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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군위

천 년을 이어온 전통마을의 정겨움이 있는 돌담마을(대율리 한밤마을)

노촌魯村 2020. 3. 15. 04:00

 

천 년을 이어온 전통마을의 정겨움이 있는 돌담마을

경북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

부계면 대율리에는 집집마다 야트막한 돌담들이 두런두런 옛이야기를 나누듯 정겨운 모습으로 둘러져 있는 마을이 있다. 1000년 세월에도 10리의 돌담과 고택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고 주변의 정자와 조경들이 아늑하여 찾은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950년경 부림 홍씨의 입향조 홍란이라는 선비가 이주해 오면서 마을 이름을 대야(大夜)라 불렀으나 이후 밤야()자 대신 대율(大栗)로 고쳐 부르게 되어 대율리 한밤마을로 불리게 되었다.

대율리 송림

경북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

송림은 예로부터 대율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곳으로 동제를 드리는 솟대가 있는 신성한 곳임과 동시에 누구나 와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홍천뢰 장군 추모비와 홍영섭 효자비는 애국과 효를 배울 수 있는 좋은 학습장이 되며, 대율초등학교 건너편의 송림의 넓고 푸른 잔디와 그 옆을 흐르는 팔공산 물은 가족들의 피서나 소풍장소로 제격인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어 수련장, 학습장, 단체 야유회로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