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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216

백제 금동대향로(百濟 金銅大香爐)-백제금동대향로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백제 금동대향로(百濟 金銅大香爐. 국보. 충남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국립부여박물관,국립부여박물관)) 백제 나성과 능산리 무덤들 사이 절터 서쪽의 한 구덩이에서 450여점의 유물과 함께 발견된 백제의 향로이다. 높이 61.8㎝, 무게 11.8㎏이나 되는 대형 향로로, 크게 몸체와 뚜껑으로 구분되며 위에 부착한 봉황과 받침대를 포함하면 4부분으로 구성된다. 뚜껑에는 23개의 산들이 4~5겹으로 첩첩산중을 이루는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피리와 소비파, 현금, 북들을 연주하는 5인의 악사와 각종 무인상, 기마수렵상 등 16인의 인물상과 봉황, 용을 비롯한 상상의 날짐승, 호랑이, 사슴 등 39마리의 현실 세계 동물들이 표현되어 있다. 이 밖에 6개의 나무와 12개의 바위, 산 중턱에 있는 산길, 산 사이로..

충남 2024.12.12

삼충사三忠祠

삼충사(三忠祠. 충남 문화재자료. 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40-1번지) 백제의 충신이었던 성충成忠·흥수興首·계백階伯을 기리기 위해 지은 사당이다. 성충成忠은 백제 의자왕(재위 641∼660) 때 충신으로, 좌평으로 있으면서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 애쓰다 옥중에서 단식을 하다 죽었다. 흥수興首는 백제 의자왕 20년(660) 나당연합군이 공격해 오자 탄현을 지키다 대신들의 반대로 지키지 못하고 결국은 멸망하였다. 계백階伯은 나당연합군이 공격해 오자 결사대 5,000여명을 뽑아 지금의 연산인 황산에서 싸우다 전사하였다. 1957년 지은 이 사당은 1981년 다시 지어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해마다 10월 백제문화재 때 삼충제를 지내고 있다.(출처 : 문화재청)

충남 2023.04.01

부소산성 궁녀사宮女祠

부소산의 서쪽 끝에 백마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백제 의자왕 20년(660) 나당연합군의 침략을 받아 사비 도성이 함락될 당시 백제 삼천 명의 궁녀가 꽃처럼 떨어져 죽었다는 낙화암이 있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백제 궁녀宮女들의 원혼을 위로하고 충절을 기리기 위해 1965년에 세운 사인 궁녀사宮女祠가 있다. 충남 부여군은 백제문화제가 열릴 때면 궁녀사에서 궁녀제宮女祭를 지낸다.

충남 2023.04.01

상자모양 벽돌-국립부여박물관.百濟.扶餘 軍守里寺址-

상자모양벽돌箱子形塼 국립부여박물관.百濟.扶餘 軍守里寺址 속이 빈 상자모양에 연꽃무늬와 넝쿨무늬로 장식한 매우 특이한 형태의 벽돌이다. 앞면에 두 종류의무늬를 나란히 배치했으며 각각을 톱니 모양의 테두리를 둘려 통일감을 주었다. 딋면과 윗면, 양 측면에 네모난 구멍이 뚫려 있다. 이러한 상자 모양 벽돌은 부여 정암리亭岩里 가마터에서 발견되는데, 이곳에서 사찰 등에 공급한 것으로 생각된다.

충남 2023.03.08

백제5천결사대 충혼탑

백제5천결사대 충혼탑 이 충혼탑은 서기 660년 백제국이 국운이 비색否塞하여 나·당 연합군의 침공을 받아 위태로움에 처하자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장열하게 최후를 마친 계백장군과 5천결사대의 원혼을 위령하고자 10만 부여군민의 염원을 모아 1999. 9 .7 준공하므로써 백제 후예로서 자긍심을 갖게하고 매년 백제문화제 행사의 하나로서 이곳에서 백제5천결사대 충혼제를 지낸다. 상징탑인 백제의 문은 높이 18m 규모로서 백제시대의 치미를 좌우대칭 배치하고 중앙 연결부에 인동문이 조각된 형상으로 백제 정의의 仁(인), 義(의), 忠(충)을 나타내며 백제정신과 백제인의 기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중앙 하단의 아치문은 백제인의 예술문화에 대한 우수성을 표현하여 백제의 이미지를 형상화시킨 조형으로 오천결사대 출정상은..

충남 2023.03.06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扶餘 定林寺址 五層石塔)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扶餘 定林寺址 五層石塔. 국보. 충청남도 부여군 정림로 83 (부여읍, 정림사지) 정림사지박물관) 부여 정림사터에 세워져 있는 석탑으로, 좁고 낮은 1단의 기단(基壇)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이다. 신라와의 연합군으로 백제를 멸망시킨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백제를 정벌한 기념탑’이라는 뜻의 글귀를 이 탑에 남겨놓아, 한때는 ‘평제탑’이라고 잘못 불리는 수모를 겪기도 하였다. 기단은 각 면의 가운데와 모서리에 기둥 돌을 끼워 놓았고, 탑신부의 각 층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기둥을 세워놓았는데, 위아래가 좁고 가운데를 볼록하게 표현하는 목조건물의 배흘림 기법을 이용하였다. 얇고 넓은 지붕돌은 처마의 네 귀퉁이에서 부드럽게 들려져 단아한 자태를 보여준다. 좁고 얕은 1단의 기단과..

충남 2023.03.06

백제 금동대향로(百濟 金銅大香爐) 및 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扶餘 陵山里寺址 石造舍利龕

백제 금동대향로(百濟 金銅大香爐. 국보. 충남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국립부여박물관,국립부여박물관)) 백제 나성과 능산리 무덤들 사이 절터 서쪽의 한 구덩이에서 450여점의 유물과 함께 발견된 백제의 향로이다. 높이 61.8㎝, 무게 11.8㎏이나 되는 대형 향로로, 크게 몸체와 뚜껑으로 구분되며 위에 부착한 봉황과 받침대를 포함하면 4부분으로 구성된다. 뚜껑에는 23개의 산들이 4~5겹으로 첩첩산중을 이루는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피리와 소비파, 현금, 북들을 연주하는 5인의 악사와 각종 무인상, 기마수렵상 등 16인의 인물상과 봉황, 용을 비롯한 상상의 날짐승, 호랑이, 사슴 등 39마리의 현실 세계 동물들이 표현되어 있다. 이 밖에 6개의 나무와 12개의 바위, 산 중턱에 있는 산길, 산 사이로..

충남 2023.03.05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扶餘 王興寺址 出土 舍利器)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扶餘 王興寺址 出土 舍利器. 국보. 충남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국립부여박물관 (동남리,국립부여박물관)))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는 2007년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발굴한 유물로,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알려진 가장 오래된 사리기이다. 부여 왕흥사지(王興寺址)라는 출토지가 분명하고 청동제 사리합에 새겨진 명문에 의해 577년(위덕왕 24)에 제작한 사실을 알 수 있어 절대연대가 확실할 뿐 아니라『삼국사기(三國史記)』 등의 문헌기록을 보완할 수 있는 자료이다.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는 전반적인 형태와 세부 구조물을 주조하고 접착한 기법과 표면을 깎고 다듬는 기법 등에서 수준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어 백제 장인의 숙련된 솜씨를 엿볼 수 있다. 특히 단순하고..

충남 2023.03.03

부여 군수리 금동보살입상(扶餘 軍守里 金銅菩薩立像)

부여 군수리 금동보살입상(扶餘 軍守里 金銅菩薩立像. 보물. 충남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국립부여박물관 (동남리,국립부여박물관)) 부여 군수리 금동보살입상(扶餘 軍守里 金銅菩薩立像)은 1936년 충청남도 부여 군수리 백제 절터를 조사할 때 발견된 금동보살이다. 머리에는 화려하게 장식된 관(冠)을 쓰고 있고, 얼굴 좌우로 두꺼운 머리카락이 어깨까지 길게 늘어져 있다. 얼굴은 둥글고 원만하며, 깊이 있는 내면의 웃음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백제인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신체는 두꺼운 옷에 싸여 있으나 비교적 양감이 있고 당당한 모습이다. 배에서 X자형으로 교차되는 옷은 발목 부분까지 길게 늘어져 새의 날개깃처럼 양쪽으로 퍼진 모습이며, 발목까지 내려온 또다른 옷자락에는 U자형의 주름이 표현되어있다. 오..

충남 2023.03.03

금동정지원명석가여래삼존입상(金銅鄭智遠銘釋迦如來三尊立像)

금동정지원명석가여래삼존입상(金銅鄭智遠銘釋迦如來三尊立像. 보물. 충남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국립부여박물관 (동남리,국립부여박물관)) 하나의 광배에 불상·보살상을 함께 주조한 삼존불(三尊佛)로 국립부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광배(光背)의 뒷면에는 정지원이라는 사람이 죽은 아내를 위하여 금으로 불상을 만들어 저승길을 잘 가게 했다는 내용의 글이 적혀있다. 본존불의 얼굴은 갸름하면서 살이 오른 모습으로 눈·코·입의 윤곽이 큼직해서 시원해 보인다. 양 어깨를 감싼 옷은 U자형의 주름을 지으면서 묵중하게 흘러내렸는데, 양팔에 걸친 옷자락은 새의 날개깃처럼 양옆으로 길게 뻗쳐있다. 손은 손바닥이 정면을 향하고 손끝은 아래로 향하고 있다. 부처의 몸 전체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의 양쪽 끝에는 합장하고 있..

충남 2023.03.03

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扶餘 窺岩里 金銅觀音菩薩立像)

부여 규암리 금동관음보살입상(扶餘 窺岩里 金銅觀音菩薩立像. 국보. 충남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국립부여박물관 (동남리,국립부여박물관)) 1907년에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의 절터에 묻혀 있던 무쇠솥에서 다른 하나의 관음보살입상과 함께 발견된 보살상으로 높이는 21.1㎝이다. 머리에는 작은 부처가 새겨진 관(冠)을 쓰고 있으며, 크고 둥근 얼굴에는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있다. 목에는 가느다란 목걸이를 걸치고 있고, 가슴에 대각선으로 둘러진 옷은 2줄의 선으로 표시되었다. 양 어깨에서부터 늘어진 구슬 장식은 허리 부분에서 자그마한 연꽃조각을 중심으로 X자로 교차되고 있다. 치마는 허리에서 한번 접힌 뒤 발등까지 길게 내려와 있는데 양 다리에서 가는 선으로 주름을 표현하고 있다. 오른손은 엄지 손가락과 검..

충남 2023.03.03

충현서원유적(忠賢書院遺蹟) 충현서원(忠賢書院) 충현서원소장 주자영정(忠賢書院 所藏 朱子影幀)

충현서원유적(忠賢書院遺蹟.충청남도 기념물 제46호. 충남 공주시 반포면 공암리 381번지) 조선시대의 학자인 서기(1523∼1591)가 중국의 주자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서기는 서경덕, 이지함에게서 가르침을 받고 지리산과 계룡산에서 후진 양성에 전념한 분이다. 처음에는 ‘박약..

충남 2017.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