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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군위

군위삼존석굴(제2석굴암)

노촌魯村 2006. 5. 9. 19:03

 

 

 전형적인 지권인 "삼존석불 비로자나불좌상"

이 불상은 작자 미상의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으로 대좌(臺座)와 광배(光背)는 소실되었으며, 9세기경의 불상을 따르고 있습니다.불상의 형식은 결가부좌에 양 쪽 어깨에 법의(法衣)가 조금 걸쳐 있어 앞가슴이 넓게 드러나 있습니다. 손은 비로자나불의 전형적인 지권인(智拳印)을 나타내고 있으며, 목에는 삼도(三道)를 표시하였으나 목은 짧은 편이다. 얼굴은 풍만한 두 빰과 함께 길게 늘어진 두 귀와 뚜렷한 각부의 모습은 양감(量感)을 느끼게 합니다. 머리는 나발(螺髮)에 육계는 평평한 편이며, 뒷면의 조각은 약하게 조각되었으며, 정면관(正面觀) 위주의 조각 법이 주목된다.(군위군청 자료)

 

 

 

 

 

 

소원을 쌓는 "삼존석굴 모전석탑"

이 모전석탑은 단층 기단 위에 단층의 탑신부를 조성한 특이한 형태로서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탑신부는 근래에 다시 축조되어 원형에서 변형되었으나 본래의 탑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탑은 방형의 단층 기단 위에 화강석재를 걸고 얇게 장방형으로 잘라 방형의  단층 탑신부를 조성한 형태이다. 기단은 모서리 기둥과 각면 3개의 안기둥 및 기단덮개돌을 지니고 있으며 1층 탑신부에는 약 20여단의 일정치 않는 장방형 판석을 쌓았습니다. 1층 지붕돌의 층급은 3단이며 지붕돌 상면에도 다시 여러 단의 층급을 놓아 점차 체감되게 하였고 다시 그 상부 중앙에 노반 및 보주를 배치하였습니다. 본래 3층탑이었으나 도괴된 것을 1949년에 현 모습대로 복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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