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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 방천전통시장 및 김광석거리 방역 봉사활동

노촌魯村 2020. 6. 17. 23:33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

방천전통시장 및 김광석거리 방역 봉사활동 실시

일시 : 2020년 6월 17일(수)

장소 : 대구 중구 방천전통시장 및 김광석거리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대구지부(지부장 하동규대경상록자원봉사단(단장 하종성)은 2020년 6월 17(대구 중구 방천전통시장 및 김광석거리 일대에서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공단 관계자와 소방.경찰 등 안전분야에서 퇴직한 공무원으로 구성된 재난안전상록자원봉사단 및 대경상록자원봉사단 요원 20여명이 참여하였으며분무기와 살균소독제 등 방역장비를 사용하여 방천시장 상가 주변과 김광석 거리의 방역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소독.방역작업을 펼쳤다.

   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개인 및 집단방역 강화의 필요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재래시장을 위해 재난안전상록자원봉사단과 함께 방역 및 화재예방 등 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 나아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 대구지부는 지난 5월 25일 대구동호상록아파트에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방천시장과 김광석거리(김광석다시그리기길)


6.25전쟁과 흥망성쇠를 함께한 방천시장 : 방천시장은 대구도심을 남북으로 통과하는 신천과 동서로 달리는 국채보상로가 만나는 수성교 옆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신천제방을 따라 개설된 시장이라 하여 방천시장이라 불렸다. 1945년 해방 후 일본, 만주등지에서 돌아온 이주민들이 호구지책으로 이곳에서 장사를 시작한 것이 방천시장의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1960년대 방천시장은 싸전과 떡전으로 유명세를 탔고, 한때는 점포 수 1,000개가 넘는 대구의 대표 재래시장 중 하나였다. 그러나 도심공동화와 대형마트, 주변 백화점등에 밀려 점점 쇠락해 가던 중 2009년부터 별의별 별시장 프로젝트’. ‘문전성시 프로젝트등을 통해 다시 한 번 중흥을 맞이하고 있다.

 

김광석거리(김광석다시그리기길) : 방천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이 위치하고 있는 대구광역시 중구 달구벌대로 450길은 거리조성 이전에는 지나가는 사람이 극히 드물 정도로 어둡고 슬럼화 된 공간이었다. 방천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통해 슬럼화 된 공간을 밝게 꾸미는 프로그램이 계획되어졌으며, 김광석이 대봉동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기초하여 만들어졌다.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의 명칭은 김광석이 1993년과 1995년에 각각 발표한 음반 다시부르기에서 착안하여 지어졌으며 그리기는 김광석을 그리워하면서(想念 Miss) 그린다(, Draw)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2010112090m구간으로 처음 오픈을 했고, 이후 계속해서 작품의 수를 늘려가서 현재 수성교~송죽미용실 350m 구간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2014년 가을, 전면 재단장을 했다. 현재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은 주말에는 평균 5,000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몰려오고 있으며 명실상부한 대구를 대표하는 명소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은 창작의 거리이다.오랜 시간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온 것이 아니라 특정한 구간을 예술작품으로 만든 것이다. 또한 대중음악인의 이름을 딴 거리는 전국에서 최초이다.살아생전 김광석이 기타 하나, 목소리 하나에 혼을 담아 생명을 불어넣었듯이 그저 스쳐지나갔던 차가운 콘크리트가 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표현한 작품들로 인해 다시 생명을 얻게 되었다.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은 창작을 통해 태어난 거리인만큼 계속해서 다양한 창작자들의 기회가 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이 거리에서 김광석 보다 훨씬 더 뛰어난 예술가가 만들어지고, 이 거리를 통해 수많은 예술가들이 많이 알려지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