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 길목에서 여든 해 돌아보니 굽이굽이 아득하고정답던 우리 친구 하나둘씩 떠나가네 손잡고 웃던 날이 어제만 같은데어디로 가셨나 내 친구들아 지난날 되돌아보니 후회만 가득 남아텅 빈 손 가슴 쥐고 하늘을 본다 남은 인생 이 여정 어이 가야 하나앞길은 막막하고 바람만 차구나 열심히 살아온 길 자랑인 줄 알았더니남겨진 발자국엔 아쉬움만 여울지네 서산에 해는 지고 노을빛 붉은데갈 길을 잃은 마음 어디에 둘까 지난날 되돌아보니 후회만 가득 남아텅 빈 손 가슴 쥐고 하늘을 본다 남은 인생 이 여정 어이 가야 하나앞길은 막막하고 바람만 차구나 바람아 말해 다오, 내 남은 길을…후회도 한숨도 노을 속에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