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전남

구례 연곡사 소요대사탑 (求禮 燕谷寺 逍遙大師塔)

노촌魯村 2012. 4. 8. 20:12

 

구례 연곡사 소요대사탑 (求禮 燕谷寺 逍遙大師塔. 보물 제154호. 전남 구례군 토지면 피아골로 806-16, 연곡사)

연곡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연기조사가 창건하였으며, 고려 전기까지 선을 닦는 도량으로 이름이 높았던 사찰이다. 이 탑은 연곡사 서쪽에 있으며, 소요대사의 사리를 모셔두고 있다. 승려의 사리를 두는 탑신(塔身)을 중심으로 그 아래에 기단(基壇)을 두고, 위로는 머리장식을 얹었으며, 각 부분이 8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탑신에 새겨진 기록을 통하여 조선시대 효종 원년(1650)에 세웠음을 알 수 있다. 기단은 3단으로 나누어 각 단마다 연꽃무늬를 새겼으며, 그 위로 탑신을 받치도록 두툼한 괴임을 둔 점이 독특하다. 탑신의 몸돌은 한 면에만 문짝 모양을 새기고, 다른 곳에는 8부신중상(八部神衆像)을 돋을새김해 두었다. 지붕돌은 여덟 곳의 귀퉁이마다 큼지막하게 꽃장식을 얹어두었으며, 꼭대기의 머리장식은 비교적 완전하게 남아 있다. 연곡사 부도밭에는 소요대사탑(逍遙大師塔) 이외에 3기의 승탑이 더 있는데, 소요대사탑 (逍遙大師塔) 탑들에 비해 조형성은 떨어지지만 각 부분의 비례가 아름다운 작품이다. .(문화재청 자료) 

 

 

 

      

   

   

 

 

 

 

 

 

구례 연곡사 소요대사탑 (求禮 燕谷寺 逍遙大師塔) 부근의 승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