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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단 제례 준비를 총괄하던 전사청권역 발굴 완료

노촌魯村 2015. 11. 19. 17:30

사직단 제례 준비를 총괄하던

전사청권역 발굴 완료

- 전사청권역 발굴조사 결과 현장설명회 / 2015.11.20.(금) 오후 2시 -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사직단의 역사성과 상징성 회복을 위해 올해 추진 중인 사직단 내 전사청권역 발굴조사 성과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2015년 11월 20일 오후 2시에 발굴 현장에서 개최한다.

* 사직단(社稷壇): 종묘(宗廟)와 더불어 조선 왕실 최고의 제례시설로 ‘땅의 신(社)’과 ‘곡식의 신(稷)’에게 제를 지내던 제단

* 전사청(典祀廳): 제례를 준비하고 총괄하던 시설

이번 발굴조사는 (재)울산문화재연구원에서 올해 4월에 착수하여 철저한 고증과 관계전문가의 자문 등을 거쳐 신중하게 진행하였다.

사직단은 일제강점기에 사직대제 폐지(1911년) 후 사직공원(1922년)으로 조성되며 역사적 가치가 크게 훼손되었다. 이후 수영장(1941년) 등 근대 시설이 들어서면서 본연의 모습을 잃고 유구(遺構)많이 교란되었을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지표로부터 2m 아래에서 고증자료의 내용과 상당 부분 일치한 유구가 발굴되었다.

발굴조사 성과로는 전사청뿐 아니라 제례에 사용될 제물을 준비하던 재생정(宰牲亭), 제기 보관 장소인 제기고(祭器庫), 사직단을 관리하던 관원이 거주하던 수복방(守僕房), 절구를 두고 곡물을 찧던 구가(杵臼家) 등 전사청 부속건물 5동과 주변 담장, 그리고 제사를 거행할 때 제사에 올릴 음식을 두던 찬만대(饌幔臺) 등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또한, 우물, 기와로 만든 배수시설 등의 유구와 다량의 암키와, 수키와, 수막새 그리고 당시 사용했던 분청사기, 청화백자 등의 유물 수십 점이 출토되었다.

문화재청은 이번 발굴조사 성과를 사직단 관련 각종 고증자료와 함께 앞으로 원정비 사업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조선 시대 국가 최고 의례시설이었던 사직단의 위상을 되살릴 있도록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해 나갈 예정이다.

현 장 설 명 회 개 요

□ 발굴개요

ㅇ 발 굴 명: 사직단 전사청권역 발굴조사

ㅇ 조사기관: (재)울산문화재연구원(원장: 양상현)

ㅇ 조사기간 : 2015. 4. 9.∼11. 30.

□ 현장설명 개요

ㅇ 일 시: 2015. 11. 20.(금) 오후 2시

ㅇ 장 소: 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동 1-28번지 일원 사직단 전사청권역 발굴조사 현장

ㅇ 주요성과

- 확인유구: 전사청과 전사청의 부속건물인 재생정, 제기고, 수복방, 저구가, 배수시설, 우물 등

- 출토유물: 암키와, 수키와, 수막새, 분청사기, 청화백자 등

  

사 직 단 영 역 별 복 원 정 비 계 획


□ 주요 사업내용

ㅇ 사업기간/총사업비: 2015~2027년(13개년)/ 164.8억 원(추정)

ㅇ 사업내용: 핵심영역 주요전각 및 지형 복원, 전시ㆍ활용연구

영 역 별

사업기간

소요예산

사 업 내 용

단기

Ⅰ-3∼4영역

2015~2017년

50.1억 원

ㅇⅠ-3∼4영역 시·발굴조사

ㅇ동상이전, 관리사무소 건립

ㅇ부대시설정비(수목정비 등)

ㅇ전사청 권역 복원 설계

중기

Ⅰ-2∼4영역

(1차)

2018~2020년

42.1억 원

전사청 권역 복원

ㅇ제례동선 정비

ㅇⅠ-2영역 시·발굴조사

Ⅰ-1∼2영역

(2차)

2021~2024년

55.1억 원

ㅇ안향청 권역 복원․정비

ㅇ외장 확장

ㅇⅠ-1영역 시·발굴조사

Ⅰ-1영역

(3차)

2025~2027년

17.5억 원

ㅇ단유(시설물)·신실 보수·정비

ㅇ편의시설 정비

전시 및 콘텐츠 개발, 제례 복원 연

13년

약 164.8억

총 13동 복원, 3동 보수


□ 사직단 경역ㆍ영역별 배치도


※ Ⅰ영역(제례공간/안향청, 전사청 권역 등), Ⅱ영역(후원공간/어린이도서관, 종로도서관, 단군성전 등), Ⅲ 영역(진입공간/사진단 대문, 전면 도로 등)


사 직 단 주 변 현 황




<글. 사진 출처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