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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紅梅/왕면王冕 深院春無限 香風吹綠漪 玉妃淸夢醒 花雨落胭脂 깊은 정원 봄빛이끝이 없는데향풍 불어 초록 물결일어나누나옥 같은 매화는고운 꿈 깨어꽃비로 붉은 연지떨어뜨리네왕면王冕 : 원말명초(元末明初)의 시인 겸 화가다. 江梅(강매)/ 杜甫(두보) 梅蘂臘前破(매예랍전파),梅花年後多(매화년후다)。絶知春意好(절지춘의호),最奈客愁何(최내객수하)。雪樹元同色(설수원동색),江風亦自波(강풍역자파)。故園不可見(고원불가견),巫岫鬱嵯峨(무수울차아)。 매화 봉오리가 섣달 전에 벌어지더니매화꽃 새해 들어 많이 피었네. 봄기운이 좋다는 것이야 분명 알지만깊은 나그네 시름 어찌할 수 없네. 눈과 강가의 매화는 원래 같은 색이고강에 비친 매화도 봄바람에 저절로 일렁이네. 고향의 봄빛 볼 수 없도록울창한 무산이 우뚝 솟아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