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전남

백제불교도래지

노촌魯村 2017. 9. 17. 07:43








  

2012년 9월에 촬영한 사진

 

 

 

 

법성포 좌우두는 인도승 마라난타가 A.D 384년에 중국 동진을 거쳐 백제에 불교를 전하면서 최초로 발을 디딘곳으로 법성포의 법(法)은 불교를 성(聖)은 성인인 마라난타를 뜻하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부용루, 탑원, 간다라 유물전시관, 4면 대불상을 건립하였고 특히 부용루의 벽면에 석가모니의 출생에서 고행까지의 전 과정을 23개의 원석에 간다라 조각기법으로 음각 되어 있는 등 관광명소로 개발하였다.  

 

 

  

 사면불

 

부용루

 

 

부용루에 모셔진 불상

 

 

 

     

 

탑원

 

 

 

간다라 유물전시관

 

마라난타(摩羅難陀)대사

백제에 불교를 처음으로 전한 사람은 384년에 동진으로부터 건너온 마라난타(摩羅難陀)대사이다. 그는 중국의 승려가 아닌 인도의 승려로서 중국을 거쳐 백제로 왔으며. 그가 올 당시 동진의 효무제(孝武帝)는 궁 안에 절을 지을 정도로 불교를 깊이 믿고 받들던 군주였다.

'해동고승전'에 백제의 왕이 교외에까지 나와서 마라난타대사를 맞아들인 것을 보면 그가 동진 과의 공식적인 문화교류 사절이었음을 알 수 있다.

백제의 불교가 그 당시 고구려가 수입한 도교(道敎)와 습합된 청담격의(淸淡格義) 중국식 불교가 아니라 인도불교가 직수입된 것이 특징인 것은 마라난타대사가 인도승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백제왕이 친히 나가 맞을 정도의 비중 있는 인물이었음에도 중국측 사서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어 그가 중국에 장기간 채류하면서 활동한 인물이 아니라 그 곳을 경유해 곧바로 백제로 왔음을 알 수 있으며 그가 전한 불교가 순수한 인도 불교 였음을 추측할 수 있다.

일본의 현존하는 사찰인 선광사(善光寺)의 창사 연기설화에는 "생신인미타여래께서 천축(天竺)에 화도를 마치고 백제국으로 날아와서 왕궁의 내전 위에 매우 밝은 빛을 발하여 대궐 안을 환히 비추었다"고 하여 여래 광명이 인도에서 직접 백제의 궁중으로 비천해 온 것을 입증해 주고 있다.

'해동고승전'에 마라난타는 인도 출신의 승려이다. 그는 신통력을 가진자로서 그의 수행 정도는 가히 그 깊이를 헤아릴 수가 없었다. 스님은 불교를 전파하는데 뜻을 두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면서 교화하였으므로 결코 한곳에 머무르는 일이 없었다. 옛 기록을 살펴보면 그는 원래 인도의 간다라에서 중국으로 들어와 사람들에게 불교의 가르침을 전했으며 향의 연기를 증거로 하여 사람들을 불러들였다. 그는 수많은 어려운 일들을 겪었지만 인연이 닿은 곳이면 그 곳이 아무리 먼 곳이라도 가지 않은 곳이 없었다고 한다.

 

 

 

 

 

 

 

 

 

 

 

 

 

 

 

 

 

 

 

 

 

 

 

 

 

 

 

 

 

 

 

 

 

 

 

 

 

 

 

 

 

 

 

 

 

 

 

 

 

 

 

 

 

 

 

위의 모든 사진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의 사진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