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기타/ 이 생각 저 생각 258

평생 두고두고 읽어도 너무 좋은 글-정성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게으른 사람에겐 돈이 따르지 않고 변명하는 사람에겐 발전이 따르지 않고 거짓말하는 사람에겐 희망이 따르지 않고 간사한 사람에겐 친구가 따르지 않는다.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에겐 사랑이 따르지 않고 비교하는 사람에겐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 먹을 것이 없어 굶는 사람도 딱하지만 먹을 것을 앞에 두고도 이가 없어 못먹는 사람은 더 딱하다. 짝 없이 혼자 사는 사람도 딱하지만 짝을 두고도 정 없이 사는 사람은 더 딱하다. 땅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채송화씨를 뿌리면 채송화를 피우고 나팔꽃 씨를 뿌리면 나팔꽃을 피운다. 정성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나쁜 일에 정성을 들이면 나쁜 결과가 나타나고 좋은 일에 정성을 들이면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 잘 자라지 않는 나무는 뿌리가 약하기 때문이고 잘 날지 못하..

路中見杜鵑花滿開 활짝 핀 두견화 - 李睟光-

路中見杜鵑花滿開(로중견두견화만개) 활짝 핀 두견화 - 李睟光- 去時花未開 (거시화미개) 갈 때는 꽃이 아직 피지 않았는데 來時花盡開 (래시화진개) 올 때는 꽃이 활짝 피었네 山中昨夜雨 (산중작야우) 지난밤, 산중에 내린 비가 應是爲花催 (응시위화최) 응당 꽃피기를 재촉했으리 ​ ​昨夜杜鵑啼 (작야두견제) 어젯밤 두견새가 그리 섧게 울더니 今朝杜鵑發 (금조두견발) 오늘 아침 두견화가 활짝 피었네 應知枝上花 (응지지상화) 가지 끝에 꽃은 응당 알리라 染得口中血 (염득구중혈) 두견새가 토한 피에 물들은 줄을

探春(탐춘) 봄을 찾아서

探春(탐춘) 봄을 찾아서 - 중국 송대 성명 미상의 비구니 ‘오도시吾道詩’- 終日尋春不見春 (종일심춘불견춘) 하루 종일 봄을 찾았지만 봄은 찾지 못했네. 芒鞋踏破嶺頭雲 (망혜답파령두운) 짚신 신고 고갯마루에 구름만 밝고 다녔네. 歸來笑撚梅花臭 (귀래소연매화취) 문득 매화향이 불어와 웃으며 돌아보니 春在枝頭已十分 (춘재지두이십분) 나무 가지 끝에 봄은 이미 가득 와 있었네.

病中書懷(병중서회) - 李玄逸(이현일)-

病中書懷 병중에 회포를 적다. 갈암(葛庵) 이현일(李玄逸 1627~1704) 草草人間世 (초초인간세) 풀잎 같은 덧없는 인생 居然八十年 (거연팔십년) 어느덧 팔십 년이 흘렀네 生平何所事 (생평하소사) 평생토록 한 일이 무엇이던가 要不槐皇天 (요불괴황천)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 않고자 하였네. 1704년, 저자가 78세로 세상을 뜨기 두 달 전에 지은 것으로서, 문장짓기를 마감한 절필시(絶筆詩)입니다.

病中折花對酒 (병중절화대주) 아픈 중에 꽃을 꺾어 보면서 술을 마시다

病中折花對酒 (병중절화대주) 아픈 중에 꽃을 꺾어 보면서 술을 마시다 李達 (이달) 花時人病閉門深 (화시인병폐문심) 꽃피는 시절인데 내 몸이 아프니 문 굳게 닫아걸고 强折花枝對酒吟 (강절화지대주음) 억지로 꺾은 꽃가지 상대로 술 마시고 노래하네. 怊悵流年夢中過 (초창류년몽중과) 서글프게도 흘러가는 시간을 꿈속에서 보내느니, 賞春無復少年心 (상춘무복소년심) 봄 구경조차 소년의 마음으로 돌아가지 못하네... 이달(李達, 1539년? ~ 1612년?)은 조선의 시인이다. 본관은 신평(新平). 자는 익지(益之), 호는 손곡(蓀谷), 동리(東里), 서담(西潭)이다.

謝河郞中惠送乾杮子: 하낭중이 보내온 곶감에 사례하다

謝河郞中惠送乾杮子 하낭중이 보내온 곶감에 사례하다 解苞昔作紅漿吸 전에는 꾸러미에 싼 홍장을 마시고 盈貫今將黝玉呑 지금은 꼬챙이에 꿴 유옥을 먹게 되니 老齒不關含濕冷 늙은 치아에 무른 홍시가 맞고 病脣尤快咀乾溫 병든 입에는 마른 곶감도 더욱 좋다오 物兼七絶名偏重 칠절을 겸했으니 이름이 두루 알려졌고 恩及三投感可言 세 번씩이나 보내 주었으니 고맙기 그지없구려 堪笑啖終唯串在 몹시 우스운 건 다 먹고 남은 꼬챙이를 手持猶自齕餘痕 손에 들고 남은 찌꺼기까지 씹고 있는 것이오 이규보(李奎報, 1168~1241) : 東國李相國文集 ‘칠절七絶’ : 감나무가 지닌 일곱 가지 덕 첫째 : 장수[多壽]요, 둘째 : 감나무 그늘이 많음[多陰] 셋째 : 새가 둥지를 틀지 않음[無鳥巢] 넷째 : 나무에 벌레가 없음[無蟲] 다섯째..

落葉詩 : 신위(申緯·1769 ~1845)

落葉詩 신위(申緯·1769 ~1845) 天地大染局(천지대염국) 幻化何太遽(환화하태거) 천지는 거대한 염색 가게 환상의 변화를 어쩜 저리 서두를까? 丹黃點飄蘀(단황점표탁) 紅素吹花絮(홍소취화서) 발갛고 노란 잎을 점점이 날리는 바람 붉은 꽃과 흰 버들솜에 불어왔었네. 春秋迭代謝(춘추질대사) 光景兩無處(광경양무처) 봄과 가을 번갈아 바뀌어도 태양은 양쪽 어디에도 머물지 않네. 空色顚倒間(공색전도간) 苒苒流年去(염염유년거) 공(空)과 색(色)이 뒤집히는 동안 성큼성큼 세월은 흘러가누나.

삼성상회 옛터를 찾아 고(故) 이건희 회장을 추모하였습니다

대경상록자원봉사단 고(故) 이건희 회장 추모 2020년 10월 26일 대구시 중구 인교동 도로변에 위치한 ‘삼성의 발원지’인 삼성상회 옛터에 중구청에서는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추모제단을 마련하였다. 대경상록자원봉사단 일행은 이곳을 찾아 세계적 초 일류기업으로 이끈 고 이건희 회장에 대하여 대한민국의 경제를 일으켜 세운 위대한 공적에 감사드리면서 명복을 빌었다. 삼성은 선친 이병철 회장 때부터 대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대구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북구 제일모직 부지에 ‘대구오페라하우스’ 건립, 대구시에 기부체납 하였고, 같은 지역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건립하여 운영중이다. 이에 대구시에서는 오페라하우스 앞 도로를 ‘호암로(이병철 회장 호)’로 이름을 지었다. 시민 모두가 알고 있는 바와..

박인로 - 자경(自警) -

박인로 명경(明鏡)에 틔 끼거든 갑 주고 닷글 줄 아희 어룬 업시 다 밋쳐 알건마는 갑 업시 닷글 명덕(明德)을 닷글 줄을 모라나다 성의관(誠意關) 돌아들어 팔덕문(八德門) 바라보니 크나큰 한길이 넓고도 곧다마는 엇지타 진일(盡日) 행인(行人)이 오도 가도 아닌 게오 구인산(九仁山) 긴 솔 베혀 제세주(濟世舟)를 무어 내야 길 잃은 행인을 다 건네려 하엿더니 사공도 무상(無狀)하야 모강두(暮江頭)에 버렷나다 *성의관: 뜻을 정성스럽게 하는 관문. *팔덕문: 여덟 가지 덕을 갖춘 문. *진일: 온종일. *제세주: 세상을 구하는 배. *무상하야: 변변치 못하여. *모강두: 저물어 가는 강가. 도계서원은 조선 인조~선조 때의 노계 박인로 선생(1561-1642)의 사후에 후학들이 그의 덕을 기려 선생의 고향인..

연리지(連理枝)는 연리지 인데 ... ...

연리지(連理枝)라 함은 한 나무와 다른 나무의 가지가 서로 붙어서 나뭇결이 하나로 이어진 것이다. 한 나무에서 두 가지가 자라다 서로 가지를 내어 연결 된 것은 무엇이라 할까? 경주 남산 옥룡암 주차장에 묘한 소나무가 한 그루가 있다. 한 줄기에서 나누어진 두 줄기가 자라다가 서로 가지를 내어 연결되는 기이한 모습이다. 연리지(連理枝)가 화목한 부부나 남녀의 사이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면 옥룡암 주차장의 소나무는 형제간의 우애를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 !

드디어 황사방역용마스크 구입 성공!! 그리고 인증 사진 한 장!!

마스크 요일제 실시 후 처음으로 마스크 구입하다.(2020. 3. 10(화).14 : 30) (원래 5개가 들어있는 포장이지만 개봉 후 2개들이로 재포장하여 판매) 桐千年老恒藏曲 (동천년로항장곡) 오동나무로 만든 악기는 천년을 묵어도 자기 곡조를 간직하고, 梅一生寒不賣香 (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일..

공무원연금가족 한마음 연주대회 -대경상록자원봉사단 연주 모습-

서울 강남구민회관 로비에 전시된 상록자원봉사단 활동 사진 대경상록자원봉사단 활동 관련 사진 (교통질서 캠페인대회 :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 로비) 대경상록자원봉사단 활동 관련 사진 (파티마 병원 로비에서 연주 봉사) 강남구민회관 2019 공무원연금가족 한마음 연주대회 관중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