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구지봉 (金海 龜旨峰)

 

김해 구지봉(金海 龜旨峰. 사적 제429호. 경남 김해시 구산동 산81-2번지 일원 )

'삼국유사(三國遺事) 가락국기' 편 기록에 의하면 서기 42년 김수로왕이 하늘에서 탄강(誕降)하였고, 아도간, 유천간 등 9간과 백성들의 추대에 의해 가락국의 왕이 되었다는 가야의 건국설화를 간직한 곳이다. 또한, 구지봉에서 구간과 백성들이 수로왕을 맞이하기 위해 춤을 추며 불렀다는 구지가(龜旨歌)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사시로 고대 국문학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정상부에는 B.C 4세기경 남방식 지석묘가 있어 그 역사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지석묘 상석에는 '구지봉석(龜旨峯石)'이라고 새겨져 있는데 한석봉의 글씨라고 전해져 오고 있다.                                                                                  

 

                

수로왕(首露王)의 탄강신화가 서려있는 성지. 이 봉우리에는 거북 모양을 하고 있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이 있는데, 거기에는 구지봉석(龜旨峰石)이라 크게 새겨져 있는데, 한석봉(韓石峯)의 글씨라고 전해 온다. 또 1908년에 세워진 대가락국태조왕탄강지지(大駕洛國太祖王誕降之地)란 비석이 있다.

    

              

    

영대왕가(迎大王歌:구지가)비

龜何龜何(구하구하)

거북아 거북아

首其現也(수기현야)

머리를 내어라

若不現也(약불현야)

내어 놓지 않으면

燔灼而喫也(번작이끽야)

구워서 먹으리.

                    

구지봉의 고인돌은 전형적인 남방식 고인돌이며 240×210×100cm의 아담한 규모를 지니고 있다. 특이한 것은 구릉의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동안 구지봉의 고인돌은 정식으로 발굴 조사를 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정확한 축조시기를 잘 모르는 상태다. 다만 사람들은 기원 전 3∼4세기경에 이 지역을 다스렸던 추장의 무덤일 것이라는 추측을 할 뿐이다.

 

 

지석묘 상석에는 '구지봉석(龜旨峯石)'이라고 새겨져 있는데 한석봉의 글씨라고 전해져 오고 있다.

 

 

인도 아요디아 허황후 출생 기념비공원(출처 : 가락중앙종친회)

허황후 출생 기념비 제막식(2001.3.6) 광경(출처 : 가락중앙종친회)   

    위의 사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의 사진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