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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리오층석탑(保寧里五層石塔)

노촌魯村 2017. 6. 23. 23:28


보령리오층석탑(保寧里五層石塔.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39호.충남 보령시 주포면 보령리 266번지)

보령중학교 교정에 자리하고 있는 탑으로, 진당산 서쪽 기슭의 옛 절터에 묻혀있던 것을 1974년 이곳으로 옮겨 세웠다. 원래는 1층 기단(基壇) 위에 5층의 탑신(塔身)이 놓여 있었을 것이나, 지금은 4층까지만 남아있다.
바닥돌 위에 올려진 기단은 4장의 판돌을 사방에 세운 후 윗돌을 덮고 있는데, 윗돌의 모서리 일부가 파손되어 있다. 탑신부는 각 층의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하나의 돌로 되어있으며, 몸돌은 면의 모서리마다 기둥을 본 뜬 조각을 두었다. 지붕돌은 밑면에 4단씩의 받침을 두었고, 처마는 밑선이 직선을 이루는 반면, 윗선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고 있어 네 귀퉁이가 위로 들려있다.
탑을 세운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전체적인 양식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측된다.
기타정보
진당산(鎭堂山) 서(西)쪽기슭 폐사지(廢寺址)에 매몰 방치되었던 석탑(石塔)을 1974년 발굴(發掘) 현(現) 보령중학교 교정(校庭)에 이전(移轉) 복원(復元)하였다. 건립연대(建立年代)는 알 수 없으나 고려시대(高麗時代) 석탑양식(石塔樣式)을 보이고 있다. 석탑(石塔)의 총높이는 3.50m이고, 기단(基壇) 1.05m이며, 두꺼운 판석(板石) 6매(枚)를 지대석(地臺石)으로 짜맞춰 깔았고 그 위에 4매(枚)의 판석(板石)을 세운 기단(基壇)위에 5층(層)을 세운 석탑(石塔)이다. 옥개석(屋蓋石)과 상륜부(上輪部)가 없어진채 보존되고 있다. (출처 : 보령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