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분류 전체보기 6277

「의친왕가(家) 복식」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예고- 신분에 따른 궁중복식의 특징과 다양성 보여 주는 중요한 실물 자료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경기여고 경운박물관이 소장한 「의친왕가 복식(義親王家 服飾)」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하였다. 「의친왕가 복식」은 의친왕비(義親王妃) 연안 김씨(1880~1964)가 의친왕(1877~1955)의 다섯째 딸 이해경(李海瓊, 1930~) 여사에게 전해준 것으로, 왕실 여성의 예복 중 겉옷인 원삼(圓衫)과 당의(唐衣) 및 스란치마, 머리에 쓰는 화관(花冠), 노리개, 그리고 궁녀용 대대(大帶, 허리띠)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기여고 경운박물관이 이해경 여사로부터 기증받아 소장하고 있다. * 의친왕비: 궁내부특진관 등을 지낸 김사준(金思濬, 1855~?)의 딸이며, 본명은 김덕수(金德修). 1893년 간택 과정을 거쳐 고종(高宗)의 다섯째 아들 의친왕(義親王, 1877~1955)..

기타/각종정보 2024.12.27

조선 후기 후불도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 등 2건 국보 지정 - 지난해 일본에서 환수한 고려 나전칠기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등 5건도 각각 보물 지정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조선 후기 후불도인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와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하고,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서울 흥천사 목조관음보살삼존상」, 「화성 용주사 감로왕도」,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각각 지정하였다.□ 국보 지정 1997년 보물로 지정되었다가 이번에 국보로 지정된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陜川 海印寺 靈山會上圖)」는 화면 하단의 화기(畵記)를 통해 1729년(조선 영조 5)이라는 제작 연대와 의겸(義謙)을 비롯해 여성(汝性), 행종(幸宗), 민희(敏熙), 말인(抹仁) 등 제작 화승(畵僧)들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불화이다. 이 가운데 제작 책임자 격인 의겸을 붓의 신선인 ‘..

기타/각종정보 2024.12.27

대구광역시 박정희 대통령 동상 제막식 -대구광역시 동대구역 박정희 광장-

">대구광역시 박정희 대통령 동상 제막식 개최2024년 12월 23일(월) 오후 2시대구광역시 동대구역 박정희 광장 대구광역시는 2024년 12월 23일(월) 오후 2시 동대구역 박정희 광장에서 박정희 대통령 동상 제막식을 개최했다.대구시는 2024년 3월부터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례 제정,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구성, 동상 제작 공모 등을 거쳐 박정희 대통령 동상 제작을 완료했다.박정희 대통령은 1932년 4월부터 1937년 3월까지 5년 동안 대구사범학교에 재학했고 1950년 12월 육영수 여사와 계산성당에서 결혼식을 했으며, 그 후 1959년까지 대구 중구 삼덕동에서의 신혼생활 등 14년 이상을 대구에서 생활했다.대통령 재임시절인 1967년 3월 대구 제..

대구 2024.12.23

4편의 한국 영화 「낙동강」, 「돈」, 「하녀」, 「성춘향」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예고 - 한국전쟁·농촌 생활상 등 한국 근현대기 사회 보여주는 영상 자료로 보존·활용 필요성 인정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4편의 한국영상자료원 소장 영화 「낙동강」,「돈」,「하녀」,「성춘향」을 각각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하였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작품은 ▲ 한국전쟁 시기에 제작되어 사료적 가치가 높은 영화 ‘낙동강’, ▲ 산업화 시기의 농촌의 비극적인 현실을 묘사한 리얼리즘 영화 ‘돈’, ▲ 신분상승을 꿈꾸는 하녀를 중심으로 인간의 욕망과 억압, 한국 사회의 모순을 드러낸 한국영화사의 대표작 ‘하녀’, ▲ 당대 최고 흥행작이자 한국 최초의 컬러 시네마스코프 영화 ‘성춘향’이다. * 시네마스코프: 특수 렌즈를 써서 넓은 범위를 압축하여 촬영하고, 이것을 다시 확대하여 넓은 규모의 화면(와이드 스크린)에 영사하는 영화 한국전쟁 중이던 1952년에 제작된 전창근 감독의 영화 「낙동강」은 대학 ..

기타/각종정보 2024.12.20

목조관음보살좌상 木彫觀音菩薩坐像(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2024 열두 큐레이터의 전시프로젝트.소소하고 소중한)

목조관음보살좌상木彫觀音菩薩坐像(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2024 열두 큐레이터의 전시프로젝트.소소하고 소중한)오랜만의 외출 : 수장고에서 쉬고 있던 보살상 한 점이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곱게 단장하고 전시실로 나왔습니다. 이 보살상은 화려하게 몸을 장식한 채 앉아 우리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신라의 문화유산으로 가득한 경주박물관 전시실에서 이 보살상을 만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 상이 조선시대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번 기회에 숨겨져 있던 보살상의 모습을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신라의 찬란한 문화유산 뒤에 숨어 있던 보살상을 만나는 시간은 꽤 흥미로울 것입니다.관음보상의 외면을 보다, 매력을 알다 :보살상은 오른쪽 무릎을 세우고 그 위에 오른팔을 올려놓았으며, 왼손은 왼쪽 무릎 뒤로 짚고 있습니다. 이..

갈판과 석기 碾石·石器(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2024 열두 큐레이터의 전시프로젝트.소소하고 소중한)

갈판과 석기 碾石·石器(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2024 열두 큐레이터의 전시프로젝트.소소하고 소중한)평범함에서 특별함을 : 선사시대는 대부분 돌, 나무, 청동으로 물건을 만들었습니다. 빛나는 황금과 보석같은 유물에 비해 화려함은 떨어집니다. 또 선사시대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물건과 사람을 연결해 이야기로 풍어내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인지 선사시대 유물은 역사시대 유물에 비해서 사람들의 관심에서 비켜나 있습니다. 이 전ㄱ시품도 같은 이유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밝게 빛나지 않는다고 해서, 남아 있는 자료가 부족하다고 해서 이 유물을 재밌게 보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조그만 더 관심 갖고 살펴보면 선사시대 유물에서 오히려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상상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나무로 만든 빗 木櫛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2024 열두 큐레이터의 전시프로젝트.소소하고 소중한)

나무로 만든 빗 木櫛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2024 열두 큐레이터의 전시프로젝트.소소하고 소중한)익숙함에 잊기 쉬운 중요한 삶의 일부분 : 나는 매일 주인의 머리를 정성스레 빗겨 주며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했습니다.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나는 언제나 주인의 묵묵히 지켰고 일상네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주인의 가장 가까이에서 사용된 탓인지 마지막 무덤까지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옛날부터 제가 일상생활에 너무 가까이, 당연히 있어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가 여러분들의 zuxdp 옛날부터 어떤 모습으로 있었는지 알려드리려 합니다.나무 빗, 어떻게 생겼을까? : 경주 지역에서 출토된 나무로 만든 빗입니다. 경주박물관 미술관 부지 및 월지 충토 빗은 반달형으..

향로석香爐石(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2024 열두 큐레이터의 전시프로젝트.소소하고 소중한)

향로석香爐石(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2024 열두 큐레이터의 전시프로젝트.소소하고 소중한)능묘 제의 때 향은 어디에 피웠을까? : 통일신라시대가 되면 봉분의 가장자리에 십이지가 새겨진 둘레돌護石을 두르고 봉분 정면에 상석床石을 비롯한 다양한 석물을 성치한 능묘가 등장합니다. 상석은 능묘 앞에 다양한 제물을 차리기 위해 만든 넓적한 돌입니다. 제의祭儀를 행할 때에는 상석에 다양한 제물을 올리는 한편, 절에 가서 예불을 드릴 때처럼 향도 피웠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통일신라의 능묘에는 향로석이 성치되지 않았다는 견해가 많습니다. 통일신라시대에 능묘에서 제의 거행할 때 향은 과연 어디서 피웠을까요? 통일신라시대에는 정말 향로석이 존재하지 않았을까? 이 전시품은 그 궁금증을 푸는 데 실마리를 제공합니다.배례..

직물편織物片(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2024 열두 큐레이터의 전시프로젝트.소소하고 소중한)

직물편織物片(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2024 열두 큐레이터의 전시프로젝트.소소하고 소중한)작은 조각으로 상상하는 신라의 아름다움 : 직물은 선사시대부터 우리와 밀접하고 친근한 소재였습니다. 고대 직물은 특수한 매장 환경이 아니면 보존되기 어렵기 때문에 다른 유물 표면에 극히 일부 붙어 있는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로 인해 고대직물의 실물은 쉽게 전시실에서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문헌 자료에는 직물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합니다. 이 직물편들을 실물로 보시면서 고대 직물의 아름다움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이렇게 아름다운 직물을 사용했다고? : 신라 유적에서는 천마총, 금관총, 황남대총, 쪽샘 44호분, 황룡사 기단 구축토에서 직물편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직물들은 천마총과 금관총에서 나온 ..

바둑돌碁石(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2024 열두 큐레이터의 전시프로젝트.소소하고 소중한)

바둑돌碁石(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2024 열두 큐레이터의 전시프로젝트.소소하고 소중한)기록으로 전하는 신라 바둑 문화의 실체 : 박물관에서 전시를 설명하다 보면 ‘신라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라고 질문하는 분을 가끔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당시 신라인들은 무엇을 즐겨 먹고 마셨는지, 무엇을 하고 놀았는지에 대한 정보는 부족해 곤혹스럽기만 합니다. 그러던 중 『삼국유사』에 효성왕이 왕자였을 때 신충이라는 삶과 대궐에서 바둑을 두었다는 기록이 떠올랐습니다. 최근에 신라 무덤에서 바둑돌이 나왔다는 연구 성과를 점하게 되었고, 대부분이 경주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록으로 전하는 신라 바둑의 실체를 박물관 수장고에서 만난 그날은 매우 흥분된 하루였습니다. 박물관 큐레이터의 가..

십이지상十二支像(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2024 열두 큐레이터의 전시프로젝트.소소하고 소중한)

친숙한 모습의 신을 만나다나만의 동물 친구 : 동물은 먼 옛날부터 인간에 친숙한 존재로 여겨져 왔습니다. 어릴 적 듣던 이야기 속에서는 꾀 많은 토끼, 성실하고 부지런한 소, 힘 센 호라이 등 각 동물이 가진 특성을 살려 사람처럼 묘사되었습니다. 12년마다 되풀이 된 십이지상의 열두 동물은 해마다 주인공을 바꿔 왔습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출생 연도에 따라 나만의 동물이 있습니다. 각 동물은 그 해에 태어난 사람들의 서역, 운명과 관련있다고 여겨집니다. ‘오늘의 띠별 운세’에서 나의 띠를 찾듯이 전시실에서도 십이지를 만나면 나만의 동물을 찾아보게 됩니다. 여기 세상 밖으로 처음 나들이 온 십이지상이 있습니다. 어떤 동물이 있는지 한번 만나볼까요?흘릿하게 남아 있는 동물들 : 돌방무덤의 둘레에는 장식으로..

사자와 짐승 얼굴무늬 꾸미개 獅子像·獸面文裝飾(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2024 열두 큐레이터의 전시프로젝트.소소하고 소중한)

사자와 짐승 얼굴무늬 꾸미개 獅子像·獸面文裝飾(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2024 열두 큐레이터의 전시프로젝트. 소소하고 소중한)알려지지 않은 또 하나의 황용사 : 1,400여 년 전 경주에는 황룡사라는 절이 있었습니다. 불상을 모신 금당과 수많은 건물이 자리하고, 부처의 사리를 모신 구층목탑이 있는 신라에서 가장 큰 졸이었다고 합니다. 경주에는 또 다른 황용사가 있었습니다. 경주 시내 동쪽 방향에는 있는 동대봉산 기슭인 황용동에 자리한 절입니다. 절터에는 건물의 흔적과 무너진 석탑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곳을 발굴조사하면서 ‘황룡사대전黃龍寺大殿’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기와가 나와서 황용사로 확인되었습니다. 기와와 함께 발견된 불교미술품을 처음 소개하고자 합니다.처음 보는 사자상과 짐승 얼굴무늬 꾸미개 : 황용동..

동물 모양 벼루 動物石硯(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2024 열두 큐레이터의 전시프로젝트.소소하고 소중한)

동물 모양 벼루動物石硯(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 2024 열두 큐레이터의 전시프로젝트.소소하고 소중한)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 벼루는 붓글씨를 쓸 때 먹을 가는 문방구입니다. 먹, 붓, 종이와 함께 ‘문방사우文房四友’라 불립니다. 문방구는 제각기 쓰임이 다르지만 모두 글을 쓰는 도구이기에 고대 사회에서 문자 사용의 증거가 됩니다. 이 동물 모습 벼루는 자라 혹은 개구리처럼 생겼습니다. 신라에 많은 벼루가 있지만 동물 모양으로 재미있게 빚은 모습은 처음입니다. 이 익숙한 동물 모습은 우리를 오래된 과거와 친근하게 연결해 줍니다. 현재의 것과 비교하며 오래된 마스코트를 마주하는 소소한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신라 벼루와 기록 : 고대 사회에서 벼루는 글을 쓰기 위한 중요한 도구였습니다. 삼..

토우장식항아리土偶附頸壺(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2024 열두 큐레이터의 전시프로젝트.소소하고 소중한)

토우장식항아리土偶附頸壺(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2024 열두 큐레이터의 전시프로젝트.소소하고 소중한)완전체에 대한 집착과 편견을 버리고 : 신라 금관이나 불상처럼 하나의 완전체로서의 문화유산은 우리들의 눈길을 쉽게 사로잡습니다. 전시실의 빛나는 조명 아래 눈부신 형태와 고결한 위상을 당당하게 드러냅니다. 하지만 수많은 문화유산은 안전한 보관 관리를 위해 어두운 수장고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부서진 조각이라도 저마다 품고 있는 이야기는 있습니다. 완전체가 아닌 탓에 늘 수장고에만 있었던 조각들을 끄집어내봅니다.신라 사람들의 생활 모습, 그 틈새를 메꾸듯이 : 투우 장식 항아리가 무덤에서 확인되는 이유는 이승의 삶이 죽음의 세계까지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제사와 관련이 ..

금동손金銅手(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2024 열두 큐레이터의 전시프로젝트.소소하고 소중한)

부분이 말해주는 나머지 이야기 : 나는 오른손입니다. 팔에서 떨어져 나온 지는 오래 되었어요. 왼손도, 몸체도, 나 말곤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혼자 월지에서 발견된 뒤 꽤 오래 전시실애 진열되어 있엇어요. 아쉽게도 저를 봤더라도 기억하는 분이 적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의 나머지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내가 누구의 손인지, 원래 모습은 어땠는지, 얼마나 특별한 손인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다 듣고나면 저를 다르게 보게 될 겁니다. 아직 내가 작게만 보이나요? : 통통한 네 손가락을 가지런히 모아 곧게 폈고 손목을 밖으로 꺽은 모습입니다. 손목에 단을 두어 돌출부를 만들었는데 이 부분을 따로 주조한 팔에 끼웠습니다. 엄지와 검지 사에에는 부처나 보살의 32상 가운데 하나인 물갈퀴가 두드러지게..

중층유리구슬重層琉璃玉(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2024 열두 큐레이터의 전시프로젝트.소소小小하고 소중所重한.중층유리구슬重層琉璃玉)

유리에 빠진 한국고고학 : 30년 전에 한국 고고학계는 금빛을 지닌 작은 유리구슬에 주목했습니다. 금빛유리구슬은 1921년에 발견된 금관총 부장품에 있었고 , 1971년에 공주 무령왕릉에서도 발굴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유리구슬을 우리가 체계적으로 연구한 시점은 훨씬 늦습니다. 1990년대에 김해 양동리와 천안 청당동의 삼한시대 무덤에서 발굴된 유리구슬을 분석하고 국내외의 연구 결과를 살펴본 결과, 이 금빛유리구슬이 국제교류의 산물로 밝혀졌습니다. 이 덕분에 새삼스레 금관총 부장품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작은 금빛유리구슬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어봐 주십시오(출처 : 국립경주박물관).독특한 제작기법 : 금관총 출토 금빛유리구슬은 투명한 유리 사이에 금박을 넣어두었기에 마치 금구슬처럼 보입니다. 이 금빛유리..

반만년 역사에서 슬픈 한 대목

과연 민심이 정의일까?마이클브린(Michael Breen) 전 외신 기자 협회장은 “한국 민주주의는 법(法)이 아닌 야수(野獸)가 된 시민(市民)이 지배한다.”고 했다.지난 광우병 사건 및 세월호에서 보는 바와 같이한국의 민심은 너무도 불의(不義)하며 너무도 거짓된 경우가 많다.자고(自古)로 권력은 반드시 부패하며 이 부패한 권력은 결국에는 나라를 망하게 한다.한국의 민중은이미 권력의 맛을 보았으며 부패했다.‘민중의 뜻이 법 위에 있으며 민중의 뜻이면 죄 없는 대통령도교도소에 보낼 수 있다’는 체험을 했다.나는 부패하고 우매한 민중이 결국에는 나라를 망하게 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그런데민중에 대한 경고는 오래전부터 있었다.너무도 민중을 사랑했던 ‘톨스토이’조차 민중을 경계했었다.누가 예수를 죽였나..

대구광역시문화상 예술Ⅰ부분(공간예술)-서규원 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지회운영위원 수상

">  대경상록자원봉사단(총단장 하종성) 영상반은 2024년 12월 13일(금) 12:00시에 대경상록자원봉사단 교육장에서 ‘2024년 대구광역시문화상 예술Ⅰ 부문(공간예술)에 서규원 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지회 운영자문위원의 수상’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을 전달하였다.   서규원 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지회 운영자문위원은 평생 동안 수집해 온 희귀 사진집 자료 전부를 대구광역시에 기증하고, 45년 경력의 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현재도 활발한 사진 창작활동을 펼쳐 지역 사진문화 발전에 크게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제학 회원. 박익진 대구사광회원. 정승진 회원. 김성호 회원. 서규원 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지회 운영자문위원. 하종성 총단장 축하오찬(이태희 회원.하종성 총단장.김성호 회원.박익진 사광회원.서..

카테고리 없음 2024.12.13

백제 금동대향로(百濟 金銅大香爐)-백제금동대향로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백제 금동대향로(百濟 金銅大香爐. 국보. 충남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국립부여박물관,국립부여박물관)) 백제 나성과 능산리 무덤들 사이 절터 서쪽의 한 구덩이에서 450여점의 유물과 함께 발견된 백제의 향로이다. 높이 61.8㎝, 무게 11.8㎏이나 되는 대형 향로로, 크게 몸체와 뚜껑으로 구분되며 위에 부착한 봉황과 받침대를 포함하면 4부분으로 구성된다. 뚜껑에는 23개의 산들이 4~5겹으로 첩첩산중을 이루는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피리와 소비파, 현금, 북들을 연주하는 5인의 악사와 각종 무인상, 기마수렵상 등 16인의 인물상과 봉황, 용을 비롯한 상상의 날짐승, 호랑이, 사슴 등 39마리의 현실 세계 동물들이 표현되어 있다. 이 밖에 6개의 나무와 12개의 바위, 산 중턱에 있는 산길, 산 사이로..

충남 2024.12.12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와 대경상록자원봉사단(대경상록그린봉사단)- 플라스틱 병뚜껑 수집·기증으로 자원 순환 실천에 앞장서 -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와 대경상록자원봉사단- 플라스틱 병뚜껑 수집·기증으로 자원 순환 실천에 앞장서 -일시 : 2024년 12월 9일(월)장소 :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 교육장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지부장 박종무)와 대경상록자원봉사단(총단장 하종성)의 대경상록그린봉사단(단장 임영태)은  2024년 마지막 봉사활동은 지난 9개월 동안 수집한 플라스틱을 유관기관에 전달하기 위하여 색깔별로 분류하였다.  이날 참석한회원은 연금공단 대구지부(김미례 팀장. 변향희 팀장)와 대경상록그린봉사단원(하종성 총단장. 임영태 단장. 이태희 회원. 정승진 회원. 김성길 회원. 김재원 회원. 류종렬 회원. 백형규 회원. 오문호 회원. 안병목 회원. 이판술 회원. 정경환 회원. 정상문 회원. 한석기 회원. 황명숙 회원. 김재..

봉사활동 2024.12.09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2024년 12월 3일 오후(현지 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개최된 제1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12.2.~12.7.)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Knowledge, beliefs and practices related to jang-making in the Republic of Korea)」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Representative List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는 한국음식의 기본양념인 장을 만들고, 관리, 이용하는 과정의 지식과 신념, 기술을 모두 포함함. ‘장’은 한국인의 일..

기타/각종정보 2024.12.06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와 대경상록자원봉사단 -수제 털목도리로 온기 나눔(대구지역 5개 복지기관 등에 목도리 750개 전달)-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와 대경상록자원봉사단- 수제 털목도리로 온기 나눔(대구지역 5개 복지기관 등에 목도리 750개 전달)-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 대구지부(지부장 박종무)의 대경상록자원봉사단(총단장 하종성)는 2024년 12월 4일(수) 대구지역 5개 복지기관 담당자를 초청해 지역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수제 털목도리 750개를 전달했다.  재봉틀 활용이 가능한 대구지역 퇴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대경상록한땀나눔봉사단(단장 김양선) 30여 명이 11월 한 달 동안 직접 제작한 털목도리는 대구쪽방상담소,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성심복지의원, 어르신마을복지센터, 홍익경로무료급식소에 각각 150개씩 나누어 전달했으며, 이..

봉사활동 2024.12.05

영주 무섬마을 내 「만죽재·해우당 고택 및 유물 일괄」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원형 보존된 고택과 현판·글씨 등 관련된 유물들이 지닌 우수한 역사·학술적 가치 인정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영주 무섬마을」 내 대표적 고택인 만죽재 고택과 해우당 고택을 오랜 세월을 거쳐 전해져 온 관련 유물들과 함께 국가민속문화유산 「영주 만죽재 고택 및 유물 일괄(榮州 晩竹齋 古宅 및 遺物 一括))」, 「영주 해우당 고택 및 유물 일괄(榮州 海愚堂 古宅 및 遺物 一括)」로 각각 지정하였다. 만죽재 고택은 조선시대 병자호란 이후인 1666년(현종 7), 반남박씨 박수(朴檖, 1641∼1729)가 무섬마을에 입향하면서 지은 고택으로, 입향조로부터 13대에 이르기까지 장손이 360년간 집터와 가옥을 온전히 지켜오며 큰 변형 없이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 입향조: 마을을 맨 먼저 개척하여 정착한 조상 고택의 ‘ㅁ’자형 평면 형태는 조선 중·후기 상류주택을 대표하는 유교적 종법질..

카테고리 없음 2024.12.03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 명승 지정- 영취산의 기암괴석, 진달래 군락 어우러진 경관과 호국불교 정신 깃든 흥국사가 조화 이룬 자연유산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은 수만 그루의 진달래가 모여 군락지를 이루고, 기암괴석과 수계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산 정상부에서 골명재 벚나무 군락지와 남해안 다도해의 해상 풍경, 여수반도의 전경 등 다양한 풍경을 함께 조망할 수 있어 뛰어난 경관적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이다. * 기암괴석: 기이하고 괴상한 모양의 바위와 돌 * 수계: 지표의 물이 점차 모여서 같은 물줄기를 이룬 것을 총칭 영취산 기슭에 위치한 흥국사(興國寺)는 조선시대 의승수군이 활약했던 호국불교의 상징적 장소로, ‘나라를 흥하게 한다’는 흥국의 염원을 이름에 담고 있다. 보물 「여수 흥국사 대웅전」, 「여수 흥국사 홍교」 등 다수의 문화유산이 남아있고, 동백나무 등 여러 수목이 자생하는 지역으로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어 높은 역..

기타/각종정보 2024.12.03

구주령(九珠嶺)을 넘어가면서 본 풍경

울진에서 구주령 올라가면서 ...구수곡(九水谷) 계곡(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이야기경상북도 울진군 북면에 있는 구수곡 계곡과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울진문화원에서 1998년에 간행한 『울진의 설화』에 채록 내용이 실려 있고, 울진군청이 2006년에 간행한 『울진군지』에도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구수곡 이야기」는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구수곡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구수곡은 매봉산 분수령을 따라 모여든 아홉 계곡 물이 한 계곡으로 합수된 계곡이라 하여 구수계곡(九水溪谷)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구수곡은 ① 용문터골, ② 제단골, ③ 엔기골, ④ 끔억솔골, ⑤ 점터골, ⑥ 옷밭골, ⑦ 옹달골, ⑧ 보수골, ⑨ 작은 구소골 등 아홉 개의 계곡으로 되어 있다. 전설에 의하면 봉화 사람이 덕구온천 원탕에..

경상북도/울진 2024.11.18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113년 만에 고향에 다시 서다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113년 만에 고향에 다시 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원주시(시장 원강수)와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이하 ‘지광국사탑’)의 복원 공사를 완료하고, 2024년 11월 12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 앞 광장(강원 원주시)에서 복원 기념식을 공동 개최하였다.* 지광국사탑: 고려 승려 지광국사 해린(984~1070)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고려 시대를 대표하는 석탑으로, 장식이 매우 화려하고 빼어남.이번 행사는 지광국사탑이 113년 만에 원위치였던 원주시 부론면 법천사지에 다시 서는 것을 기념하고, 훼손되었던 탑의 보존처리와 복원의 성과를 알리는 뜻깊은 자리이다. 식전 공연(창작음악극)을 시작으로, 본 행사인 제막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강원도 2024.11.18

임고서원 은행나무(臨皐書院銀杏나무. 경상북도 기념물)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임고서원(臨皐書院. 경상북도 기념물.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양항리 462외)임고서원은 고려 말의 충신이자 유학자 정몽주(鄭夢周)[1337~1392]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임고서원은 28번 국도의 임고 교차로 방면에서 69번 국도로 영천댐 방향으로 가다가 임고 삼거리에 있다. 임고서원은 1553년(명종 8) 정몽주(鄭夢周)의 덕행과 충절을 기리기 위해 임고면 고천동 부래산에 창건하여 이듬 해 사액되었으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 이후 1603년(선조 36)에 현재의 위치에 다시 지었다. 1643년(인조 21)에는 장현광(張顯光), 1787년(정조 11)에는 황보인(皇甫仁)을 추가로 배향하였다. 1868년(고종 5) 흥선 대원군..

경상북도/영천 2024.11.13

2024 박정희광장(동대구역광장) 국화전시회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2024년 박정희광장(동대구역광장) 국화전시회국화와 함께 오색찬란한 대구의 가을을 즐겨요 박정희광장(동대구역광장)2024.10. 9(화)~11.17(일)  대구수목원은 2024년 가을을 맞아, 박정희광장에서 다채로운 국화작품을 전시해 대구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박정희광장(동대구역광장)에서는 2024년 10월 29일(화)에서 11월 17일(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박정희광장에서는 대구의 상징인 독수리와 대구의 주요 사업인 전기차 관련 조형물을 선보여, 대구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동대구역은 대구 시민은 물론 대구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많은 관람이 예상되므로 경관조명을..

대구 2024.11.12

합창단은빛메아리(제17회 정기연주회)과 빛나라중창단 함께(외갓길.엄마야 누나야.섬집 아기)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합창단 은빛메아리는 60세 이상의 노인으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노인은 일을 그만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도덕성을 높이고 가정과 사회 질서를 확립하여 나라 사랑의 기풍을 진작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우리들의 생각이 온 누리에 메아리쳐 갈 것을 기대하여 ‘합창단 은빛 메아리’라 이름 지었다. 이를 위하여 모두가 한마음 되도록 노래를 부른다. 한 소리 내어 한마음 되기 위함이요 협조와 조화의 정신을 굳히기 위함이다. 또한 ‘봉사단 은빛메아리’, ‘위문단 은빛메아리’, ‘후원회 은빛 메아리’ 등으로 발전할 것을 꿈꾸며 우리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다소나마 이 사회에 이바지 하고자 함이다.합창단 은빛메아리∥ TenorⅠ: 손..

봉사활동 202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