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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이 돋보이는 붉은 색 수직 절벽, 「화순 적벽」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노촌魯村 2017. 2. 9. 17:53

비경이 돋보이는 붉은 색 수직 절벽,

화순 적벽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에 있는화순 적벽(和順 赤壁)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하였다.  

명승 제112화순 적벽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장학리 일대에 걸쳐 있는 동복천 상류와 영신천 유역의 크고 작은 붉은 색의 수직 절벽으로, 이 붉은 색 때문에 적벽(赤壁)’으로 불리게 된 경승지이다.  

화순 적벽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소나무 등이 아름답고, 인접한 옹성산과 동복호 등 인근의 산림경관수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특히, 노루목적벽 절경은 화순 적벽의 대표로 꼽히며, 창랑리에 있는 창랑적벽, 창랑리 물염마을에 있는 물염적벽도 절경으로 유명하다.

* 노루목적벽: 장학리에 소재한 적벽으로 옛 지명 노루목 마을에서 유래됨

 

물염적벽의 건너편 언덕 위에는 티끌 세상에 물들지 말라는 뜻으로 세운 물염정(勿染亭)을 비롯해 망미정, 송석정 등 다수의 정자가 있어 화순 적벽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조선 중종 때 신재 최산두(1483~1536)가 적벽이라고 부른 이후 많은 시인 묵객들이 이곳을 다녀가면서 기록을 남겼고, 여지도서와 대동지지 등에는 적벽 주변의 누정대에 관한 기록이 있다. 그리고 편액 현판과 상량문, 주련, 기문 등 다양한 기록 자료와 시비 등에서 화순 적벽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 여지도서(輿地圖書): 1757(영조 33)1765년에 각 읍에서 편찬한 읍지를 모아 성책한 전국 읍지

* 대동지지(大東地志): 조선 후기 학자 김정호가 쓴 한국 지리서(필사본. 3015)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화순군과 협력하여 이번에 명승으로 지정된 화순 적벽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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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 지정 예고 개요


지정명칭: 화순 적벽(和順 赤壁)

지정종별: 명승

소 재 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장학리 산14

지정면적(문화재구역): 243,162

관리단체: 화순군

지정가치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장학리 일대의 동복호 중심으로 발달된 적색의 물염적벽, 창랑적벽, 노루목적벽이 인근의 옹성산과 동복호와 어울려 뛰어난 자연 경관을 이루며, 이를 조망할 수 있는 물염정, 망미정, 송석정 등에 다수의 문헌과 유래가 전해지고 있어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음

 

<글.사진 출처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