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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꽃

연꽃(蓮, Nelumbo nucifera)

노촌魯村 2022. 9. 22. 22:03

2022.07.22 해평금호연지생태공원(경북 구미시 해평면 금호리 102)에서 촬영

연꽃(蓮, Nelumbo nucifera)의 원산지는 인도다. 여러해살이풀로서 땅속줄기는 흙속을 기는데, 가을이 끝날 무렵에는 그 끝이 커져 연근이 만들어진다.

잎은 원형의 방패 모양이며, 꽃은 7-8월경에 물 속에서 나온 긴 꽃자루 끝에 핀다.

꽃받침조각은 4-5개이고, 여러 개의 꽃잎과 있다. 열매는 연밥이라고 하며, 땅속줄기인 연근과 함께 식용·약용된다. 과피는 매우 딱딱하므로, 수백 년이 지난 후에야 발아하는 경우도 있다. 늪·연못·논 등에 많으며 연꽃부터 열매, 잎, 뿌리에 이르기까지 식용 및 약재로 이용된다.

뿌리가 마구 번지므로, 점질양토 등 무거운 흙을 배양토로 배수구가 없는 화분에 심어 연못에 넣는다. 종자를 심을 때는 씨껍질이 두꺼우므로 상처를 내서 심어야 한다.(출처 : 위키백과)

 

아라홍련

2022.08.23 함안박물관 아라홍련 시배지

아라연꽃은 2009년 5월 경상남도 함안군 성산산성에서 발굴된 연꽃 씨앗에서 발아한 연꽃이다.

이 연꽃은 성산산성 발굴 현장에서 발견된 씨앗에서 자란 것이며, 발견된 10개의 종자 중 일부를 한국지질자원연구소에 의뢰해 성분분석한 결과 각 650~760년전, 즉 교려 시대 연꽃 씨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함안군에서는 함안 지역이 본래 옛 아라가야가 있었던 곳이었기 때문에 이 연꽃을 '아라연꽃'이라고 명명하였으며, 일부 연꽃 씨앗에 대해 발아시키는데 성공하였다.

발아한 연꽃은 이후 같은해 7월 7일에 꽃을 피웠는데 이는 약 700년 만에 꽃을 피운 것이다.

아라연꽃은 꽃잎 하단은 백색, 중단은 선홍색, 끝은 홍색으로 현대 연꽃과 달리 길이가 길고 색깔이 엷어 고려시대의 불교 탱화에서 볼 수 있는 연꽃의 형태와 색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출처 :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