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경주/경주인근자료 472

경주동부사적지대 : 해바라기. 맥문동 그리고 백일홍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해바라기(향일화, sunflower)계 : 식물계(Plantae)분류군 :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속씨식물군(Angiosperms). 쌍떡잎식물군(Eudicots). 국화군(Asterids)목 : 국화목(Asterales)과 : 국화과(Asteraceae)속 : 해바라기속(Helianthus)종 : 해바라기(C. annuus)해바라기는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한해살이풀로, 일자로 뻗은 줄기 제일 위에 해를 닮은 노란 꽃이 상당히 인상적인 식물이다.덩치에 비해 큰 꽃을 피울 수 있는 것은 사실 해바라기가 한 개의 꽃이 아니라 작은 꽃들이 모여 이룬 커다란 꽃무리이기 때문이다. 바깥쪽의 길쭉한 노란색 꽃잎은 제각각 ..

경주 동부사적지대 - 연. 부용화. 해바라기 -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연꽃 : 연꽃(영어: Lotus)의 원산지는 인도다. 여러해살이풀로서 땅속줄기는 흙속을 기는데, 가을이 끝날 무렵에는 그 끝이 커져 연근이 만들어진다. 잎은 원형의 방패 모양이며, 꽃은 7-8월경에 물속에서 나온 긴 꽃자루 끝에 핀다. 꽃받침조각은 4-5개이고, 여러 개의 꽃잎과 있다. 열매는 연밥이라고 하며, 땅속줄기인 연근과 함께 식용·약용으로 사용된다. 과피는 매우 딱딱하므로, 수백 년이 지난 후에야 발아하는 경우도 있다. 늪·연못·논 등에 많으며 연꽃부터 열매, 잎, 뿌리에 이르기까지 식용 및 약재로 이용된다. 뿌리가 마구 번지므로, 점질양토 등 무거운 흙을 배양토로 배수구가 없는 화분에 심어 연못에 넣는다. 종자를 심을 ..

도기 서수형 명기(陶器 瑞獸形 明器)

도기 서수형 명기(陶器瑞獸形明器.보물.경북 경주시 일정로 186(인왕동,국립경주박물관)) 도기 서수형 명기(陶器 瑞獸形 明器)는 경주 미추왕릉 앞에 있는 무덤들 중 C지구 제3호 무덤에서 출토된, 거북 모양의 몸을 하고 있는 높이 15.1㎝, 길이 17.5㎝, 밑지름 5.5㎝의 토기이다. 머리와 꼬리는 용 모양이고, 토기의 받침대 부분은 나팔형인데, 사각형으로 구멍을 뚫어 놓았다. 등뼈에는 2개의 뾰족한 뿔이 달려 있고, 몸체 부분에는 전후에 하나씩, 좌우에 2개씩의 장식을 길게 늘어뜨렸다. 머리는 S자형으로 높이 들고 있고 목덜미에는 등에서와 같은 뿔이 5개 붙어 있다. 눈은 크게 뜨고 아래·위의 입술이 밖으로 말려 있으며, 혀를 길게 내밀고 있다. 꼬리는 물결모양을 이루면서 T자로 꺽여 끝을 향해 거..

안압지(월지月池) 출토 금동판 불상 일괄(雁鴨池 出土 金銅板 佛像 一括. 보물. 경북 경주시 일정로 186, 국립경주박물관 (인왕동,국립경주박물관))

안압지(월지月池) 출토 금동판 불상 일괄(雁鴨池 出土 金銅板 佛像 一括. 보물. 경북 경주시 일정로 186, 국립경주박물관 (인왕동,국립경주박물관)) 안압지(월지月池) 출토의 삼존불상 등 판불상 10점은 조각수법이 우수하고 상들의 표현이 사실적이며 입체감이 두드러진다. 양식적으로는 7세기 말 통일신라와 중국, 일본을 포함한 국제적인 조각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특히, 도상이나 양식면에서 일본 법륭사 헌납보물에 있는 판불들이나 법륭사 금당 서벽 아미타정토의 본존불상과도 비교된다. 둥글고 통통한 얼굴과 자연스러운 옷주름 처리에 보이는 조각의 사실적인 표현은 중국 당(唐)시대 전성기 불상양식을 반영하면서도 7세기 후반 통일신라 불교조각의 뛰어난 표현력을 잘 대변해준다. 이 10점의 상들은 하나의 삼존불상과..

경주 월지 금동초심지가위(慶州 月池 金銅燭鋏)

경주 월지 금동초심지가위는 경주 궁성 인접한 月池에서 출토된 생활 금속공예품 가운데 하나로서 일반적인 가위와 달리 초심지를 자르는 특수한 형태의 심지 가위로서 전면에 새겨진 섬세한 어자문을 통해 통일신라 전성기인 8세기에 제작된 작품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금동촉협은 통일신라 궁정 조경의 일환인 월지(月池), 즉 안압지라는 출토지가 명확한 점과 당초문을 입체화시킨 조형성과 독창성은 신라인의 창의적인 미감을 잘보여 주고 있다. 또한, 동판재를 단조한 성형기법과 주문양을 부각시키기 위해 바탕을 어자문기법을 쓴 장식기법과 금동제에 군청색 안료를 도포함으로써 황금색과 청색의 조화를 보인 매우 화려한 금공품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특히 일본 정창원 소장 금동가위의 생산지를 밝혀준 근거유물로서 8세기 한일교섭사상 중요..

겨울의 문턱에서 대릉원을 걷는다.

경주 대릉원 일원(慶州 大陵園 一圓. 사적. 경북 경주시 노동동 261 등) 경북 경주시에 있는 신라 시대의 고분군. 본래 사적 38호 경주노동리고분군(慶州路東里古墳群), 사적 39호 경주노서리고분군(慶州路西里古墳群), 사적 40호 경주황남리고분군(慶州皇南里古墳群), 사적 41호 경주황오리고분군(慶州皇吾里古墳群), 사적 42호 경주인왕리고분군(慶州仁旺里古墳群)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2011년 7월 28일 문화재청이 역사성과 특성을 고려하여 경주 평야 한복판에 서로 인접해 있는 신라 시대의 고분군을 통합하고 사적 제512호로 재지정하였다. BGM:옛 동산에 올라

금령金鈴(어린 영혼의 길동무) - 금령총金鈴塚의 껴묻거리

무덤안에는 무덤 주인이 살아생전 사용하던 물건뿐만 아니라 장례葬禮 준비를 하면서 새롭게 만든 물건도 함께 묻은다. 무덤 주인을 동쪽으로 머리를 두게 눕힌 뒹 머리맡에 껴묻거리를 가득 넣은 상자를 두었다. 상자의 가장 아래에는 '말 탄 사람 모양 주자' '배 모양 그릇'을 비롯한 여러 모양의 그릇들, 중간에는 다수위 칠기류漆器類와 작은 칼, 마지막으로 위에는 말갖춤 3세트를 넣었다. 유리잔은 표면에 청색 점을 두 줄로 찍은 것이 특징이다. 희구품인 유리잔의 존재 만으로도 신라 최고위층 능묘임을 알 수 있다. 흙 구슬은 점토를 사용하여 둥근 구슬의 형태로 만들었다. 전체 형태는 추정하기 어려우나 그릇의 일부로 보인다. 유리잔 주변에서 발견되었다. 물품을 훼기毁棄 하는 행위에서 발생하는 결과물이거나, 금공예품..

금령金鈴(어린 영혼의 길동무) -1924년 금령총金鈴塚. 세상에 드러나다.-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금령金鈴, 어린 영혼의 길동무」 개최 1,500년 전 어느 어린 영혼의 발자취를 따라 -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금령金鈴, 어린 영혼의 길동무」 개최 - ❍ 전시 개요 - “금령, 어린 영혼의 길동무”(특별전시관, 2022.11.22.(화)~2023.3.5.(일)) ❍ 전시품: 금관, 금방울, 말 탄 사람 모양 주자 등 300여 점 ※ 국가지정문화재: 말 탄 사람 모양 주자(국보), 금관(보물) ❍ 주최 :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은 2022년 11월 22일(화)부터 2023년 3월 5일(일)까지 특별전시관에서 「금령金鈴, 어린 영혼의 길동무」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금관이 출토된 능묘 중 가장 작은 무덤, 허리춤에서 출토된 금령(금방울) 때문에 이라는 이름..

경주 (전)염불사지 동․서 삼층석탑(慶州 (傳)念佛寺地 東‧西 三層石塔) ‘보물’지정 예고

경주(전)염불사지 동․서삼층석탑(慶州(傳)念佛寺地 東‧西 三層石塔) ‘보물’지정 예고 ㅇ 소 재 지 : 경북 경주시 남산동 1129-3 외 4필지 ㅇ 구조/규격 : 석구조/삼층석탑 ㅇ 수 량 : 1기 ㅇ 조성연대 : 통일신라시대(8세기) ㅇ 소유자(관리자) : 경주시(경주시) ㅇ 지정면적 : 204㎡ 「경주 (전)염불사지 동․서 삼층석탑{慶州 (傳)念佛寺地 東‧西 三層石塔}」(경상북도 경주시)은 통일신라시기인 8세기 전반에 건립된 5.85m 높이의 석탑이다. 두 탑은 모두 상, 하 2층의 기단으로 구성되어 있고, 탑신(塔身, 몸돌)과 옥개석(屋蓋石, 지붕돌)은 각각 1매의 석재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륜부는 대부분 사라지고 노반석(露盤石, 탑의 상륜부를 받치는 돌)만 남아 있다. 복원 과정에서 일부 새 부..

색색 찬란한 경주동부사적지대 -염천炎天 속의 8월 풍경(2022.8.5)-

색색 찬란한 경주동부사적지대 -염천炎天 속의 8월 풍경(2022.8.5)- 경주 동부 사적지대 : 신라의 여러 사적이 모여 있는 곳을 보존하기 위해 하나의 단위로 정한 것이다. 동서는 월지부터 교동까지, 남북은 월성 남쪽의 남천에서 고분공원 앞 첨성로가 있는 곳까지가 동부사적지대에 해당한다. 월성, 동궁과 월지, 첨성대, 계림 등이 각각 하나의 사적으로 지정 되어있으나, 이들 유적 사이사이에도 무수히 많은 지하유적과 유물이 계속 출토되고 있다. 따라서 신라 도성의 중심지역을 보존하기 위해서 사적지를 연결하여 확대 지정한 것이다. 동궁과 월지, 경주 월성, 첨성대, 계림, 내물왕릉 등 외에도 수십 기에 달하는 신라 무덤이 완전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자료 출처 : 경주시청) 경주 첨성대 慶州 瞻星臺(국보..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慶州 玉山書院 無邊樓)』보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慶州 玉山書院 無邊樓)』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하였다.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는 2019년 「한국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사적 「옥산서원(玉山書院)」 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옥산서원 외삼문을 지나면 나타나는 중층으로 된 문루이다. 무변루는 1572년 옥산서원이 창건되었을 때 함께 세워졌으며, 주변의 훌륭한 자연경관을 잘 조망할 수 있도록 서쪽을 바라보고 있다. 규모는 정면 7칸, 옆면 2칸이며, 지붕은 맞배지붕으로 좌·우 측면에는 가적지붕을 설치하였다. 건물의 아래층은 출입문으로 사용하고, 위층은 온돌방과 누마루(다락처럼 높게 만든 마루)로 구성되어 있는데, 위층은 가운데에 대청마루를 두고 좌우에 온돌방을 둔 뒤 다시 좌우에 누마루를 구..

「낭산, 도리천 가는길」 특별전 공동 개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낭산, 도리천 가는길」 특별전 공동 개최 - 국립경주박물관·(재)성림문화재연구원 / 2022.6.15. ~ 9.12. /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 (재)성림문화재연구원(원장 박광열)과 함께 2022년 6월 15일(수)부터 9월 12일(월)까지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낭산, 도리천 가는 길」 특별전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신라인이 각별하게 여긴 경주 낭산과 낭산에 분포한 다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이들이 가지는 의미를 종합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전시는 ▲ ‘낭산으로의 초대’(프롤로그) ▲ Ⅰ부 ‘신들이 노닐던 세계’ ▲ Ⅱ부 ‘왕들이 잠든 세상’ ▲ Ⅲ부..

경주 동부 사적지대慶州 東部 史蹟地帶 -화훼단지-

경주 동부 사적지대(慶州 東部 史蹟地帶. 사적 제161호. 경북 경주시 황남동 104-1번지) 신라의 여러 사적이 모여 있는 곳을 보존하기 위해 하나의 단위로 정한 것이다. 동서는 월지(안압지)부터 교동까지, 남북은 월성 남쪽의 남천에서 고분공원 앞 첨성로가 있는 곳까지가 동부사적지대에 해당한다. 월성, 동궁과 월지, 첨성대, 계림 등이 각각 하나의 사적으로 지정 되어있으나, 이들 유적 사이사이에도 무수히 많은 지하유적과 유물이 계속 출토되고 있다. 따라서 신라 도성의 중심지역을 보존하기 위해서 사적지를 연결하여 확대 지정한 것이다. 동궁과 월지, 경주 월성, 첨성대, 계림, 내물왕릉 등 수십 기에 달하는 신라 무덤이 완전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

6월 초순의 경주 기림사

기림사는 27대 선덕여왕 때인 643년 창건되었다고 전하며, 당시 이름은 ‘임정사’였는데 원효대사가 와서 ‘기림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31대 본산의 하나로 불국사를 비롯해 60여 개의 말사를 거느린 거대한 사찰이었다. 지금은 불국사의 말사가 되었지만, 비로자나 삼신불이 봉안된 대적광전(보물제 833호)과 약사전, 오백나한을 모신 응진전, 임진왜란 당시 승군들의 지휘본부로 사용된 진남루 등 귀한 유산을 품고 있다. 대적광전은 기림사의 본전이다. 보문 415호인 대적광전은 조선 초기 불상의 전형을 갖추고 있는 삼존불을 모시고 있다. 대적광전과 진남루 사이 서쪽에 오백나한전이 있고, 그 바로 앞에 높이 3m쯤 되는 아담한 3층석탑이 있다. 배흘림 양식으로 세워진 탑은 처마 끝은 살짝 들리어 가뿐..

신라궁성을 지켰던 '월성 해자月城垓子' 천년의 흔적

월성해자란? 경주 월성(月城)은 신라의 왕궁이었던 곳입니다. 월성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 『삼국유사』 등의 문헌기록을 통해 신라 제5대 파사이사금 22년(서기 101년)으로 확인됩니다. 월성의 내부와 성벽에서 발굴조사가 지금도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어 언제 월성이 축조되었는지 곧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월성의 자는 북쪽 성벽 외곽 주변으로 땅을 파서 연못을 만들고 도랑으로 물을 흘려보낸 시설입니다. 해자가 만들어진 시기는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땅을 파서 도랑을 만든 수혈해자에서는 삼국통일 이전 시기(4~7세기)로 추정되는 유물들이 확인되었습니다. 돌을 쌓아서 만든 석축해자에서는 삼국통일 이후 시기(7~9세기)의 유물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월해자는 삼국통일 ..

벚꽃 그늘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화사한 봄을 만끽해봅시다.

벚나무(학명 : Prunus serrulata var. spontanea (Maxim.) E.H.Wilson. 문화어: 벗나무)는 장미목 장미과의 식물이다. 히말라야 지역이 원산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높이는 20m 정도이며 나무껍질은 자갈색으로 옆으로 벗겨진다. 수명은 60년 정도로, 짧은 편이다. 열매는 핵과(核果)로서 길이 6-8mm의 구형이며 6-7월에 적색에서 흑색으로 익는데, 이것을 버찌라고 한다. 잎 잎은 어긋나며 길이 6-12cm의 난형 또는 난상(卵狀) 피침형으로 끝이 길고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양면에 털이 없으나 어릴 때에는 표면에 약간의 털이 있기도 하다. 봄에는 신록빛을 띄지만 여름이 될수록 푸르러지다가 가을에는 붉은색, 노란색, 갈색 등으로 색이 변한다. 꽃 4-5월에..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천연기념물 제536호.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일원 공유수면)경주 양남 주상절리군은 발달규모와 발달크기 및 형태의 다양성에 있어서 이미 지정되어 있는 타 지역 주상절리 천연기념물과는 뚜렷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부채꼴 모양의 특이 주상절리를 비롯한 수평 방향의 주상절리가 대규모로 발달되어 있다. 화산암의 냉각과정 및 특성을 복합적으로 이해하는 연구 및 교육 자료로서의 가치를 가지는 데에 부족함이 없으며, 동해의 형성과정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학술자료를 제공한다. (문화재청 자료) 주상절리란? 마그마에서 분출한 1000℃ 이상의 뜨거운 용암은 상대적으로 차가운 지표면과 접촉하는 하부와 차가운 공기와 접촉하는 상부에서부터 빠르게 냉각된다. 빠르게 냉각하는 용암은 빠르게 수축..

'바다가 육지라면' 노래비

바다가 육지라면 조미미 노래(1971년) 얼마나 멀고먼지 그리운 서울은 파도가 길을 막아 가고파도 못갑니다. 바다가 육지라면 바다가 육지라면 배 떠난 부두에서 울고 있지 않을 것을 바다가 육지라면 눈물은 없었을 것을 어제 온 연락선은 육지로 가는데 할 말이 하도 많아 목이 메어 못갑니다. 이 몸이 철새라면 이 몸이 철새라면 뱃길에 훨훨 날아 어디든지 가련 만은 바다가 육지라면 이별은 없었을 것을 조미미(曺美美, 1947년 1월 17일 ~ 2012년 9월 9일)는 대한민국의 여성 가수이다. 전라남도 영광에서 출생한 그녀는 전라남도 목포에서 성장하였고 1965년 〈떠나온 목포항〉으로 데뷔하였으며, 1969년 발표한 〈여자의 꿈〉은 크게 인기를 끌었다. 〈바다가 육지라면〉, 〈선생님〉, 〈먼데서 오신 손님〉 ..

불세출不世出의 가수 배호의 '마지막 잎새 ' 노래비

경상북도 경주시 현곡면 남사리의 남사저수지가에 ‘마지막 잎새’ 노래비가 있다. 일천곡이 넘는 대중음악에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노랫말로 심금을 울린 한국가요계의 거장 정귀문鄭貴文 선생이 살던 곳이다. 1941년 경주시 현곡면 하구3리에서 정용범·허숙희 슬하의 7남매 중 장남으로 출생한 정귀문은 1967년 세광출판사의 신인 작품 공모에서 ‘만추’로 당선돼 작사가로 데뷔했다. 대표 대표곡으로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 이미자 ‘꽃씨’, 김연자 ‘먼훗날’, 봉은주 ‘동네방네 뜬소문’, 최안순 ‘안개 낀 터미날’ 등이 있고, 특히 1971년 요절한 배호가 마지막으로 발표한 노래인 ‘마지막 잎새’의 가사를 쓴 것으로 유명하다. 정귀문 선생은 고향을 떠나지 않고 고향 경주시 현곡면에서 작품 활동을 했다. 그래서 경..

경주 남산 불곡마애여래좌상慶州 南山 佛谷磨崖如來坐像의 낮은 고도의 햇살로 촬영(2021.12.24)

경주 남산 불곡 마애여래좌상(慶州 南山 佛谷 磨崖如來坐像. 보물. 경북 경주시 인왕동 산56번지) 경주 남산 동쪽 기슭 부처 골짜기의 한 바위에 깊이가 1m나 되는 석굴을 파고 만든 여래좌상이다. 불상의 머리는 두건을 덮어쓴 것 같은데 이것은 귀 부분까지 덮고 있다. 얼굴은 둥그렇고 약간 숙여져 있으며, 부은 듯한 눈과 깊게 파인 입가에서는 내면의 미소가 번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는 인왕리석불좌상과 유사하지만 전체적으로 자세가 아름답고 여성적이다. 양 어깨에 걸쳐 입은 옷은 아래로 길게 흘러내려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臺座)까지 덮고 있는데, 옷자락이 물결무늬처럼 부드럽게 조각되어 전체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석불은 경주 남산에 남아있는 신라 석불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삼..

“고대 한국의 외래계 문물 – 다름이 만든 다양성” -국립경주박물관 고대 한국의 외래계 문물 특별전 개최-

■ 전 시 명: “고대 한국의 외래계 문물 – 다름이 만든 다양성” ■ 전시기간: 2021. 11. 24.(수) ~ 2022. 3. 20.(일) ■ 전시장소: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 ■ 주요전시품: 경주 계림로 14호 무덤 출토 황금보검 등 172건 253점 ※ 지정문화재: 황남대총 출토 금목걸이 등 국보 2건, 보물 6건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2021년 11월 24일(수)부터 2022년 3월 20일(일)까지 특별전시관에서 특별전 ‘고대 한국의 외래계 문물-다름이 만든 다양성’을 개최한다. 고대 한국 사회는 다양한 이질적 문화 요소들이 어우러지고, 혼재되어 나타나는데, 이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 ‘외래계 문물’이다. ‘외래계’란 토착, 재지와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예전부터 있어 온 것이 아니라 밖..

두 주먹 불끈 쥐고 ... 햡! - 진리의 수호자守護者인 사자獅子. 부처님의 영원한 보디가드 bodyguard!(경주慶州 장항리獐項里사지寺址에서) -

사자獅子 : 사자는 고대인도, 페르시아, 아시리아, 소아시아 등 서아시아 지역에 많이 서식했다. 동아시아에서는 사자는 서역의 동물로 용맹하고 위엄 있는 상징적인 존재로 여겼다. 주로 불교와 함께 전래되기 때문에 코끼리와 마찬가지로 불교의 상징미술에 자주 등장한다. 금당으로 보이는 건물터에 있는 석조불대좌는 2단으로 되어 있는데, 아랫단은 팔각형으로 조각이 새겨져 있고 윗단은 연꽃을 조각한 원형대좌이다. 경주 장항리 사지(慶州 獐項里 寺址. 사적. 경북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1081번지) 토함산 동남쪽 계곡의 비교적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절터이다. 절터가 있는 계곡은 대종천의 상류로 감은사터 앞을 지나 동해로 흘러간다. 절을 지은 연대나 절의 이름은 전해지지 않는데, 장항리라는 마을 이름..

‘경주 분황사 당간지주(慶州 芬皇寺 幢竿支柱)’ 보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慶州 九黃洞 幢竿支柱)」를 「경주 분황사 당간지주」라는 이름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하였다.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는 분황사 입구 남쪽과 황룡사 사이에 세워진 것으로, 고대 사찰 가람에서의 당간지주 배치와 분황사 가람의 규모와 배치, 황룡사 것으로 보이는 파손된 당간지주가 황룡사지 입구에 자리한 예가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구황동 당간지주는 분황사에서 활용하기 위하여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재의 문화재명인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를 「경주 분황사 당간지주」로 이름을 고쳐 지정하였다. * 가람: 승려가 살면서 불도를 닦는 곳 참고로, 당간지주는 당을 걸기 위한 당간을 고정하는 지지체로 통일신라 초기부터 사찰 입..

기림사祇林寺

기림사는 27대 선덕여왕 때인 643년 창건되었다고 전하며, 당시 이름은 ‘임정사’였는데 원효대사가 와서 ‘기림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31대 본산의 하나로 불국사를 비롯해 60여 개의 말사를 거느린 거대한 사찰이었다. 지금은 불국사의 말사가 되었지만, 비로자나 삼신불이 봉안된 대적광전(보물제 833호)과 약사전, 오백나한을 모신 응진전, 임진왜란 당시 승군들의 지휘본부로 사용된 진남루 등 귀한 유산을 품고 있다. 대적광전은 기림사의 본전이다. 보문 415호인 대적광전은 조선 초기 불상의 전형을 갖추고 있는 삼존불을 모시고 있다. 대적광전과 진남루 사이 서쪽에 오백나한전이 있고, 그 바로 앞에 높이 3m쯤 되는 아담한 3층석탑이 있다. 배흘림 양식으로 세워진 탑은 처마 끝은 살짝 들리어 가뿐..

매월당 영당(경주시 양북면 호암리 기림사)

매월당은 김시습의 호이다. 매월당은 경주 남산 용장골에 조그만 산실을 짓고 7년을 머물면서 금오신화를 지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곳에 사당이 있었다. 영조 44년(1768)에 부윤 홍술해가 당을 개축하여 위판을 봉인하려다가 이루지 못하고, 후에 금령에 의해 훼절되니, 고종15년(1878)에 이를 애석히 여긴 경주유림이 기림사 주지스님에게 부탁하여 기림사로 옮겨 세워 초상(肖像)을 봉안하고 여기에 딸린 논밭을 함께 넘겨주었다. 최근(1996)에 당이 무너질 염려가 있자, 경주유림의 요청으로 경주시가 시비를 들여 절 담장 안에 새로 사당을 지었으며, 무량사 김시습 사당에 그려져 있는 자화상을 모사하여 다시 봉안하였다. 매월당 김시습이 남긴 수많은 시가 있지만 그중 대표적인 시(詩) 중의 하나가 세상인심의 변..

경주 黃龍골 황용사지黃龍寺址

경주에서 감포로 가는 길을 따라 약 20분쯤 달리다 보면 덕동댐이 나타나고 조금 더 가면 황룡동 사시목에 이른다. 여기에서 북쪽계곡을 따라 좁은 산길로 2km정도 올라가면 속칭 '절골'이라고하는 계곡이 서북쪽으로 계속되고 있다. 계곡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황룡사라고 하는 조그마한 절이 있는데, 1987년 2월부터 종연(宗然) 스님이 이곳에 있던 민가를 사들여서 불사를 일으켜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곳 황룡사에서 보면 계곡 북쪽 산중턱에 대나무숲과 함께 자연석으로 쌓은 석축이 높이 약 3m, 길이 20m 정도 남아 있는 것이 보인다. 이 석축 위에는 폭이 좁고 동서로 긴 부지敷地에 무너진 석탑 2기가 대나무숲 앞에 10m 간격을 두고 동서로 놓여 있는데 이곳이 황룡사터이다. 탑은 무너져서 하층기단 일부만..

경주 서악동 삼층석탑(慶州 西岳洞 三層石塔)

경주 서악동 삼층석탑(慶州 西岳洞 三層石塔. 보물. 경북 경주시 서악동 705-1번지) 통일신라시대 모전탑 계열에 속하는 탑으로, 무열왕릉 동북쪽 비탈진 곳에 서 있다. 모전탑은 전탑(전탑:흙으로 구운 벽돌로 쌓은 탑)을 모방한 것으로, 돌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아 올린 것을 이른다. 기단(基壇)은 주사위 모양의 커다란 돌덩이 8개를 2단으로 쌓은 독특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기단 윗면에 1층 몸돌을 받치기 위한 1장의 평평한 돌이 끼워져 있는데, 남산리 석탑에 3단의 층급이 있는 것에 비하면 간략화된 것이다. 탑신부(塔身部)는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1장의 돌로 되어 있고, 1층 몸돌에는 큼직한 네모꼴 감실(龕室:불상을 모시는 방)을 얇게 파서 문을 표시하였다. 문의 좌우에는 1구씩의 인왕상(仁王像..

경주 용명리 삼층석탑(慶州 龍明里 三層石塔)

경주 용명리 삼층석탑(慶州 龍明里 三層石塔. 보물. 경북 경주시 건천읍 용명리 856-7번지) 용명리의 절터 주변은 민가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절의 규모와 흔적을 찾아볼 수 없고, 과거에는 탑 이름을 ‘명장리삼층석탑’이라 하였던 점으로 미루어 ‘용명리사지탑’이라는 이름 역시 확실하지 않다. 석탑의 형태는 2단의 기단(基壇)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이다. 기단은 각 면의 네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본떠 새겼는데, 가운데에는 그 기둥이 2개씩이다. 탑신부는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한 돌씩이고, 각 몸돌마다 네 모서리에 기둥조각을 두었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이 5단이며, 경사면의 곡선이 강하여 네 귀퉁이가 느리게 위로 들려 있다. 기단의 구성과 탑신을 받치는 괴임, 지붕돌받침의 조각수법으..

서악동 바위 구멍 유적

서악동 바위 구멍 유적(경북 경주시 서악4길 80-100) 이 유적은 표면에 크고 작은 홈들이 500여개 새겨져 있어 성혈性穴바위 또는 바위 구멍으로 불린다. 제작 시기는 선사시대로 추정되며, 바위 크기는 장축 753 cm, 단축은 210cm이다. 바위에는 기하학적인 문양과 여러 선들이 연결되어 있어 농경시대의 민간 신앙과 관련된 유적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형태의 바위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보이는데 학계에서는 바위 구멍을 별자리와 태양숭배, 풍요와 다산의 상징물 등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알바위, 알터와도 관련이 있다. 에는 이곳을 용작곡龍作谷으로 표기하고 있어 용 신앙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는 학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