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당 :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불호당)永川市 淸通面 新源里(祓護堂)

신원리 불호당 규모는 정면 1칸[146㎝], 측면 1칸[160㎝]으로 소규모 제당이며, 내부 평면은 흙바닥에 뒷벽으로 나무로 짠 제단이 마련되어 있다. 제단은 2011년에 새로 만든 것이다.

구조는 자연석 기단에 자연석 초석을 놓고 가느다란 네모기둥[150×150㎝]을 세우고, 벽을 치고 창호를 달았다. 벽은 전면에만 판벽에 출입문인 쌍여닫이 띠장널문을 달았고, 그 외 삼면은 심벽으로 마감했다. 기둥 상부는 전면에만 창방을 걸고 주두를 놓아 보아지와 十자로 결구한 뒤 처마도리와 장여를 결구하였다.

한편 창방과 처마도리 밑 장여 사이에는 소로를 끼웠는데, 기둥 사이에는 2개, 양측 창방 뺄목 위에 각 1개씩이다. 상부가구는 대들보 위에 동자주를 세워 마룻대를 받도록 한 간략한 3량가에 연등천장으로 꾸몄다. 지붕은 맞배지붕에 한식기와를 이었다(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永川市 淸通面 新源里(祓護堂)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불호당)

 

불호당은 마을의 재액을 없애주고 마을을 수호하는 성황신(城隍神, 서낭신)을 모시기 위해 조선 영조 45년,(서기 1769년, 건륭 34년)성황당을 건립, 大韓(대한) 光武(광무) 5년(1901년)중건,1964년(甲辰갑진)2월 16일 중건, 2011년(辛卯) 新源里居住癸巳生(신원리 거주 계사생) 이병용 중수, 2016년(丙申 병신)음.2월19일 丙申生(병신생) 具東福(구동복), 庚子生(경자생) 朴宰賢(박재현), 戊戌生(무술생) 徐相鎭(서상진), 壬寅生(임인생) 成東杓(성동표) 등이 位牌(위패)를 奉安(봉안)하였으며, 祓護堂(불호당) 城隍神(성황신)께 매년 정월 보름날 마을에서 깨끗한 사람을 뽑고 집집마다 일정 금액을 거취한 뒤 재물을 마련해 동제를 지내고 마을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빌고 각 세대주의 이름이 적힌 소지를 태우며 소원을 빕니다,

이곳 祓護堂(불호당) 城隍神(성황신)께 지극 정성으로기도하면 원하는 일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신원리(新源里)성황(城隍)지(之)신(神) 신위(神位)

경상북도 연천시 청통면 신원리 불호당은 신원리 마을의 안녕과 재액을 없애고자 건립한 서낭당으로 영천 지역에서 건립연대가 정확히 밝혀진 몇 안 되는 건물이다. 아울러 건립 초창이 1769년으로 그 역사도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동제가 끊이지 않고 내려오고 있어 민속학적 가치가 높은 자료이다.(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