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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배반동에 위치한 망덕사(사적 제7호)는 679년(문무왕 19년)에 세운 신라의 호국 사찰입니다. 중국 당나라 군대가 두 번이나 공격에 실패하자 당 고종(재위 650~683) 이 그 이유를 알기 위해 파견한 사신을 속이기 위해 사천왕사(四天王寺, 불심으로 당군을 물리치고자 세운 사찰입니다.)를 대신하여 세워졌습니다. 현재는 금당터, 목탑터와 당간지주(보물 제69호) 등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 진열은 망덕사터 출토품을 처음 전시하는 자리로 통일신라시대의 연꽃무늬 수막새, 용얼굴무늬 수막새 등과 고려시대의 공양구들을 선보입니다. 특히 공양구는 X선 형광분석기를 이용하여 합금비와 도금 방법을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도 함께 공개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그 동안 주목 받지 못했던 신라의 호국 사찰인 경주 망덕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많은 관람을 부탁드립니다.(출처:국립경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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