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대사는 16세에 직지사로 출가하여 신묵대사의 제자가 된 이후에 30세에 본사의 주지가 되셨고 임진왜란 때 구국선사로서 큰 업적을 남겼기 때문에 그 공적을 기리기 위해 별도로 독립된 건물에 영탱을 모시고 있다. 조선 중기의 고승인 유정(惟政, 1544∼1610). 풍천 임씨로 속명은 응규(應奎), 자는 이환(離幻), 호는 사명당(四溟堂)이다. 또는 송운(松雲), 별호는 종봉(鍾峯)이다. 경상남도 밀양출신이며, 수성(守成)의 아들이다. 1558년(명종 13)에 어머니가 죽고, 1559년에 아버지가 죽자 김천 직지사(直指寺)로 출가하여 신묵(信默)의 제자가 되었다. 그뒤 직지사의 주지를 지냈으며, 1575년(선조 8) 선종의 중망(衆望)에 의하여 선종수사찰(禪宗首寺刹)인 봉은사(奉恩寺)의 주지로 천거되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