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공원(皇城公園. 경주시 원화로 431-12)과 맥문동 황성공원은 삼릉에 뒤지지 않는 멋스러운 소나무와 수 백 년 수령을 자랑하는 고목이 어우러져 울창한 숲을 이룬다. 여름이면 솔숲 산책로에 맥문동 군락이 조성되어 수려한 풍광을 더해주고, 가을이면 느티나무,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고목이 아늑하게 물든다. 황성공원 중간에 솟아오른 동산에 자리한 김유신 장군 기마상도 볼거리다. 그리고 충혼탑, 6.25 참전· 월남전 참전 명예선양비, 박목월 노래비(얼룩송아지), 동리東里 김시종金始鍾 선생의 문학동산 비, 동전東田 서정수 시비(낮달), 복양 오세재 선생 문학비, 이경록 시비(사랑歌), 이임수 시비(풍경소리),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이 있다. 경주시는 2015년부터 황성공원에 맥문동麥門冬을 심기 시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