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2022/11/27 2

금령金鈴(어린 영혼의 길동무) - 금령총金鈴塚의 껴묻거리

무덤안에는 무덤 주인이 살아생전 사용하던 물건뿐만 아니라 장례葬禮 준비를 하면서 새롭게 만든 물건도 함께 묻은다. 무덤 주인을 동쪽으로 머리를 두게 눕힌 뒹 머리맡에 껴묻거리를 가득 넣은 상자를 두었다. 상자의 가장 아래에는 '말 탄 사람 모양 주자' '배 모양 그릇'을 비롯한 여러 모양의 그릇들, 중간에는 다수위 칠기류漆器類와 작은 칼, 마지막으로 위에는 말갖춤 3세트를 넣었다. 유리잔은 표면에 청색 점을 두 줄로 찍은 것이 특징이다. 희구품인 유리잔의 존재 만으로도 신라 최고위층 능묘임을 알 수 있다. 흙 구슬은 점토를 사용하여 둥근 구슬의 형태로 만들었다. 전체 형태는 추정하기 어려우나 그릇의 일부로 보인다. 유리잔 주변에서 발견되었다. 물품을 훼기毁棄 하는 행위에서 발생하는 결과물이거나, 금공예품..

금령金鈴(어린 영혼의 길동무) -1924년 금령총金鈴塚. 세상에 드러나다.-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금령金鈴, 어린 영혼의 길동무」 개최 1,500년 전 어느 어린 영혼의 발자취를 따라 -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금령金鈴, 어린 영혼의 길동무」 개최 - ❍ 전시 개요 - “금령, 어린 영혼의 길동무”(특별전시관, 2022.11.22.(화)~2023.3.5.(일)) ❍ 전시품: 금관, 금방울, 말 탄 사람 모양 주자 등 300여 점 ※ 국가지정문화재: 말 탄 사람 모양 주자(국보), 금관(보물) ❍ 주최 :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은 2022년 11월 22일(화)부터 2023년 3월 5일(일)까지 특별전시관에서 「금령金鈴, 어린 영혼의 길동무」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금관이 출토된 능묘 중 가장 작은 무덤, 허리춤에서 출토된 금령(금방울) 때문에 이라는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