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괘정(枕戈亭.경기도 유형문화재 제5호.경기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591-1)
세운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조선 영조 27년(1751) 광주유수 이기진이 다시 지은 후에 침괘정이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이 일대는 예로부터 백제 온조왕의 궁궐터였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있으며, 침괘정의 오른쪽에는 무기를 보관하던 무기고나 무기를 만들던 무기제작소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면 7칸·옆면 3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안쪽에는 온돌이 설치되어 있고, 현 건물구조로 볼 때 근처에 있었던 무기고나 무기제작소의 집무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문화재청 자료)
戈 : 창 과 ㉠창 ㉡전쟁(戰爭), 싸움 ㉢과법(戈法: 필법(筆法)의 하나)
枕戈'(침과)란 戈,즉 '창을 베개삼는다'는 뜻이다. 현재는 침괘정으로 통용되고 있으나 정확한 표기는 '침과정' 이 옳다.
왜냐하면 '戈' 는 '괘' 로 읽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지의 호칭대로 적는 지명관례상 '침괘정' 이라 표기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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