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봉사활동

2025 장애인의 날 기념 음악회 -은빛메아리합창단.향수(정지용 시. 김희갑 곡). 나물 캐는 처녀(현제명 시곡)-

노촌魯村 2025. 4. 23. 09:05

'합창단은빛메아리’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60세 이상 시니어들로 구성된 남성 합창단입니다. 1999년 고(故) 천시권 경북대 총장을 초대 단장으로 창단된 이후, 2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단원들은 주로 대학 교수, 공무원, 의료인 등 다양한 전문 직업에서 은퇴한 분들로, 은퇴 후에도 음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모였습니다.

이 합창단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전국 합창대회에 14회 출전, 초청 및 위문공연도 60여 회 이상 펼치는 등 매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단원들의 평균 연령이 83세에 달하지만, 99세의 최고령 단원도 매주 연습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에너지를 보여줍니다.

‘은빛메아리’라는 이름에는 “노인은 일을 그만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도덕성을 높이고 사회 질서를 확립해 나라 사랑의 기풍을 진작시키고자 한다.”는 단원들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이들은 합창을 통해 한마음이 되고, 협조와 조화의 정신을 실천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처럼 합창단 ‘은빛메아리’는 음악을 통한 세대 간 소통과 사회적 기여, 그리고 노년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적인 실버 합창단입니다.

합창단은빛메아리 명단∥ 지휘 : 전효숙. Pf : 최주현. 테너1 : 김광영, 김영준, 문태영, 서상한, 강세영. 테너2 : 김경칠, 고무칠, 노태룡, 박창용, 박헌철, 백춘실, 신정희, 장재진. 바리톤 : 김경호, 김성수, 김문영, 김응락, 이동목, 이태모, 임무광, 장지환, 전규석, 정해균. 베이스 : 권세현, 김도양, 김무현, 김우호, 김정치, 나채현, 박세관, 이은호, 임성규, 최봉수

지휘자 전효숙 ∥ 지휘자 전효숙은 계명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후 독일로 건너자 자알란트 국립음대에서 음악교육학을, 그리고 하이델베르크 교회음악대학에서 합창지휘를 공부했다. 그 후 자르부뤼뤼켄에 있는 망슈타트 교구에서 8년간, 미국에서는 로스엘젤레스에 있는 윌셔 연합감리교회에서 10년간 음악감독을 지냈다.

20년이 넘는 해외생활을 마치고, 귀국 후에는 새로이 창단된 KTF청소년합창단의 음악감독과 상임지휘를 맡아 이끌었다.

저서로는 문화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된 《순례자들의 합창》(2013)과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2015)가 있다.

현재는 「SM코러스청라」, 「합창단은빛메아리」, 「전효숙의 대구코랄」 합창단 지희 및 「창조문화포럼」의 대표를 맡고 있다.

피아노 최주현 ∥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피아노과 졸업. 독일 Münster 국립음대 Master 졸업. 현) 대구코랄합창단 반주. 경북예고 출강. 신명고 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