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경남 468

낙동강유채. 창녕 남지철교(昌寧 南旨鐵橋). 함안 능가사(咸安 楞伽寺)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낙동강유채축제 : 경남 창녕군 남지읍 남지강변길 177 전국 최대 규모(110만㎡)의 유채꽃 단지에서 매년 4월 낙동강유채축제가 열리며, 유채꽃이 만개하면 낙동강의 절경과 어우러진 한 폭의 풍경화가 펼쳐진다.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하는 공연, 체험, 먹거리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한 축제이다. 경남 창녕군 남지읍 낙동강 유채단지는 전국에서 단일면적으로 최대 규모인 110ha(33만여평)로, 낙동강의 절경과 어우러진 한 폭의 풍경화입니다. 나비와 벌이 꽃처럼 가득한 낙동강유채단지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고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축제이며, 2006년 1회를 시작으로 역사와 생태의 고장 창녕군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유채화 : 배추(야생종)와 ..

경남 2024.04.22

거창 수승대(居昌 搜勝臺)와 구연서원(龜淵書院)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거창 수승대 (居昌 搜勝臺. 명승. 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890번지) 수승대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영남 제일의 동천으로 쳤던 ‘안의삼동(安義三洞)’ 중 하나인 원학동 계곡 한가운데 위치하는 화강암 암반으로 깊고 긴 계곡과 주변 임야와 어우러져 탁월한 자연경관을 보여준다. ‘수승대’ 명칭과 관련하여 퇴계 이황의 개명시와 갈천 임훈의 화답시가 전하고, 수승대 양쪽에 위치하는 요수정과 관수루 등이 잘 남아 있어 요산요수하는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산수유람 문화가 결합된 장소적 상징성이 큰 명승지이다.(출처 : 문화재청) 구연서원(龜淵書院)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에 있었던 조선후기 신권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 1694년(숙종 20)에 지방유림이 신권(愼權)의 학문과..

경남 2024.03.30

2024 꽃샘추위 속의 '거창 창포원'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거창창포원(경남 거창군 남상면 창포원길 21-1) 거창창포원은 남상면 월평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은 1988년도 합천댐을 조성할 때 수몰지역에 해당된 곳으로, 그동안 농민들이 벼를 재배해왔던 곳입니다. 거창군에서는 국가하천인 황강의 수변경관과 어울리는 생태정원을 조성하여 영농오염원을 줄여 하천수질도 보호하고,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거창창포원을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창포는 수질을 정화시키는 식물로 단옷날 머리를 감는 전통적인 풍속과 실용성을 가지고 있고 또한 꽃창포는 '창포에 비해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뜻에서 그 이름이 유래된 것과 같이 자태가 곱고 매우 아름다운 꽃입니다. 현재 거창창포원은 공원면적이 424,164㎡로 대규모 수변생태..

경남 2024.03.29

사천조명군총(泗川朝明軍塚)

사천조명군총(泗川朝明軍塚. 경상남도 기념물. 경남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402번지) 조명군총은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 때 선진리성에 주둔하고 있던 왜적을 몰아내기 위해 결전을 벌이다 희생된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의 무덤이다. 정유재란을 일으켜 북진하려던 왜군은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의 저항을 받자 경상도 남해안지방으로 퇴각하여 남해안 곳곳에 성을 쌓고 머물고 있었다. 사천지방에는 왜장 시마즈의 군사가 주둔하고 있었는데, 명나라 장군 동일원과 경상도 우병마사 정기룡이 진주를 거쳐 이곳의 적을 몰아내고자 하였다. 그러나 아군진영에서 발생한 불의의 화재로 인해 적의 역습을 받게되어 수천 명의 희생자를 내었다. 왜군은 그들의 승리를 본국에 알리기 위해 죽은 군사들의 귀와 코를 베어 본국으로 보내고, 목을 ..

경남 2023.08.31

고성固城 옥천사玉泉寺

옥천사(玉泉寺)는 신라 문무왕 16년(676)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온다. 고운 최치원 선생이 쌍계사 진감(眞鑑)선사 대공탑비(大空塔, 887년 건립)에 쓰기를,『쌍계사는 본래 절 이름을 옥천사(玉泉寺)라 하였으나 근처에 옥천사라는 절이 있어 한강왕이 쌍계사라 고쳐 제액(題)을 내렸다』고 하고 있어 헌강왕 재위기간(875-885) 이전부터 이곳 옥천사가 존재했음이 확실하다. 의상대사는 당나라 종남산 지엄화상으로부터 8년간 화엄경을 배워 돌아온 후 해동에 화엄학을 펴기 위해

경남 2023.08.04

사천 다솔사泗川 多率寺

다솔사대양루(多率寺大陽樓.경상남도 유형문화재. 경남 사천시 곤명면 다솔사길 417 (용산리)) 와룡산 기슭에 있는 다솔사는 신라 지증왕 4년(503)에 연기조사가 처음 짓고 영악사라 하였다. 선덕여왕 5년(636)에 절을 늘려 짓고 다솔사라고 부르다가 문무왕 16년(676) 의상대사가 영봉사라 하였다. 경문왕(재위 861∼875) 때 도선국사에 의해 다시 다솔사로 부르게 하였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도 여러 번 고쳐지었으며, 임진왜란으로 불타 없어진 것을 조선 숙종 6년(1680)에 다시 지었다. 지금 남아있는 대양루는 영조 24년(1748)에 지은 것이다. 대양루는 다솔사의 본전인 대적광전과 마주 보고 있는 위치에 있는 2층 누각으로, 신도들에게 설법을 하고 절의 행사 때 사용하는 도구나 그릇을 보관하기도..

경남 2023.08.04

옥천사 계곡의 공룡발자국화석

옥천사 계곡의 공룡발자국화석(경남 고성군 개천면 북평리 414-16) : 소형 용각류 보행열 5개사 이곳 계곡의 바닥에 있다. 혼펠스로 된 암반은 단단하여 풍화엔 강하지만, 표면이 울퉁불퉁하여 발자국 모양이 뚜렸하지 않다. 발자국들은 불규칙하게 찍혀 있는 것처럼 보이나, 이들을 용결해 보변 용각류 공룡이 걸어간 발자국임을 알 수 있다. 혼펠스(hornfels) : 침임성 화성암 덩어리의 열에 의해 굳혀진 접촉변성암들의 그룹이다. 이러한 특성은 세밀하고 정렬되지 않은 결정에 기인한다. 대부분의 혼펠스는 미립자이다. 가장 흔한 혼펠스는 검갈색에서 검은색을 나타낸다.

경남 2023.08.02

함안군, 제11회 강주해바라기 축제 개최- 7월의 햇살 품은 노란 물결… 해바라기 '활짝'. 7월 5일~19일까지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서 열려 -

함안군, 제11회 강주해바라기 축제 개최 - 7월의 햇살 품은 노란 물결… 해바라기 '활짝' - - 7월 5일~19일까지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서 열려 -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에서 2023년 7월 5일(수)부터 19일(수)까지 15일간 제11회 강주해바라기 축제가 열렸다. 강주해바라기 축제위원회(위원장 조철래)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법수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강주마을 일원에 식재 면적 기존 1단지 및 2단지까지 포함해 총 3만 7,000㎡ 규모 내 20만 송이의 해바라기꽃이 준비했다.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종자 파종 전 비닐멀칭 작업을 통해 잡초방제 및 수분 유지로 해바라기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작업했다. 축제 입장료는 2,000원으로 법수면민, 장애인, ..

경남 2023.07.14

함안 무진정(咸安 無盡亭)

함안 무진정(咸安 無盡亭.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경남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 무진정은 1542년 조삼(趙參)선생(1473~1544)이 후진양성을 하고 여생을 보내기 위해 지은 정자이다. 선생은 17세인 성종20년(1489)에 진사시에 합격하고 중종2년(1507)문과에 급제하여 함양·창원·대구·성주·상주에서 지방관을 지냈고, 중앙에서는 사헌부 집의 겸 춘추관 편수관을 지냈다. 독서를 좋아한 올곧은 성격으로 성균관의 생원일 때 연산군 폭정의 주도적 역할을 한 유자광을 처벌하자는 상소를 올려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단종에 대한 절의를 지킨 생육신 어계 조려 선생의 손자이다. 정자는 출입문인 동정문(動靜門)과 정면 3칸, 옆면 2칸으로 이루어졌다. 정자의 중앙에는 마루방을 두고, 양쪽에는 툇마루를 두었다. 마루..

경남 2023.07.14

마갑총 출토 말 갑옷 咸安 馬甲塚 出土 馬甲

마갑총 출토 말 갑옷(咸安 馬甲塚 出土 馬甲.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 소재 마갑총에서 출토된 가야 시대의 말 갑옷. 마갑총(馬甲塚)은 1992년에 해동 아파트 신축 공사 중 단지 내 배수관 설치 작업 시 확인된 유적으로, 국립 창원 문화재 연구소(현, 국립 가야 문화재 연구소)에서 긴급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발굴 조사 결과 마갑총에서 한국에서는 최초로 말 갑옷[마갑(馬甲)]이 온전한 상태로 출토되었는데, 다른 유적에서 확인된 말 갑옷보다 그 상태가 매우 정연하였다. 마갑총에서는 말 갑옷 이외에도 토기, 철기류 등 145점의 유물이 확인되었다. 마갑총 출토 말 갑옷은 현재 함안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말 갑옷은 말의 움직임을 제한하지 않으면서도 말을 보호해야 하..

경남 2023.07.14

아라가야의 상징, 불꽃무늬토기

아라가야의 상징, 불꽃무늬토기 : 경남 함안 지역에서 출토되는 아라가야를 대표하는 토기 불꽃무늬 굽구멍 토기(화염문 투창 토기)란 5세기 대 함안 지역을 중심으로 널리 유행한 함안 양식 토기의 한 종류이며, 화염형 굽구멍 토기라고도 불린다. 가야 토기 중 가장 독특한 굽구멍 형태를 지니고 있는 불꽃무늬 토기는 주로 4세기 후반에 처음 출연하여 6세기 전반까지 아라가야와 그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널리 유행하였으며, 불꽃무늬의 형태에 따라 시기를 구분할 수 있다. 불꽃무늬 토기의 출현 배경으로는 고구려 불교 영향설, 죽은 사람을 내세로 인도하거나 악령과 재앙을 물리치는 주술적인 의미를 지닌 제사, 의례 용기인 의기설(儀器說), 조명용 토기설 등이 제기되고 있다. 불꽃무늬 토기의 종류로는 굽다리 접시, 그릇 ..

경남 2023.07.14

창녕 영산 남산호국공원(만년교. 임진왜란 호국충혼탑. 영산지구 전적비. 독립선언서 탑)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은 창녕군의 중동부에 위치하며, 총면적은 29.36㎢(창녕군의 5%)로 북동은 산지이며 극단의 점토질이 대부분이고, 남서는 평야지 저지대로 사질양토이며 북동은 밀양시 무안면을 경계로 북서는 계성면, 동쪽은 부곡면, 남으로는 도천면과 접하고 있다. 창녕 영산 만년교(昌寧 靈山 萬年橋, 보물. 경남 창녕군 영산면 원다리길 42 (동리)) 창녕 영산 만년교는 호국 공원 안에 있는 길이 13.5m, 너비 3m의 무지개다리이다. 하천 양쪽의 큰 바위 위에 화강석을 반달 모양으로 무지개처럼 쌓고 그 위에 돌을 올린 다음 흙을 깔아 길을 만들었다. ‘만년교’는 만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을 만큼 튼튼한 다리라는 뜻인데, 다리 사이로 흐르는 개천이 남산에서 흘..

경남 2023.03.21

영산쇠머리대기(靈山쇠머리대기. 국가무형문화재)

위의 영상 화질을 4k로 감상하십시오!(동영상 아래쪽 톱니바퀴를 클릭하시고, 화질 선택에서 4K로...) 영산쇠머리대기(靈山쇠머리대기. 국가무형문화재.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 영산쇠머리대기는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에서 대보름축제를 배경으로 전승해온 대동놀이이다. 영산쇠머리대기는 나무로 엮어 만든 소를 어깨에 메고 맞부딪쳐서 상대방의 쇠머리를 쓰러뜨려 승패를 가르는 집단놀이이다. 영산쇠머리대기 유래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으나 영산의 영축산과 작약산(함박산)의 형상이 마치 두 마리의 황소가 겨루고 있는 것 같다 해서 산의 나쁜 기운을 풀어주고, 불행을 막는다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영산쇠머리대기는 일종의 편싸움 놀이로, 마을을 동·서로 갈라 두 패로 편을 짜는데 이긴 편 마을에는 풍년이 ..

경남 2023.03.11

일노一怒 이공李公 진영眞榮·매계梅溪 부자父子 현창비顯彰碑

와카야마和歌山 유학儒學의 비조鼻祖 이진영李眞榮 .매계梅溪 부자父子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이진영은 고금의 책을 폭넓게 읽어 학식이 풍부했다. 고된 농노생활을 하다 풀려나 글을 가르치며 생계를 이었는데, 새 통치자 요리노부에게 정중하게 번정 건의문을 올렸다가 존경받는 시강侍講이 된다. 끝내 고향땅을 다시 밟지 못하고 죽었지만 그의 책과 원고는 장남 매계를 유신儒臣의 반열에 올려놓았고, 매계는 일본인의 교육헌장이나 다름없는 ‘부모장父母狀’을 만들어 이름을 날렸다. 이진영은 1571년 지금의 경남 창녕군 계성면 명리의 영취산 서쪽 산기슭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이공제李公濟는 진사였다. 합천 이씨 집성촌인 이 마을은 벼슬길에 오른 사람이 꽤 여럿일 정도로 면학의 기풍이 잡힌 곳이었다. 어린 시절 이진영은 ‘..

경남 2023.03.05

제62회 삼일민속문화제 -영산쇠머리대기(靈山쇠머리대기)-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영산쇠머리대기(靈山쇠머리대기. 국가무형문화재.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 영산쇠머리대기는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에서 대보름축제를 배경으로 전승해온 대동놀이이다. 영산쇠머리대기는 나무로 엮어 만든 소를 어깨에 메고 맞부딪쳐서 상대방의 쇠머리를 쓰러뜨려 승패를 가르는 집단놀이이다. 영산쇠머리대기 유래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으나 영산의 영축산과 작약산(함박산)의 형상이 마치 두 마리의 황소가 겨루고 있는 것 같다 해서 산의 나쁜 기운을 풀어주고, 불행을 막는다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영산쇠머리대기는 일종의 편싸움 놀이로, 마을을 동·서로 갈라 두 패로 편을 짜는데 이긴 편 마을에는 풍년이 들고 진 편 마을에는 흉년이 든다고 해서 농경의식의 하나로 전해져 ..

경남 2023.03.04

제62회 3·1 민속문화제 - 작은쇠머리대기(영산중학교)-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영산쇠머리대기(靈山쇠머리대기. 국가무형문화재.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 - 작은쇠머리대기(영산중학교) - 영산쇠머리대기는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에서 대보름축제를 배경으로 전승해온 대동놀이이다. 영산쇠머리대기는 나무로 엮어 만든 소를 어깨에 메고 맞부딪쳐서 상대방의 쇠머리를 쓰러뜨려 승패를 가르는 집단놀이이다. 영산쇠머리대기 유래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으나 영산의 영축산과 작약산(함박산)의 형상이 마치 두 마리의 황소가 겨루고 있는 것 같다 해서 산의 나쁜 기운을 풀어주고, 불행을 막는다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영산쇠머리대기는 일종의 편싸움 놀이로, 마을을 동·서로 갈라 두 패로 편을 짜는데 이긴 편 마을에는 풍년이 들고 진 편 마을에는 흉년이 든다..

경남 2023.03.04

제62회 3·1 민속문화제 - 구계 목도 놀이 -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제62회 3·1 민속문화제 - 구계 목도 놀이 - 목도는 무거운 물건이나 돌덩이를 밧줄로 얽어 어깨에 메고 옮기는 일, 또는 그 일에 쓰는 둥근 나무 몽둥이를 말한다. 목도채는 굵고 납작하며 길이는 1m쯤 된다. 1690년에 간행된 『역어유해(譯語類解)』에서는 목도채[扁擔]를 ‘짐메 나모’로 새기고 1779년경에 나온 『한한청문감(韓漢淸文鑑)』에서도 목도채[扁擔]를 ‘변대’로 적고, 역시 ‘짐메ᄂᆞᆫ 나모’라 한 것으로 미루어 18세기 말까지도 '목도'라는 어휘는 널리 쓰이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중국의 만주지방에서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다. 목도는 짐의 무게나 크기에 따라 두 사람·네 사람·여섯 사람·여덟 사람 등이 짝이 되며 그 이상의 사람이 메는 경우도..

경남 2023.03.03

제62회 3·1 민속문화제 풍물風物놀이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제62회 3·1 민속문화제 풍물風物놀이 삼일민속문화제(三一民俗文化祭) : 매년 3월 1일을 전후하여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 일대에서 4일간 베풀어지는 향토축제이다. 이 축제는 1961년에 시작되었다. 그 모체는 영산지방의 전통민속놀이인 ‘쇠머리대기’라는 나무쇠싸움을 벌이던 마을축제이다. 그 전통을 계승하고 또 일제시대 때 이 마을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가담한 3·1운동을 기리기 위하여 그 희생자에 대한 제사와 문화예술행사 및 체육행사를 함께 치러 종합향토축제의 방향으로 발전시켜 온 것이다. 이 향토축제는 3·1민속문화향상회에 의하여 주최·주관된다. 행사 내용은 제등 축하행사·쥐불놀이·불꽃놀이 등 전야제 행사와 어린이 쇠머리대기와 축하비행의 식전행사, 성화봉송과 서제고천..

경남 2023.03.03

사천 늑도에서 가장 오래된 온돌 발견

사천시 늑도에서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온돌시설이 발견됐다. 그리고, 늑도가 철기시대 국제무역항으로서 중국~한반도~일본열도를 잇는 동아시아 교역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재확인됐다. 사천시는 24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문화재청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실시하고 있는 사천늑도유적 학술발굴조사 현장 공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역을 맡은 (재)울산문화재연구원은 “이번 발굴된 집터에서 온돌이 설치된 것이 확인됐다”며 “지금까지 나온 온돌 유적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판석(넓적한 돌)으로 조립한 터널형 온돌인데, 판석으로 조립한 온돌은 매우 희귀하며 삼한시대 남부지역에서는 매우 드문 경우”라며 “늑도가 우리나라 온돌의 시작이라는 것이 재확인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

경남 2023.02.27

통도사通度寺 극락보전極樂寶殿 반야용선도般若龍船圖

반야용선도의 개념은 반야선에서 비롯된다. 반야선은 중생이 생사의 윤회를 벗어나 정각(正覺)에 이를 수 있게 하는 반야(般若 : 일체의 사물과 도리를 밝게 통찰하는 더없이 완전한 지혜)를 차안(此岸)의 중생이 생사고해를 건너 피안(彼岸)의 정토에 이르기 위해 타고 가는 배에 비유한 것이다. 법당 외벽에 반야용선(般若龍船)을 그리는 것도, 법당 전체가 서방정토를 향하는 반야용선임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먼바다를 건너 피안의 정토가 있어, 인로왕보살이 이끌고 여러 불보살이 지켜주는 가운데 불법을 수호하는 용이 힘차게 헤엄쳐 나아가는 것이다. 법당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곳이니, 그 가르침을 새기며 살아간다면 누구든 정토에 도달할 수 있다는 뜻이다.(출처 : 현대불교신문) 반야용선(般若龍船) : 배의 모습은 ..

경남 2023.02.24

한국 불교의 요람搖籃, 통도사通度寺 자장매慈藏梅

한국 불교의 요람搖籃, 통도사通度寺 : 지금의 통도사라는 이름이 언제부터 불렸는지는 알 수 없으나 ‘국지대찰(國之大刹) 불지종가(佛之宗家)’라고 한다. 이는 통도사의 사격寺格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며, 자장율사(慈藏律師)[590~658]가 석가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봉안한 것과 관련된다. 따라서 불보(佛寶) 사찰로 알려진 통도사에는 진신사리와 가사를 금강계단에 봉안하고 있기 때문에 대웅전에 불상을 모시지 않는 사찰로 유명하다. 통도사는 금강계단을 중심으로 하는 계율 도량임이 분명하다. 그렇다고 교학과 선(禪)을 소홀히 하는 계율 일변도의 사찰은 아니다. 율사뿐만 아니라 경과 논에 해박한 논사(論師), 선리(禪理)에 밝은 승려들을 많이 배출한 명실상부한 영취총림(靈鷲叢林)이다. 통도사는 자장율사가 창건한 후 ..

경남 2023.02.24

통도사通度寺 자장암慈藏庵

통도사通度寺 자장암慈藏庵(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구(지번) 주소 하북면 지산리 산 83-1(지번))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암자. 통도사를 짓기 전인 진평왕 때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바위 벽 아래에 움집을 짓고 수도하던 곳으로, 자장율사 입적 후에는 율사의 제자들이 수도하였다. 자장율사가 창건한 이래, 연대는 미상이나 회봉檜峰이 중건하였고 1870년(고종 7)에 한 차례의 중수를 거쳐 1963년 용복龍福이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전체 건물은 5동 23칸이다. 법당인 4칸의 관음전(觀音殿), 왼쪽에 자장율사의 영정을 봉안한 자장전(慈藏殿)과 수세전(壽世殿)이 있다. 수세전은 일반적으로 칠성각七星閣이라고 불리는 전각으로 칠성신을 모시는 것이 보통이지만 자장암에서..

경남 2023.02.23

합천 정양늪 겨울철새

정양늪 생태공원(경남 대양면 대야로 730) 경상남도 합천군 대양면에 위치한 정양늪은 약 1만여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황강의 배후습지로써,멸종위기 동식물인 가시연과 금개구리를 비롯해 200여 종의 다양한 동ㆍ식물이 공존하는 생태계로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 최근 정양늪생명길로 새롭게 단장한 이곳은 나무데크와 황토흙길을 갖추고 있어 습지의 생태를 관찰하며 산책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이다. 다양한 수생식물이 있어 건강한 먹이사슬이 형성돼 철새들이 찾아오고 있다. 특히 겨울이면 천연기념물인 큰고니 무리와 큰기러기 등 겨울철새가 정양늪에 출현한다. 고니 (학명: Cygnus columbianus)는 오리과에 고니속에 속한물새로, 한반도에서는 같은 속에 속한 혹고니·큰고니와 함께 월동하는 겨울철새이다..

경남 2023.01.04

합천 옥전 M3호분 출토 고리자루 큰 칼 일괄(陜川 玉田 M3號墳 出土 環頭大刀 一括. 보물)

합천 옥전 M3호분 출토 고리자루 큰 칼 일괄(陜川 玉田 M3號墳 出土 環頭大刀 一括. 보물.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등 3개처) 합천 옥전 고분군은 고령 가라국과 함께 대가야 연맹의 양대 축인 다라국(多羅國)의 최고 지배층이 묻혀 있는 공동묘역으로, 이 중 합천 옥전 M3호분은 1987년~1988년 동안 경상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하였다. 옥전 M3호분은 규모가 크고 도굴되지 않아 당시 최고 수장(首將)의 묘제(墓制)를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대표적인 무덤이다. 이 고분에서 일괄 출토된 ‘고리자루 큰 칼’ 4점은 모두 용봉문(龍鳳文)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고 섬세한 금속공예 기법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국내외에 알려진 삼국시대 용봉문 고리자루 큰 칼은 40점..

경남 2023.01.04

합천 옥전 출토 금귀걸이 (陜川 玉田 합천 옥전 出土 金製耳飾)

합천 옥전 M4호분 출토 금귀걸이(陜川 玉田 M4號墳 出土 金製耳飾. 보물.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합천 옥전 M4호분 출토 금귀걸이’는 경상대학교 박물관이 1991년 7월 22일~10월 19일까지 발굴한 옥전 M4분에서 출토된 유물이다. 좌․후 한 쌍이 온전히 남아 있고 피장자가 착장했던 위치에서 발견되어 실제 사용된 것이 확인되었다. 가야 귀걸이의 일반적 특징인 세환이식(細環耳飾)으로, 중간식 1단에 속이 빈 공모양 장식을 달았고, 중간식 2단에는 작은 고리에 심엽형(心葉形) 장식을 달았으며, 수하식(垂下飾)으로 입체적인 산치자형 장식이 매달린 형식으로 합천과 창녕 지역에서 주로 발굴된 가야 귀걸이와 상통한 경향을 보여준다. 특히, 수하식에 금알갱이를 붙여..

경남 2023.01.03

귀신얼굴문양 장식-옥전고분군-

우리나라에서는 사악한 기운을 물리친다는 믿음으로 귀신얼굴문양을 널리 사용하였다. 옥전고분군에서는 12호분 손칼과 M1호분에서 귀신얼굴문양 장식이 출토되었다. 또한 합천 반계제 가A호분에서는 귀신얼굴문양 말방울이 확인되었다. 합천 옥전 고분군(陜川 玉田 古墳群. 사적. 경남 합천군 쌍책면 성산리 산23-18번지) 낙동강의 한 지류인 황강변 구릉에 있는 4세기에서 6세기 전반의 가야고분군이다. 고분은 1,000여 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20∼30m의 지름을 가진 18기의 고분이 한 지역에 밀집되어 있다. 발굴조사에 의하면 덧널무덤(목곽묘), 구덩식 돌덧널무덤(수혈식 석곽묘), 구덩계 앞트임식 돌방무덤(수혈계 횡구식 석실묘), 굴식 돌방무덤(횡혈식 석실묘)이 조사되었다. 무덤 안에서는 토기류,..

경남 2023.01.03

밀양 수산제 수문(密陽 守山提 水門)

밀양 수산제 수문(密陽 守山提 水門. 경상남도 기념물. 경남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 963번지) 수산제는 경남 밀양에 있었던 관개용 저수지로서 원삼국시대에 축조되었다고 추측된다. 『세종실록지리지』·『신동국여지승람』을 보면 후대에도 여러 번 제방을 고쳐 쌓은 기록이 나타나는데, 임진왜란(1592) 이후에 황폐하여 이용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1928년까지 황토흙으로 된 제방의 일부가 남아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지고 저수지는 논으로 변하였다. 이곳의 제방은 낙동강의 지류인 용진강이 범람해 오는 것을 막기 위해 쌓은 것으로, 양수와 배수를 위해 수산리 산 524-1번지 부근 자연암반 밑으로 수문을 내었는데 그 수문의 흔적이 흙 속에 묻힌 채 지금도 남아있다.(출처 : 문화제청) 수산제는 원삼국시대부터 있어온 벼농사..

경남 2022.10.13

왕버들(식물. 학명 : Salix chaenomeloides Kimura과)

왕버들(식물. 학명 : Salix chaenomeloides Kimura과. 경남 밀양시 ) 버드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 : 학명은 Salix chaenomeloides Kimura이다. 지름 1m 이상 자라고 높이 20m에 달하는 나무로서, 키가 크고 잎도 버드나무에 비하여 넓기 때문에 왕버들이라는 이름이 생긴 것으로 추측된다. 수피는 회갈색이고 깊게 갈라지며, 새 가지는 처음에 털이 있으나 없어지고 2년생 가지는 윤채가 나며 붉은 빛이 도는 황색이다. 겨울눈은 3개의 눈껍질이 서로 포개져서 싸고 있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으로서 밑에 잎 같은 커다란 탁엽이 있고, 자라기 시작할 때에는 붉은 빛이 돌며 마치 붉은 꽃이 달린 것같이 보인다. 꽃은 4월에 잎과 같이 피고 암·수꽃이 딴 그루에 달린다. ..

경남 2022.10.12

창원 북부리 팽나무(昌原 北部里 彭木) East Asian Hackberry of Bukbu-ri, Changwon

창원 북부리 팽나무(昌原 北部里 彭木. East Asian Hackberry of Bukbu-ri, Changwon. 천연기념물.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102-1 일원) 창원 북부리 팽나무는 무형유산인 마을당제와 팽나무(주변 경관 포함)라는 자연유산이 복합적으로 결합한 대표적인 국가유산으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소덕동 팽나무’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며 화제가 된 나무이다. 창원 북부리 팽나무는 오랫동안 동부마을 공동체의 구심점이었고. 마을주민들이 팽나무를 신목으로 여겨 당산제를 시작해 현재까지 90여 년간 지속하는 등 마을 고유의 전통을 이어왔다. 또한 1934년 홍수해 때 마을주민과 팽나무가 함께 나온 언론보도(동아일보 1934.11.24.)를 통해 대외적으로 ..

경남 2022.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