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동석불입상(松亭洞石佛立像)

 

 

 

 

 송정동석불입상(松亭洞石佛立像)(시도유형문화재 제22호 (동구).대구광역시동구 송정동 363 )

팔공산 순환도로의 파계사 삼거리에서 칠곡쪽으로 500m가량 가면 송정동 부락이 있고 여기서 북으로 골짜기를 따라 300m쯤 올라가면 석불입상이 있다. 이 불상은 화강암을 이용하여 조각한 것으로 비록 마멸이 심하여 그 윤곽이 뚜렷하지 못하나 단엄하고 원만한 조각미를 지니고 있다.  광배 또한 원래 모습을 잃어 반파된 형태로 남아 있다. 머리의 모양은 소발이며 큼직한 육계와 긴 귀를 가지고 잇으며, 윤곽이 원만하고 온화한 얼굴을 하고 있다. 이마와 목에는 백호와 삼도를 새겼으며 몸매는 유연한 곡면과 균형있는 윤곽으로 풍만하게 표현되어 있다. 법의는 통견의로 옷주름이 간결하게 표현되어 몸매가 더욱 풍만하게 보인다. 양손은 가슴 앞에 모은 것으로 보이나 훼손으로 정확한 모습은 알 수 없다.  불상의 조각수법이 사실적이고 풍만하면서도 균형잡힌 조각기법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불상의 옆에는 넓지는 읺지만 평평한 공지가 있고 와편(瓦片)이 산재하고 있어 옛날에는 이곳에 암자를 두고 불상을 모셨던 것으로 추측된다. 불상의 총 높이는 245㎝이다.(대구 동구청 자료)

 

 

 

 

 뒷면에 희미한 선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