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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예종대왕태실 및 비(睿宗大王胎室 및 碑)

노촌魯村 2013. 10. 26. 17:42

 

예종대왕태실 및 비(睿宗大王胎室및碑.전라북도  민속문화재 제26호.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102)

이곳은 조선 예종대왕의 태(胎)를 묻은 석실이다. 왕가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그 태를 소중히 석실에 묻었는데, 이를 태실이라 한다. 원래 완주군 구이면 원덕리 태실 마을 뒷산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겼다. 이 태실은 팔각형 돌 난간 안에 기단석을 놓고 그 위에 둥근 돌을 얹은 다음 지붕돌로 덮었다. 비석은 태실과 함께 옮긴 것으로, 예종대왕의 태실임을 알리는 글과 비석의 건립연대를 앞 뒷면에 각각 새겼는데, 건립연대는 선조 11년(1578)이다. 잘 보존된 거북 모양의 받침돌과 뿔 없는 용의 모습을 새긴 머리 돌이 돋보이는 비석이다. 이 태실과 비는 왕실에서 태를 처리한 방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비석전면에 [睿宗大王胎室]이라 새기고, 뒷면에는 [万曆六年十月初二日建]이라 보인다. 선조 12년(1578)에 세웠는데, 그후 156년이 지난 영조 10년(1734)에 다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