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대구

인흥서원(명심보감판본(明心寶鑑板本))

노촌魯村 2009. 10. 13. 18:30

 

화원읍 본리리에 있는 서원으로서, 추계 추씨(秋溪 秋氏)의 중시조이며 고려 충렬왕 때의 문신인 노당 추적[고려 고종33년(1246년)∼충숙왕4년(1317)]선생을 봉안한 서원이다. 조선 순조25년(1825년)10월에 팔도 유림과 20대손인 추세문에 의해 창건되었는데 대원군의 서원정리 당시에 화를 면하여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경내에는 정면 5칸, 측면 2칸 팔작 지붕의 서원을 비롯하여 정면 3칸, 측면 2칸 맞배지붕의 사당 등 6동의 건물이 있고 신도비가 있으며 추적 선생이 쓴 명심보감 목판 31매가 유일본으로 유형문화재 제37호로 지정되었다.
명심보감
- 공자 등 제자 백가의 경서와 저술, 시부 가운데서 생활에 기본이 되는 내용만을 골라 엮은 교육의 기본도서. 현존하는 것은 고종 6년(1869년)추세문이 출판한 인흥제사본이 전수되어 국역출판된 것으로 오늘날 가정과 학교에서 교육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대구 달성군청 자료) 

 

 

 

 노당 추적선생 신도비각

 

노당 추적선생 신도비 앞면(사진 클릭하시면 원본 사진이 ...)

 

 

노당 추적선생 신도비 귀부 

 

 

 

 

 

 

                                                                                     문화재청 자료사진

명심보감판본(明心寶鑑板本.시도유형문화재 제37호 (달성군).대구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730)

이 판본은 추계 추씨인 추적 선생(1246∼1317)이 편저한 것이다. 추적은 고려 원종 2년(1261) 문과에 올라 민부상서 예문관제학을 지냈다. 『명심보감』은 공자 등 제자백가의 책과 시부 가운데서 쉽고 생활에 기본이 되는 내용을 골라 엮은 책인데, 이것은 국가에서 세운 학교의 학생들에게 심성수양의 기본서로 삼기 위함이었다. 현재 전하는 것은 고종 6년(1869) 추세문이 출판한 인흥재사본이 전수되어 국역 출판됨으로써 가정, 학교에서 교육용으로 널리 쓰여왔다. 이것은 총 31장으로 인흥서원의 목판이 유일하다. 이 판목은 중국, 일본에도 널리 보급되었으며, 영문으로도 번역되어 한국학 연구의 자료로 사용되기도 한다(문화재청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