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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갑사 공우탑(甲寺功牛塔)

노촌魯村 2017. 6. 17. 13:49


갑사 공우탑(甲寺功牛塔.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52)

1층 탑신에 ‘누운 탑을 일으켜 세우니 사람들 방책에 우연히도 부합된다네. 세 번 씩이나 힘들었으니 그 공덕이 으뜸이라네(臥塔起立 人道偶合 三兮乙乙 厥功居甲)’라고 새겨져 잇으며, 2층 탑신에 ‘우탑(牛塔)’, 3층 탑신에 ‘공(功)’이라는 명문이 각각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지면에 자연석 2단을 조성한 후 기단을 만들었다. 기단은 갑석 모양으로, 판석 1매에 탑신 받침을 새겨놓았다. 탑신 받침 위에 1층 탑신을 세우고, 그 위에 옥개석(屋蓋石)을 올렸다. 2층 탑신은 1층 탑신과 같은 모양이지만 높이와 폭을 줄여 올린 다음 2층 옥개석을 올렸다. 3층 탑신은 2층 탑신에 비해 작고 옥개석이 덮여 있다. 각 층의 탑신에는 우주(隅柱)를 새겨두었는데, 1층 탑신과 3층 탑신의 우주 폭이 같다. 이 때문에 우주 폭이 같아도 3층 옥신의 우주는 매우 커 보인다. 3층 옥개석 위에는 둥근 원판 위에 공 모양의 상륜부를 만들어 마감하였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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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 탑신에 ‘누운 탑을 일으켜 세우니 사람들 방책에 우연히도 부합된다네. 세 번 씩이나 힘들었으니 그 공덕이 으뜸이라네(臥塔起立와탑기립 人道偶合인도우합 三兮乙乙삼혜을을 厥功居甲궐공거갑)’라고 새겨져 있으며, 2층 탑신에 ‘우탑(牛塔)’, 3층 탑신에 ‘공()’이라는 명문이 각각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