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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 탑금당치성문기비 (昌寧 塔金堂治成文記碑 )

노촌魯村 2009. 5. 19. 20:49

 

창녕 탑금당치성문기비(昌寧 塔金堂治成文記碑. 보물 제227호. 통일신라(헌덕왕2년: 810년))

일명 인양사(仁陽寺) 비상(碑像)이라고도 하는데, 인양사의 금당(金堂) 후편에 세워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일대의 전답에서 신라시대부터 고려시대로 인정되는 문양의 기와 조각이 많이 발견되고 있어 당시에는 대가람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비각 안에 머리가 결실되고 없는 높이 55㎝가량의 석조좌상 1軀가 안치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창녕박물관에서 보관되고 있다. 또 비석도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어 서쪽 편에 총탄흔적이 있고 북쪽 편 비상에도 총탄 흔적이 뚜렷이 생겼다. 귀부와 이수 대신에 장방형의 대석과 옥개형의 개석을 얹은 특이한 모양의 비(碑)로 불사(佛事)조성에 관하여 기록한 특수한 비석이다. 인양사(仁陽寺)를 비롯하여 이와 관련있는 여러 사찰의 범종, 탑, 불상, 금당, 요사등의 조성연대와 소요된 양식에 관하여 낱낱이 기재하였다.
앞면과 양측면은 비문(碑文)이 새겨져 있고, 뒷면 전부에는 우아한 기법으로 승상이 양각되어 있다. 앞면의 비문(碑文)은 비의 제목없이 10행으로 각(各) 행(行) 28자(字)를 자경(字徑) 4㎝의 육조체(六朝体)로 새겼다.
비문(碑文)은 「조선금석총람(朝鮮金石總覽)」에 실려 있다. 뒷면의 조상(彫像)을 지장보살(地藏菩薩像)이라고도 하고, 인양사 조관(造管)의 공로자인 한 고승의 조상(彫像)이라고도 하는 두가지 설이 있는 비(碑)이다. 찾아가는길 : 창녕군의회(창녕군청 옆) 정문 앞에서 보면 논 중간에 세워진 비각이 하나 보이는데 그곳이 치성문기비가 있는 곳입니다. (창녕군청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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