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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꽃

찔레꽃(찔레나무)

노촌魯村 2023. 5. 11. 21:10

2023.5.11 경북 영천시 화남면 삼창리 야산에서 촬영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관목. 찔레꽃·가시나무라고도 하며, 학명은 Rosa multiflora THUNB.이다.

찔레나무·가시나무라는 이름은 모두 찔리는 가시가 있는 나무라는 뜻이다.

높이는 2m에 이르며 곧추서고 가시가 있으며, 가지 끝이 밑으로 처지고 어린 가지에 털이 있는 것도 있다.

잎은 어긋나고 깃모양겹잎이며, 작은잎은 5∼9매이고 타원모양 또는 거꿀달걀모양으로서 양끝이 좁아지고 길이 2∼3㎝로서 표면에 털이 없으며 이면에는 잔털이 있고 거치가 있다. 턱잎은 빗살 같은 톱니가 있고 하반부가 잎자루와 겹쳐진다.

꽃은 원뿔모양꽃차례를 이루고 5월에 지름 2㎝ 정도의 백색 또는 연한 홍색으로 핀다. 꽃자루에는 약간의 샘털이 있다. 과실은 장과(漿果)로 구형이며 10월에 붉게 익는다.

찔레나무는 양지나 물가에 살며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 나고 일본에 분포한다. 장미의 대목으로 좋고 흰 꽃과 붉은 과실은 관상가치가 높아 공원수로 적합하며 산울타리용으로도 좋다.

어린순은 식용하며, 특히 새로 나온 굵은 순은 껍질을 벗겨 날로 먹는다. 과실에는 멀티플로린(multi-florin)이 함유되어 있어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한다.

약성은 양(凉)하고 산감(酸甘)하며, 활혈(活血)·이뇨·사하(瀉下)·해독의 효능이 있다. 따라서 소변불리(小便不利)·수종·신장염·각기·월경불순·월경통·변비·창독(瘡毒)·옹종(癰腫) 등의 증상에 사용한다.

찔레나무와 비슷한 식물로는 왕가시나무가 있는데 이것은 줄기가 옆으로 기며 가시와 선모가 있는 점이 다르다. 왕가시나무는 찔레나무와 섞여 난다.(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2023.5.18 대구 동구 팔공산(도림사 아래 계곡)
2023.5.18 대구 동구 팔공산(도림사 아래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