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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꽃

피라칸사스 (파라칸다,파라칸타)

노촌魯村 2023. 5. 17. 07:10

2023.5.16 경주천년숲정원에서

피라칸사스 (파라칸다,파라칸타)

중국 양쯔강 이남 원산이며 관상용, 조경용, 울타리용 등으로 민가 주변에 심어 기르는 상록 떨기나무 또는 작은큰키나무로 높이 1~4m이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엉키고, 가시가 있다. 잎자루는 없거나 1~3mm이다. 잎은 어긋나며, 선상 타원형으로 길이 1.5~5.0cm, 폭 0.4~0.8cm,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두껍다. 잎 뒷면은 털이 많아서 흰빛이 돈다. 꽃자루는 짧고, 털이 난다.

꽃은 5~6월에 위쪽 잎겨드랑이에서 산방꽃차례로 피며 지름 3~5mm, 흰색 또는 노란빛이 도는 흰색이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고, 조각은 넓은 삼각형이다. 꽃잎은 5장, 도란형, 끝이 오목하게 들어가기도 한다. 암술은 5개다.

열매는 이과이며, 둥글납작하고, 지름 5~6mm, 10~12월에 등황색 또는 붉은색으로 익는다. 우리나라 각지에서 식재한다.

원산지인 중국에서는 해발 1,600~3,000m의 덤불숲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남부 지방에 자생하는 다정큼나무는 줄기에 가시가 없으며, 꽃은 지름 2cm로서 크고, 열매는 검게 익으므로 다르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열매는 ‘적양자(赤陽子)’라고 하여 건위, 설사, 이질 등에 치료약으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