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산은 돈황 남쪽 약 5Km 떨어진 곳에 뾰쪽하게 솟아있는 모래산으로 모래와 돌이 퇴적되어 형성된 산으로, 동서 약 40km, 남북 약 20km에 달하는 광대한 모래산이다. 실크로드라고 하면 달빛 아래에서 사막을 걷는 상인들의 모습을 떠올리는데, 그 이미지를 가장 비슷한 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명사산이다. 명사산이라는 이름은 일정한 조건하에서 모래산을 미끄러져 내려오면 땅의 울림 같은 소리를 낸다는 데서 유래했다. 이 모래를 잘 보면 빨강, 노랑, 초록, 하양, 검정 5가지 색깔이 있고, 태양의 각도와 날씨에 따라 사막 전체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바람이 만들어내는 예각이 사구에 생기는 태양의 방향과 그늘이 만드는 콘트라스트가 너무 멎지다.
월아천(月牙泉)
월아천은 명사산 골짜기에서 솟는 초승달 모양의 샘으로, 동서로 200여m, 폭 50여m이다. 한(漢)대부터 유원지로 알려졌으며, 어떤 경우에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오늘날 도시가 커지고 인구가 늘어나면서 지하수 개발로 물의 양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샘 주변에는 누각이 있어 올라가서 월아천을 내려다 볼 수가 있다.
월천고유(月泉古柳 ; 월아천에 조금 떨어진 보호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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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밤 묵은 돈황산장
돈황산장에서 본 명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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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산 월아천 입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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