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壽城못.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 427-2) 수성못은 1924년 9월 27일 착공하여 1927년 4월 24일 준공된 저수지로 용지봉(633.8m)에서 법이산(334.2m)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북쪽 사면 해발 고도 100m 정도에 형성되어 있다. 수성못 안내판에는 일본인 미즈사키 린타로(水崎林太郞)가 1915년 가족과 함께 개척 농민으로 대구에 정착한 이후 수성 벌판이 가뭄과 홍수로 큰 피해를 입는 것을 보고 조선총독을 면담하여 사업비를 받아서 조성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1924년 미즈사키 린타로를 포함하여 조선총독부의 자문기관인 중추원참의, 도평의원을 지낸 진희규(秦喜葵)를 포함한 조선인 4명의 주도하에 축조한 것으로 수정하여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수성못의 유역 면적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