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 세간리 현고수(宜寧 世干里 懸鼓樹(느티나무))
노촌魯村
2018. 8. 10. 14:54
의령 세간리 현고수(느티나무)(宜寧 世干里 懸鼓樹(느티나무).천연기념물 제493호.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1000 )
느티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대만, 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원반모양으로 10월에 익는다. 예전부터 우리나라 마을에는 대개 큰 정자나무가 있었는데 가장 뛰어난 기능을 했던 것이 느티나무였다. 세간마을 앞에 있는 현고수(懸鼓樹)는 느티나무로, 나이는 520여 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15m, 둘레는 7m이다. 현고수(懸 매달 현. 鼓 북 고. 樹 나무 수)는 북을 매던 나무라는 뜻으로 임진왜란(1592) 때 곽재우 장군이 이 느티나무에 큰 북을 매달아 놓고 치면서 전국 최초로 의병을 모아 훈련시켰다는 전설에서 나온 말이다. 현고수는 임진왜란 때 의병이 처음으로 일어난 곳이라 할 수 있고, 해마다 열리는 의병제전 행사를 위한 성화가 이곳에서 채화되고 있다. (문화재청 자료)
<사진 출처 : 문화재청>
<사진 출처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