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最古의 유리?
부여 송국리유적 독널무덤甕棺墓에서 확인된 납 유리(납22% 이상 함유)인 상감유리象嵌琉璃와 보령 평라리유적 독널무덤甕棺墓에서 출토된 포타쉬potash(포타슘(potassium) 또는 칼륨(kalium)이라 불리는 원자번호 19번의 원소)유리인 유리구슬이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유리' 논쟁의 주인공입니다.
그 이유는 송국리유적에서 확인된 유리는 도굴되었다가 압수된 것이며, 평라리유적의 유리구슬은 매장주체부가 아닌 묘역墓域 부분에서 발견된 것이어서 청동기시대 유리구슬로 단정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에 더해 중국과 동남아시아 유리구슬 제작 시점을 고려해 볼 때 기원전 5세기 이전의 한반도에 유리구슬이 존재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한편 또 다른 주장으로는 청동기시대 후반부터 유리구슬이 자체적으로 직접 제작한 증거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와는 달리 한반도에서 연대나 출토맥락이 확실한 유리 제품의 등장이 기원전 2세기경이라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습니다.(출처 :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 오색영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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