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매정(김유신장군께서 살던 집터의 우물. 사적 제246호)
재매정(財買井)은 신라 명장 김유신(金庾信)장군께서 살던 집터라고 전해지는 이곳에 남아 있는 우물이다. 월성(月城)에서 서쪽으로 약 400m 거리에 남천(南川)을 바로 앞에 두고 위치해 있다. 삼국사기에 김유신 장군이 백제와 싸워 크게 이기고 돌아오는 중에 백제군이 다시 침범하여 온다는 급보를 받았다. 장군이 쉴 사이도 없이 출전하는 길에 자기 집을 지나게 되자, 병사를 시켜 물을 떠오게 하여 마신 다음 "우리 집 물맛은 옛날 그대로구나!"하면서 떠났다는 기록이 있다. 우물은 깊이 5.7m, 최대 지름 1.8m, 바닥 지름은 1.2m 내외이고, 판석이 덮여 있다. 옆에는 조선 고종(高宗) 9년(1872)에 세운 유허비가 있다.
조선 고종(高宗) 9년(1872)에 세운 유허비가 있다.
우물은 깊이 5.7m, 최대 지름 1.8m, 바닥 지름은 1.2m 내외이고, 판석이 덮여 있다.
재매정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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