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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慶州 校洞 鬼橋址 現場調査 □
1. 調査內用
귀교는 오릉의 북쪽 담장과 접하는 남천내에 위치하는 유적으로 ??三國遺事?? 桃花女와 鼻荊朗條에 의하면 “비형이 왕의 명을 받들어 귀신을 동원하여 신원사 북쪽 개천에 하루 저녁에 완성한 다리”라고 한다.
이 다리가 외형적으로 초석 일부가 하상에 드러난 것 외에는 아무런 고증 없이 지금까지 삼국유사 내용과 얽힌 전설만 구전으로 전해져 왔다. 최근 경주시청이 불국사지구 오수차집관로 공사를 발주하면서 남천 하상을 통과하도록 결정함에 따라 귀교지, 월정교지, 일정교지 등 橋梁 遺蹟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
이에 따라 해당 유적지에 대한 보존대책을 협의중이었으나 사전에 공사를 강행하는 과정에서 일부 구간이 훼손된 바 있는데, 귀교지 북쪽 교각 부분을 굴삭기로 파헤쳐 교량 부재로 판단되는 장대석과 초석들이 일대에 노출되어 있었다. 조사자들이 공사현장을 답사했을 때에도 공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어서 즉시 중단시키고 훼손 내용을 파악하였다.
강폭으로 보아 귀교지는 전체 길이가 50～70m로 보이는데 훼손된 부분은 북쪽의 약 5～10m 정도로 판단되었다.
2. 調査者 意見
귀교지는 아직 학계에서 고증되지 않은 유적으로 이에 대한 보존대책이 논의중임에도 불구하고 공사가 강행된 점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따라서 현 상태에서라도 공사를 중지하고 이에 대한 조사와 보존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추후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