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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쌍봉사대웅전(雙峰寺大雄殿).화순쌍봉사대웅전목조삼존불상(和順雙峰寺大雄殿木造三尊佛像)

노촌魯村 2014. 10. 30. 05:45

 

 

 

상륜(相輪)이나 찰주(擦柱)가 없어 탑이라고 보기는 힘드나 전체적인 형태가 3층목탑의 형식을 가지고 있어 법주사 팔상전과 함께 목탑의 예로써 귀중하다.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163호로 지정되었으나, 1984년 4월 3일 화재로 소실되어, 1984년 5월 30일 보물 지정이 해제되었다.

복원공사는 문화재관리국이 그간 자료를 수집하여 1985년 8월 5일 착공하여 1986년 12월 30일 준공, 원형대로 복원되었다.

 

 

      

 

 

 

 

1984년 화재 전 모습(출처 : 문화재청)

1962년에 해체·수리하던 중 3층 종도리에서 묵서한 상량문이 나왔는데, 그에 따르면 원래 3층전(三層殿)이라 불렸으며 1690년(숙종 16)에 2중창했고, 1724년(경종 4)에 3중창했다고 한다.

1984년 화재 전 모습(출처 : 문화재청)

쌍봉사대웅전(雙峰寺大雄殿) 옛 사진(출처:조선고적도보) 

 

 

 

 

외부공포

외부공포

내부공포

 내부공포

화순쌍봉사대웅전목조삼존불상(和順雙峰寺大雄殿木造三尊佛像.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51호.전남 화순군 이양면 쌍산의로 459 (증리))

화순 쌍봉사에 모셔져 있는 목조삼존불좌상으로서 앉은 모습의 석가여래상을 중심으로 가섭존자와 아난존자가 양옆에 서있는 특이한 형식의 삼존불상이다. 쌍봉사는 우리나라 현존 유일의 3층 목탑식 전각이어서 보물로 지정되어 보호하여 왔으나 1984년 불에 타 다시 지었다. 불이 난 당시 다행히도 목조삼존불좌상은 화를 입지 않았다.
가운데 모셔져 있는 석가여래상은 약간 앞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으로 얼굴은 사각형에 가까우며 머리는 소라모양의 나발이다. 붉은 입술에 미소를 머금고 있으며 귀는 크고 두툼하다. 양어깨를 감싼 옷은 두툼한 느낌을 준다. 오른손은 손바닥을 펴서 자연스럽게 무릎 안쪽에 올려 놓고 있으며 왼손은 엄지와 중지를 구부려 오른발바닥 위에 놓은 모습을 하고 있다. 석가여래상의 양옆에 서있는 가섭존자와 아난존자는 두 손을 가슴에 모아 합장하고 있다.
가섭·아난존자와 함께 조선 숙종 20년(1694)에 만들어진 석가여래좌상은 조성 수법이나 형식에 있어서 조선 후기 불상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만들어진 연대가 확실하여 연대를 알 수 없는 다른 조각상의 표준이 되는 것으로 그 가치가 매우 크다.(출처: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