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2021/12 21

조선 천문학의 보고(寶庫), 해시계「앙부일구」보물 지정 예고- 조선 시대 전적 및 불교조각도 함께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조선 시대 천문학 기구인 해시계 ‘앙부일구’ 3점을 비롯해 조선 시대 전적 및 불교조각 등 총 5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앙부일구(仰釜日晷)는 총 3점으로 각각 국립고궁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성신여대박물관이 소장 중이며, 특히 이 중 국립고궁박물관 소장본은 2020년 미국에서 돌아 온 환수문화재이다. ‘앙부일구(仰釜日晷)’는 ‘앙부일영(仰釜日影)’으로도 쓰며, 솥이 하늘을 바라보는 듯 한 모습을 한 해시계라는 의미이다. 1434년(세종 16) 장영실(蔣英實), 이천(李蕆), 이순지(李純之) 등이 왕명에 따라 처음 만들었으며, 그 해 10월 종묘 앞과 혜정교(惠政橋, 현 서울 종로에 설치되었던 다리)에 각 1대씩 설치하였고, 조선 말..

기타/각종정보 2021.12.31

자연유산「정선 봉양리 뽕나무」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강원도기념물인「봉양리 뽕나무(’71.12.16.지정)」를 「정선 봉양리 뽕나무」라는 명칭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강원도 정선군청 앞에는 유서 깊은 살림집인 정선 상유재 고택(시도유형문화재 제89호)과 뽕나무가 있다. 정선군 문화유적 안내(1997. 우리문화 유적)에 따르면 약 500년 전 제주 고씨가 중앙 관직을 사직하고 정선으로 낙향할 당시 고택을 짓고 함께 심은 뽕나무라 전해지며 후손들이 정성스럽게 가꾸어 오고 있다. 봉양리 뽕나무는 비교적 크고 2그루가 나란히 자라 기존에 단목으로 지정된 뽕나무와는 차이가 있고, 북쪽 나무는 높이 14.6m 가슴높이 둘레 3.5m 수관폭은 동-서 15m 남-북 15.2m이며, 남쪽의 나무는 높이 13.2m 가슴높이 둘레 ..

기타/각종정보 2021.12.31

사이소! 보이소! 타이소! 자갈치크루즈 관광

사이소! 보이소! 타이소! - 자갈치크루즈 - 부산의 남항 일대를 관광하는 해상관광유람선 자칼치크루즈이다. 자갈치시장의 활기차고 정겨운 경치와 부산의 바다경관을 즐길 수 있다. 유람선 선착장이 자갈치시장에 위치해 있어 남포동, 국제시장, 부산타워, 부산송도케이블카 등 유명관광지와 가까이 있어 관광이 용이하다. 유람선은 길이 37.61m, 승선인원은 306명(승무원 포함) 이며 톤수는 379톤이다. 일층은 객실로 좌석 및 음향과 조명 시설을 갖춘 공연장이고, 이층은 객실 및 매점, 삼층은 선상에서 해안 절경과 바다를 감상하기 좋은 데크(Deck 갑판)이다. 운항코스는 자갈치시장 선착장을 출발하여 송도(암남공원), 태종대을 거쳐 자갈치시장 선착장으로 되돌아오며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상세..

부산 2021.12.28

자갈치시장 친수공간親水空間에 있는 ‘보리밭’ 노래비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 친수공간親水空間에 있는 작곡가 윤용하(尹龍河)와 가곡 「보리밭」 노래비이다. 이 노래비에는 악보 원본과 이 노래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 작곡가 윤용하 선생의 생애 등에 관한 기록이 새겨져 있다. `보리밭' 노래비(높이 1.9m, 가로 1.2m)는 버튼을 누르면 `보리밭 사이길로…'로 시작하는 노래가 흘러나온다. 서예가 박후상 씨가 노래를 작곡한 윤용하 선생의 생애와 업적, 가곡 보리밭의 탄생 배경과 악보를 글씨로 새겼다. `보리밭'은 1970년대 음악 교과서에 실리면서 대중의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까지도 국민가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보리밭 박화목(朴和穆: 1924~2005)​ 보리밭 사이 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

부산 2021.12.27

경주 남산 불곡마애여래좌상慶州 南山 佛谷磨崖如來坐像의 낮은 고도의 햇살로 촬영(2021.12.24)

경주 남산 불곡 마애여래좌상(慶州 南山 佛谷 磨崖如來坐像. 보물. 경북 경주시 인왕동 산56번지) 경주 남산 동쪽 기슭 부처 골짜기의 한 바위에 깊이가 1m나 되는 석굴을 파고 만든 여래좌상이다. 불상의 머리는 두건을 덮어쓴 것 같은데 이것은 귀 부분까지 덮고 있다. 얼굴은 둥그렇고 약간 숙여져 있으며, 부은 듯한 눈과 깊게 파인 입가에서는 내면의 미소가 번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는 인왕리석불좌상과 유사하지만 전체적으로 자세가 아름답고 여성적이다. 양 어깨에 걸쳐 입은 옷은 아래로 길게 흘러내려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臺座)까지 덮고 있는데, 옷자락이 물결무늬처럼 부드럽게 조각되어 전체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석불은 경주 남산에 남아있는 신라 석불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삼..

문화재청, 관아건축 8건‘보물’신규 지정- 조선 시대 중앙 관아와 감영, 동헌, 객사, 병영 관아 등 다양한 관아건축문화재, 보물로 지정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종친부 경근당과 옥첩당」,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대구 경상감영 선화당(宣化堂)」 등 8건의 관아(官衙)건축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하였다. 이번에 지정되는 관아 문화재는 서울 1건, 대구 1건, 경기도 3건, 강원도 2건, 경남도 1건이며, 행정체제상으로는 중앙 관아가 1건, 지방 관아로 감영과 동헌 3건, 객사 2건이며, 남한산성의 병영 관아 2건이다. 참고로, 현재 국보와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관아건축은 총 5건으로, 모두 객사 건물이다. * 감영(監營): 조선시대 중앙에서 지방 8도에 파견된 관찰사가 정무를 보는 관청 공간 * 동헌(東軒): 각각의 읍치(邑治)에서 지역행정을 총괄하는 지방관의 집무 공간을 통칭 * 국보․보물 관아건축: 강릉..

기타/각종정보 2021.12.23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교과서,「무예제보」보물 지정 - 고려·조선 시대 전적ㆍ불교조각 등 총 7건 지정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서로 알려진 ‘무예제보’를 비롯해 고려·조선 시대 전적과 불교조각, 괘불도 등 7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하였다. 보물 「무예제보(武藝諸譜)」는 1598년(선조 31) 문인관료 한교(韓嶠, 1556~1627)가 왕명을 받고 편찬한 무예기술에 대한 지침서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서(武藝書)이다. 당시 조선은 임진왜란(1592년)과 정유재란(1597년) 등 일련의 전쟁을 치르면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군사훈련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효과적인 훈련을 위한 지침서 간행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명나라 군대의 전술을 참조해 무기 제조법과 조련술을 군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한글로 해설을 붙여 간행한 것이 이 ‘무예제보’이다..

기타/각종정보 2021.12.22

‘제주큰굿’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 지정ㆍ보유단체 인정-‘제주칠머리당영등굿’이후, 41년 만에 제주도에서 지정되는 무속의례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제주도에서 전승되고 있는 무속의례 중 규모가 가장 큰 ‘제주큰굿’을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한다. ‘제주큰굿’은 제주지역에서 오랫동안 전승되어 온 굿으로, 그 안에 음악·춤·놀이 등이 한데 어우러지고 지역민의 살아온 내력이 온전히 담겨있는 종합적 형태의 무속의례이다. 의례는 보통 큰 심방을 포함하여 5명 이상으로 구성하여 짧게는 7일에서 길게는 대략 보름 정도 진행한다. * 심방: 제주도에서 무당을 일컫는 용어 ‘제주큰굿’은 ▲ 오랜 역사적 내력을 지니고 있고, ▲ 우리나라 굿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으며, ▲ 제주지역 음악·춤·구비서사시·놀이 등을 다양하게 포함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 또한, ▲ 수많은 신(神)들을 초대하여 제청(祭廳)에 앉히는 의식부터 시작하여, 영신(迎..

기타/각종정보 2021.12.22

대경상록중구급식봉사반 급식봉사(2021.12.22)

대경상록중구급식봉사반 급식봉사 일시 : 2021년 12월 22일(수) 10:00 - 13:00 장소 : 대구 중구노인복지관(6층) 경로식당 대경상록봉사단(총단장 하종성)의 대경상록중구급식봉사단에서는 매달 네 번째 수요일에 대구 중구노인복지관 6층 경로식당에서 급식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2월 22일(수)에는 2021년 마지막 급식봉사 겸 G-시니어 기사 취재 활동이었습니다. 이 날 급식봉사활동에는 하종성 총단장, 임영태 단장. 김춘효 단장. 김석곤 단장. 김임선 단장이 함께 참여하였고, 급식봉사는 COVID-19 사태로 도시락(200인 분)을 준비하여 어르신들에게 제공하였습니다. 마침 동짓날이기에 특별 음식으로 팥죽도 준비하여 도시락과 함께 제공하였습니다. 다음 봉사활동은 2022년 1월 넷째 수요..

봉사활동 2021.12.22

조선 시대 삼척 지역 통치중심지‘삼척도호부 관아지’사적 지정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강원도 삼척시에 자리한 「삼척도호부 관아지(三陟都護府 官衙址)」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했다. 「삼척도호부 관아지」는 삼척이 1393년(태조 2년) 삼척부로 승격되고 1413년(태종 13년) 삼척도호부로 지명이 변경된 후 1895년(고종 32년) 삼척군으로 개명될 때까지 조선 시대 삼척 지역 통치의 중심지였던 삼척도호부의 관아가 있던 터로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대부분의 건물은 소실되고 오십천과 함께 죽서루만 전해 왔다 * 1757년(영조 33년)~1765년(영조 41년)에 편찬된 『여지도서(輿地圖書)』삼척도호부 공해조(公廨條)의 기록에 의하면 당시에는 객사(客舍) 50칸, 아사(衙舍) 91칸, 향청(鄕廳) 10칸, 훈련청(訓練廳) 6칸, 군기고(軍器庫) 20칸 등이 있었다. ..

기타/각종정보 2021.12.21

‘갯벌어로’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 지정 - 서·남해안의 갯벌에서 나타나는 어로와 관련된 전통지식과 어촌 공동체의 문화 -- 지역별 갯벌 특성에 따른 어로 기술의 다양성, 한국인의 전..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갯벌어로’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였다. 이번 지정 대상은 전통어로방식 중 ‘갯벌어로’로, 맨손 혹은 손도구를 활용하여 갯벌에서 패류·연체류 등을 채취하는 어로 기술, 전통지식, 관련 공동체 조직문화(어촌계)와 의례·의식이다. 갯벌은 예로부터 어민(漁民)들에게 ‘갯벌밭’·‘굴밭’으로 불리는 등 농경의 밭에 상응(相應)하여 ‘바다의 밭’으로 인식되어 왔다. 또한, 갯벌을 공동재산으로 여겨 마을 사람들이 함께 관리하는 등 현재에도 어촌공동체(어촌계)를 중심으로 어민들 생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갯벌은 굴, 조개, 낙지,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의 보고(寶庫)로서 한국 음식문화의 기반이 되어왔다. 갯벌어로 방식은 기본적으로 맨손과 다양한 손 도구를 이용하..

기타/각종정보 2021.12.21

군산 고군산군도 해역에서 고선박 난파 흔적 확인- 고려청자, 분청사기, 백자, 닻돌 등 200점 가량 유물도 발견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2021년 고군산군도 해역 일원에 대한 수중문화재 탐사를 통해 난파된 고선박을 비롯한 다양한 유물이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수중유적을 확인하였다. * 고군산군도: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의 무녀도, 선유도, 신시도 등으로 이뤄진 섬의 무리 이번에 확인된 유적은 작년에 접수된 수중문화재 발견신고를 토대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올해 60여 일 간 고군산군도 해역을 조사해 그 존재를 파악한 곳으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곳에서 고려청자 125점, 분청사기 9점, 백자 49점, 닻돌 3점 등 200점 가량의 유물을 발견했다. 81점의 청자발과 접시가 다발로 포개진 선적 화물형태로 확인되었고, 난파될 당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로 만든 닻과 노, 닻돌 등 ..

기타/각종정보 2021.12.14

해인사(海印寺) 국사단(局司壇)

국사단(局司壇)은 본래 대비로전의 자리에 있던 것을 대비로전(大毘盧殿)을 지으면서 옮겨 온 곳이라 한다. 국사단의 최초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1855년, 1899년, 1961년에 중수한 기록이 있으며 현 건물은 2007년 전면 해체 복원되었다. 국사단(局司壇) 국사단은 국사대신을 모신 단으로서 국사대신(局司大神)은 도량이 위치한 산국(山局)을 관장하는 산신과 토지가람신을 가리킨다. 가야산신인 정견모주(正見母主=깨달음의 어머니)는 하늘의 신 이비가와의 사이에 두 아들을 두었다. 큰 아들인 이진아시왕은 대가야국을, 작은 아들 수로왕은 금관가야국을 각각 건국하였다 한다. 국사대신은 인간세상을 손바닥 보듯이 하면서, 신비스런 현풍(玄風 :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깊고 미묘한 풍경의 아담한 정취)을 떨쳐 해인..

경남 2021.12.12

“고대 한국의 외래계 문물 – 다름이 만든 다양성” -국립경주박물관 고대 한국의 외래계 문물 특별전 개최-

■ 전 시 명: “고대 한국의 외래계 문물 – 다름이 만든 다양성” ■ 전시기간: 2021. 11. 24.(수) ~ 2022. 3. 20.(일) ■ 전시장소: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 ■ 주요전시품: 경주 계림로 14호 무덤 출토 황금보검 등 172건 253점 ※ 지정문화재: 황남대총 출토 금목걸이 등 국보 2건, 보물 6건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2021년 11월 24일(수)부터 2022년 3월 20일(일)까지 특별전시관에서 특별전 ‘고대 한국의 외래계 문물-다름이 만든 다양성’을 개최한다. 고대 한국 사회는 다양한 이질적 문화 요소들이 어우러지고, 혼재되어 나타나는데, 이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 ‘외래계 문물’이다. ‘외래계’란 토착, 재지와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예전부터 있어 온 것이 아니라 밖..

문화재청,「순천 동남사 사진기 및 확대기」문화재 등록-「동학농민군 편지」는 문화재 등록 예고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순천 동남사 사진기 및 확대기」를 문화재로 등록하고, 「동학농민군 편지」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하였다. 국가등록문화재「순천 동남사 사진기 및 확대기」는 1950년대 순천에서 설립된 동남사(당시 동남사진기공업사)가 제작·판매한 4종의 사진기와 확대기 등으로, 2건 13점이다. 당시 정부의 수입금지 조치와 국산장려운동이 전개되면서, 수입에 의존하던 사진기의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의 기술로 제작된 것으로, 근대 사진 산업 발달사를 파악할 수 있어 등록 가치가 충분한 유물이다. 아울러 이번에 등록 예고되는 「동학농민군 편지」는 전남 화순에서 동학농민군으로 활동하다 나주 감옥에 수감 중이던 한달문(韓達文, 1859-1895)이 고향에 계신 어머님께 직접 쓴 한글 편지 원본이다. 본인..

기타/각종정보 2021.12.07

두 주먹 불끈 쥐고 ... 햡! - 진리의 수호자守護者인 사자獅子. 부처님의 영원한 보디가드 bodyguard!(경주慶州 장항리獐項里사지寺址에서) -

사자獅子 : 사자는 고대인도, 페르시아, 아시리아, 소아시아 등 서아시아 지역에 많이 서식했다. 동아시아에서는 사자는 서역의 동물로 용맹하고 위엄 있는 상징적인 존재로 여겼다. 주로 불교와 함께 전래되기 때문에 코끼리와 마찬가지로 불교의 상징미술에 자주 등장한다. 금당으로 보이는 건물터에 있는 석조불대좌는 2단으로 되어 있는데, 아랫단은 팔각형으로 조각이 새겨져 있고 윗단은 연꽃을 조각한 원형대좌이다. 경주 장항리 사지(慶州 獐項里 寺址. 사적. 경북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1081번지) 토함산 동남쪽 계곡의 비교적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절터이다. 절터가 있는 계곡은 대종천의 상류로 감은사터 앞을 지나 동해로 흘러간다. 절을 지은 연대나 절의 이름은 전해지지 않는데, 장항리라는 마을 이름..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 - 소나무재선충(소나무材線蟲) 박멸하자 -

소나무재선충(소나무材線蟲. 학명 Bursaphelenchus xylophilus) 소나무재선충은 소나무, 잣나무, 해송 등에 기생해 나무를 갉아먹는 선충이다.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에 기생하며 매개충을 통해 나무에 옮는다. 일본, 중국, 타이완, 대한민국, 포르투갈, 스페인에서 출현했으며, 소나무에 특히 치명적인 심각한 해충이다. 재선충은 길이 1㎜ 내외의 선충으로서 매개충(솔수염하늘소·북방수염하늘소)의 몸 안에 서식하고 있다가 매개충이 새순을 갉아먹을 때 소나무에 침입, 증식한다. 나무의 수액(양분)이 이동하는 통로를 막아 말라죽게 한다. 2005년 5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이 제정되었다. 소나무재선충 생물 분류 : 계 : 동물계 문 : 선형동물문 강 : 쌍선충강 목 : 둥근꼬리선충..

남한 유일의 고려 도성(都城) 강화중성에서 대규모 치성(雉城) 최초 확인 -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유튜브에서 발굴조사 성과 온라인 공개 12.3. -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는 남한 지역의 유일한 고려 시대 도성유적인 강화중성에서 대규모의 치성(雉城, 방어를 위한 성곽 시설물)을 최초로 확인하였다. * 도성(都城): 한 나라의 수도 또는 그 주위를 에워싼 성곽 * 치성(雉城): 성벽의 바깥에 돌출시켜 방어에 유리하게 만든 성곽 시설물 * 조사지역: 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 냉정리 산8번지 일원(약1,400㎡) 강화중성은 고려 시대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하여 수도를 강화로 천도한 이후 건립한 3개의 성곽(내성-중성-외성) 중 하나다. 강화중성은 ‘⊂’ 형태로 수도 강화를 둘러싼 토성(土城)으로, 현재 확인된 길이는 총 11.39㎞이다. 강도시기(江都時期)에 축조된 성곽 중 당시의 모습을 가장 온전히 간직하고 있어, 이 시기를 대표하..

카테고리 없음 2021.12.03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에서 순장견 3구 확인- 교동 63호 고분의 별도 매장공간에서 온전한 순장 상태로 확인 -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은식)는 경상남도 창녕군에 소재한 사적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발굴조사에서 고분 주인공의 매장 공간 앞 별도 공간에 매장된 순장견(殉葬犬)의 흔적을 확인하였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34기의 고분을 조사하였는데, 고분군의 가장 높은 지점에 만들어진 39호 고분에 덮여 존재 자체가 알려지지 않았던 63호 고분이 가야 고분으로는 드물게 도굴 피해 없이 온전히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면서 당시의 문화상과 매장관습, 고분의 구조를 이해하는데 귀한 연구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 새롭게 확인된 많은 자료 중 눈길을 끄는 점은 고분 주인공 매장 공간의 출입구 북서쪽 주변에 길이 1m 내외의 별도로 마련한 작은 공간(石槨)에 개를 매장한 점이다...

기타/각종정보 2021.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