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오갑사지 석조여래좌상 (忠州 烏岬寺址 石造如來坐像)
충주 오갑사지 석조여래좌상 (忠州 烏岬寺址 石造如來坐像.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44호. 충주시 앙성면 모점1길 404 (모점리))
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모점리 오갑사 절터에서 발견된 불상으로, 얼굴의 일부와 머리가 떨어져 나갔을 뿐 거의 완전하게 남아 있다.
부드러운 얼굴은 인간적인 모습을 나타내지만 짧은 목, 상체에 비해 큰 하체, 두꺼운 옷속에 감추어진 신체 등 다소 불균형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점은 통일신라의 사실주의 조각과는 거리가 있지만 옛 양식을 수용한 면이 엿보인다.
이 절터에서 금나라 연호인 명창(明昌)과 오갑사(烏岬寺)가 쓰여진 기와가 출토되어 이 불상이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것임을 알 수 있다.(출처 : 문화재청)
고려중기시대의 석불로 추정되며 기법이 섬세하고 정교하게 조각이 되어있어 우수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불상은 불신상대 중대 하대의4석으로 조성되었는데 두정의 육계와 상호에 약간씩의 마모와 수인이 절단된 것을 제외하면 상태가 양호하게 보존되었을 뿐 아니라 상대석의 앙연좌와 의문의 처리 형태나 하대의 복연좌 등이 매우 수려함을 보이고 있다.
백호공 미안 비량 구진 등의 형태가 원만하고 법의는 우견편조인데 옷주름은 양 어깨를 덮고 전면에서 무릎 밑으로 흘러 양 무릎 사이에서 겹겹의 주름을 조형하였다. 석조불상의 코 부분이 떨어져 전래되어 온 이야기가 있는데 석불의 코 부분을 떼어 물에 타 미시면 소원성취가 된다고 하여 코가 없어졌다고 전해진다. 지금도 불상이 있는 앞 밭에서는 명창(고려 명종 22년:1192) 3년이라 새겨진 기와와 오갑사라 쓰여진 기와가 출토되어 이 부분에 거대한 사찰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출처:충주시청)
충주 오갑사지(忠州 烏岬寺址) 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