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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쌍계사의 단풍

노촌魯村 2013. 11. 23. 12:33

 

단풍(丹楓.red leaves) : 가을철 잎이 떨어지기 전에 초록색 엽록소가 파괴되어 엽록소에 의해 가려져 있던 색소들이 나타나거나, 잎이 시들면서 잎 속에 있던 물질들이 그때까지 잎 속에 없던 색소로 바뀌기 때문에 일어난다.

가을철 낮·밤의 온도차가 심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단풍은 남반구에서는 남아메리카 남부의 일부지역에서만, 북반구에서는 동아시아, 유럽 남서부 및 북아메리카 동북부지방에서 나타난다. 우리나라의 단풍은 아름답기로 전세계에 알려져 있다 

 

 

쌍계사 대웅전

 

   

 

 

  청산(靑山) 

 

새소리는 사면에 울고 각색초목 휘어져 있어
세상 사람 오지 않는데 나홀로 앉아
번뇌망상 모두 끊고 내마음을 찾아보니
내게 있는 내마음이 부처인 것을


풀뿌리와 나무열매로 주린배를 달래고
송락과 풀잎으로 이 몸 가리우고
하늘을 날으는 새와 흰구름을 벗을 삼아
높은 산 깊은 골에서 남은 세월을 보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