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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늙으며면? - 나이들면 경계해야 할 일곱 가지 -

노촌魯村 2018. 6. 15. 22:52


아름답게 늙으려면 세븐 업(seven up)’을 하라

 

아무리 찬란한 황혼도 보는 이의 마음에 따라

아름답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늙는다는 걸 두려워 말고 당당하게 맞서라.
아름답게 늙어 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스스로 찾아야 한다. 


 일곱 가지 (up)’

 1. 클린 업(Clean Up): 깨끗하고 청결하게 자신의 몸을 가꾸라.
    손자 녀석이 아무리 귀여워도 냄새나는 할아버지 품에 안기지는 않을 것이다. 난 할아버지 냄새가 싫단 말이야.” 이런 얘기가 아이들의 입에서 나오면 우선 며느리 볼 낯도 없다. 깨끗하고 청결하게 자신의 몸을 가꿀 필요가 있다.
 
  2. 드레스 업(Dress Up): 멋 부리는 노인이 아닌, 멋을 아는 노인이 되라.
     철마다 계절에 맞는 고급 옷, 유행에 어울리는 옷을 입으라는 게 아니라 깨끗이 입으라는 것이다.

블루진을 입어도 잘 어울리는 노인이 있긴 하지만 자기 개성에 맞는 옷, 가급적 계절에 맞는 옷으로 깨끗하고 깔끔하게 나서는 노인이 한결 품위 있게 보이는 건 당연한 일이다
    ‘형식이 내용을 지배한다는 말이 있다. 옳은 얘기다. 우선 깨끗한 용모, 말끔한 첫인상은 그 사람의 품격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멋 부리는 노인이 되라는 게 아니라 멋을 아는 노인이 되라는 것이다.
 
  3. 셧 업(Shut Up): 나이 들수록 말을 아끼고 경청하라.
     동창회 모임이나 각종 모임에 나가 보면 유독 혼자서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꼭 있게 마련이다. 아는 것도 많으니 하고 싶은 말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말을 많이 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失言(실언)할 수 있다.

이런 작지만 잦은 실수, 실언들이 신뢰를 떨어뜨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말을 많이 하는 대신 상대방의 얘길 경청해 주고 되도록 박수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게 바로 셧업(Shut Up)이다.
 
  4. 쇼 업(Show Up): 주위 친구들이 어떻게 사는지 서로 확인하라.
      가급적 동창회 모임, 과거 직장의 소모임, 경조사에 되도록 참석해 흘러간 지인들을 자주 만날 필요가 있다.

  이 세상에 독불장군은 없다. 나이 들수록 늙어 가는 자신의 얼굴도 보여주고 주위 친구들이 어떻게 사는지 어떻게 소일하며 늙어 가는지, 얼마나 아름답게 늙어 가는지를 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게 바로 쇼업(Show Up)이다.
 
  5. 치어 업(Cheer Up): 긍정적인 사고로 밝고 건전하게 생각하라.
    항상 웃고 기뻐하고 매사에 감사하라는 것이다. 물론 어려운 일이다. 어찌 항상 웃을 수 있겠는가.

달리 말하자면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밝고 건전하게 생각하면 기쁘고 웃을 일이 많아질 것이다. 찌푸린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람을 누가 좋아하겠는가. 치어 업(Cheer Up)하라!
    
  노후를 위한 돈을 준비하라
  6. 페이 업(Pay Up): 지갑을 열어라.

   나이가 들수록 약간의 돈은 필요하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도 매월 최소 50만원 안팎의 경비가 필요하다. 우선 경조사비용과 일주일에 친구 서너 명이 어울릴 소주 값 정도의 인격유지비가 든다.

물론 추렴해서 돈을 낼 때도 있지만 한 달에 한 번쯤은 친구끼리 번갈아 가며 대포 값을 지불하는 것도 아름다운 일이다. 지갑을 열고 페이 업(Pay Up)하라!
     
   노인들 스스로 당당하라
   7. 기브 업(Give Up): 양보하라.   
   마지막으로 기브 업(Give Up)하라는 것이다. 이는 체념하고 포기하라는 뜻이 아니라 양보하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