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법흥사석분 (寧越法興寺石墳.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9호. 강원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422-4)
법흥사 적멸보궁 뒤에 자리하고 있는 석분이다. 바깥부분은 낮은 언덕에서 내려오는 완만한 경사를 이용하여 그리 높지 않은 봉토를 이루고 있다. 내부 돌방의 벽은 자연석의 평평한 면을 가려서 10단을 쌓았는데 6단까지는 수직이고 7단부터는 각을 줄여 쌓았다. 천장은 넓고 평평한 1매의 뚜껑돌로 덮어 놓아 내부전체가 거의 원형을 이루는 있다. 석분 뒷쪽에 돌로된 관이 있어서 이름 높은 스님의 사리 또는 유골을 모시던 곳일 수도 있으나, 기록에는 승려가 수도하던 토굴과 같은 역할을 하였던 곳으로 전하고 있다. 고려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문화재청 자료)
영월 법흥사석분 (寧越法興寺石墳) 내부
석관 : 사리탑의 우측 축대 위에 쌓아둔 돌 무더기가 석관의 잔해이다. 본래의 위치가 아님이 분명하며 뚜껑 돌은 남아있으나 다른 부재들은 파괴되어 그 원형을 찾을 수가 없다. 현지 주민들의 증언에 의하면 본래 이 석관은 바로 옆에 있는 석실 속에 있었던 것으로 전하는데 언제 이렇게 밖으로 나와 파괴되었는지 알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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