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고성 가는 길에서 본 위구르 아이들
고창고성 가는 길에서 본 위구르 아이들(수로에서 장난을 하는 천진한 모습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
고창고성 앞 길에서 본 위구르 노인
고창고성 앞 가게
손님을 기다리는 당나귀
고창고성(高昌故城)
고창고성은 서기 499년 한인(漢人) 조곡 문태가 세운 고창국(高昌國)의 고성(古城)으로 동서가 1.4km, 남북이 1.5km에 이르는 정방형 모습을 하고 있다. 이 고성은 투르판 남동쪽으로는 45km 지점, 화염산 밑에 위치해 있다. 1,500여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견고하던 성벽과 왕궁은 풍화작용으로 무너져 내려 성벽의 잔해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일부 성문의 토목 건설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 성안 건물의 창문 윗부분이 대부분 아치형을 이룬 것은 오늘의 투르판 건물과 유사하다. 당나라 때(627년) 현장법사가 인도를 가던 도중에 국왕의 후의에 보답하는 뜻으로 이곳에 머물며 1개월간 불교를 설파한 후에 다시 여행길에 올랐다고 한다. 그 후 10년 뒤 인도에서 돌아오는 길에 이곳을 방문했을 때 이미 고창국이 멸망했다고 한다. 교하고성과는 달리 흙벽돌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으로 흙벽돌에는 짚과 마른 풀을 섞어 벽돌을 제조하여 쉽게 부서지지 않도록 하였으며, 담장에는 짚과 마른 풀을 사용하여 겹겹이 층으로 쌓아 강도를 높인 과학적인 축성 방법을 택하였다. 이 성은 외성과 내성, 궁성으로 이루어졌으며, 길이가 5km에 이르고, 외성 밖은 절벽으로 난공불락의 형태로 이루어진 성이다.
고창고성 안으로는 당나귀를 타고 이동
나이 어린 아주 천진한 당나귀 수레꾼
성을 보수하는 모습
위의 사진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의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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