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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태안사

노촌魯村 2009. 6. 18. 10:04

 

 

태안사는 통일신라 경덕왕 원년(742)에 이름모를 스님 세 분이 세웠다고 전한다. 고려시대에는 광자대사가 크게 늘려 지었는데 이 때 절의 규모는 총 40여 동에 110칸이었고, 법당에는 높이 1.4m되는 약사여래철불좌상을 모셨던 듯하다. 고려 고종 10년(1223)에는 당시 집권자인 최우가 고쳐 지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숙종 10년(1684)에 주지 각현이 창고를 새로 지었다는 기록이 보이고 있다. 특히 조선초에 태종의 둘째 아들 효령대군이 이곳에 머물렀던 인연이 있는 곳이다. 한국전쟁때 많은 피해를 입어서 지금 있는 건물은 대부분이 복원된 것이다. 경내에는 혜철선사의 부도인 적인선사조륜청정탑(보물 제273호), 윤다의 부도인 광자대사탑(보물 제274호), 광자대사비(보물 제275호), 승무를 출 때 사용하던 태안사대바라(보물 제956호), 태안사동종(보물 1349호), 태안사일주문(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83호), 태안사삼층석탑(문화재자료 제170호) 등이 있다. (문화재청 자료 )

 능파각

 

 

 

 

 

 

 태안사 일주문

 

 동리산 태안사 현판

 

일주문 뒷편(봉황문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음)

  

 태안사 부도군

 광자대사탑

 

 

 기단부

 

 

 광자대사탑비

 

 

 

 

 

 

 

 대웅전

 대웅전(지장보살 석가모니불 관세음보살)

태안사동종(泰安寺銅鍾 보물  제1349호 )

태안사 대웅전 안에 놓인 이 동종은 조선시대 전기 억불정책으로 불교가 많은 탄압을 받던 시기에 왕실의 도움없이 사찰 불사의 일환으로 조성된 범종이다. 맨 위에는 소리의 울림을 부드럽게 한다는 음통과 종의 고리 역할을 하는 용을 새긴 용뉴가 있다. 그리고 어깨에는 1단의 연꽃무늬가 돌려 있고, 그 밑에 넓은 띠에는 방형 속에 연꽃무늬를, 아래에는 작은 원 속에 범자를 새겨 넣었다. 넓은 몸체에는 네군데에 사각형의 유곽이 있는데 그 주위는 당초문으로 장식을 하고 그 안에 9개의 유두를 연꽃속에 넣었다. 밑부분에도 어깨띠와 비슷한 넓은 띠가 있는데 연꽃무늬와 당초문을 새겨 넣었다. 종 몸체에 새겨진 명문에 의하면, 조선 세조 3년(1457)에 이 종을 처음 주조했으나 파손되어 선조 14년(1581)에 다시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신라에서 고려시대로 이어지는 한국종의 독창적인 조형양식을 계승하고 있는 이 종은 조선전기 동종양식의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전통양식의 계승과 새로운 양식의 접목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제작과 관련된 명문이 뚜렷하게 양각되어 있으며, 주조기술도 비교적 좋은 편이다(문화재청 자료)

 

 

 약사전

 약사여래

 보제루

 보제루 현판

 보제루에 거린 만세루 현판

 목어

 삼성각

 나반존자

 칠성탱화

 산신탱화

 선원

 

 배알문

 

배알문 현판(이삼만의 글씨 이삼만: 조선 순조 때의 서에가(1770-1845). 자는 윤원(允遠) 호는 창암(蒼巖) 당대의 명필이던 이광사에게 글씨를 배웠으며 특히 초서에 뛰어났다.

 

 

 

 

 

 

 

 

 

 

 

 

 

 

 

 

                                                                       문화재청 자료 사진

 태안사대바라(泰安寺大바라 보물  제956호)

바라란 절에서 종교적으로 사용되거나 춤을 출 때 사용된 타악기이다. 냄비 뚜껑같이 생긴 두 개의 얇고 둥근 놋쇠판으로 만들며, 놋쇠판 중앙의 볼록하게 솟은 부분에 구멍을 뚫고, 끈을 꿰어 그것을 양손에 하나씩 잡고 서로 부딪혀서 소리를 낸다. 이 바라는 지름 92㎝의 큰 작품으로 제작 방법이 우수하며, 국내에서 제일 큰 작품으로 손상이 거의없이 내려왔다. 이 바라에는 효령대군이 세종과 왕비, 왕세자의 복(福)을 빌기 위하여 만들었다는 글이 남아있다. 크기로 보아 사람이 들고 사용하지 못하고 매달아 사용했을 것으로 보인다(문화재청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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