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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퇴천삼층석탑(兎川三層石塔)

노촌魯村 2018. 8. 12. 22:22


퇴천삼층석탑(兎川三層石塔. 시도유형문화재 제10호. 경남 창녕군 창녕읍 교상리 281-1번지)

원래 창녕읍 퇴천리 398번지에 있었던 것을 1969년 10월에 해체·보완수리하여 현재의 위치로 옮겨 보존하고 있다.

민가 안에 무너져 있던 것을 1969년 10월에 해체, 보수하여 창녕의 만옥정 공원으로 옮겨 세웠다. 탑이 있던 마을 주변에서 기와조각과 자기조각들이 발견되어 사찰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으나, 절이름이나 역사를 전하는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
탑은 2층 기단(基壇)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위 ·아래층 기단과 탑신의 몸돌에는 기둥모양을 조각하였다. 지붕돌은 수평을 이루던 처마의 네 귀퉁이가 살짝 들려 있으며, 밑면에는 4단의 받침을 두었다.
통일신라 후기에 세운 것으로 추정되며, 기단의 일부가 약가 파손되기는 했지만 통일신라의 석탑 변천 과정을 밝히는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출처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