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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남산자료실

경주남산신선암마애보살반가상(慶州南山神仙庵磨崖菩薩半跏像)

노촌魯村 2009. 7. 7. 11:25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위의 사진 클릭하시면 원본 사진이 ...)  

 경주남산신선암마애보살반가상(慶州南山神仙庵磨崖菩薩半跏像. 보물 제199호)

이 불상은 칠불암(七佛庵) 위에 곧바로 선 절벽 꼭대기에 새겨져 있어 마치 구름 위에 앉아 있는 듯이 보이는데 머리에 삼면보관(三面寶冠)을 쓰고 있어 보살상(菩薩像)임을 알 수 있다. 옷자락으로 덮여 있는 의자 위에 걸터앉아 한 손에 꽃을 들고 한 손은 설법인(說法印)을 표시하고,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은 마치 구름 위의 세계에서 중생(衆生)을 굽어보고 있음을 느끼게 하고 있다.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을 갖춘 광배자체를 감실(龕室)로 표현했기 때문에 보살상(菩薩像)이 매우 두드러져 보인다. 불상 높이는 1.4m이며, 통일신라시대(統一新羅時代)인 8세기 후반의 작품으로 보인다(문화재청)

 

 

 

 

광배 위에 폭 8.2㎝, 길이 127㎝의 일직선으로 된 홈이 파여 있다. 이것은 불상을 보호하기 위해 차양을 달았던 증거로 본래 목조로 된 전실(前室)이 세워졌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앞의 석등을 세웠던 흔적

2018년 6월 10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