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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다솔사 안심료(多率寺 安心寮)

노촌魯村 2017. 3. 1. 23:36


죽려지실 竹爐之室

(조선시대 서예가 김정희가 쓴 현판. 호암미술관 소장.필사되어 전국에 많이 걸려있는 서각이다)

차를 끓이는 죽로(竹爐.대나무화로대나무로 감싸서 만든 화로)가 있는 방이란 뜻

 

  안심료 앞에는 측백나무 세 그루가 높다랗게 서있는데, 한용운 스님의 회갑 때 지인(知人)들과 함께 심은 것으로 ‘황금측백 나무’라고 부른다.


안심료 安心寮


안심료(安心寮)는 1930년대에 지은 단층의 평범한 요사이지만 만해 한용운이 이곳에 기거하면서 한국 불교의 법맥을 이은 유서 깊은 장소이다. 안심료 앞에는 측백나무 세 그루가 높다랗게 서있는데, 한용운 스님의 회갑 때 지인(知人)들과 함께 심은 것으로 ‘황금측백 나무’라고 부른다. (출처 : 달마넷)

그리고 안심료에서 김동리(1913~1995)선생이 1960~1961년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등신불’을 집필하여 발표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김동리선생은 사는 동안 다솔사와 사천에서 11년을 살았다




경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며 일제시대때 효당 최범술, 만해 한용운과 같은 승려들이 독립운동단체인 만당을 이끌며 차 부흥운동과 독립선언서 초안을 집필한 항일 유적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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