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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구미

자연보호운동 발상지 구미 금오산 대혜폭포

노촌魯村 2012. 7. 12. 20:04

 

주변의 기암괴석의 천애 벼랑이 병풍처럼 애워싼 유곡에 짚동같이 쏟아지는 물소리며, 물보라에 7색 무지개가 하늘높이 솟아오르곤 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여기가 신선계라는 착각에 빠지게 하는 곳이다 또한 30~40년 전에는 부녀자들의 물리 치료장이 되어 남정네는 감히 범접을 못할때도 있었다고 한다.

 

 

 금오산(金烏山) :  1970년 1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같은 해 7월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교통이 더욱 편리한 관광명소가 되었다. 산 아래에서 대혜폭포까지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고, 산 위에는 길이 약 2㎞의 산성이 있다. 정상에 약사암과 마애보살입상, 중턱에는 해운사. 도선굴. 대혜폭포 등의 이름난 장소가 있으며, 산 아래에는 길재 선생의 뜻을 기리는 채미정이 있다.          

       

대혜폭포 아래 계곡

 자연보호헌장비

 1977년 9월 5일 박정희 대통령께서 이곳 대혜폭포에 도착하자 깨어진 병 조각과 휴지가 널려 있는 것을 보고 "자! 우리 청소 작업부터 하지"라고 말하면서 바위 틈에 박힌 유리병 조각을 일일이 주었다. 이것이 자연보호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 시키는 계기기가 되었다.

     

    

 박정희 대통령께서 청소하였던 장소(대혜폭포 옆)

     

  

구미 금오산 케이블카 매표소 아래에 있는 자연보호운동발상지 표석

     

 구미 금오산 케이블카

 구미 금오산성(외성문)

  

구미 금오산성(외성문)

 

자연보호운동 육림의 날, 박정희 대통령

 
자연은 한번 오염되고 훼손되면
제 모습을 되찾는데 오랜 시일이 걸리고
때로는 그 복원이 영영 불가능한 경우조차 있으며
     자연자원도 결코 무진장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깊이 깨달아야만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산업이 크게 발달하고
국민의 생활 수준이 향상되어감에 따라
자연의 이용도가 급증해가고 있으며
이와 비례해서 자연환경의 오염과 훼손도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심각한 문제들을 더 늦기 전에
우리들 스스로가 슬기와 정성을 다해서 해결해 보자는 것이 이 운동의 목적입니다.

조국근대화의 세찬 물결 속에서 우리가 쾌적하고 풍요한 생활을 누리기 위해서는
먼저 자연의 질서와 조화를 해치지 않고 자연을 아끼며 절도있게
이용하는 슬기를 터득해야만 하겠습니다.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우리 강산을 더 아름답고 쓸모 있게 가꾸어서
후손에게 길이 물려주는 일이야말로
산업혁명의 시대에 살고있는 우리 세대의 의무요, 사명입니다.

1977년 10월 5일 박정희 대통령
 
조갑제 현대사 : 충청도 주부 응모작
"사람은 자연보호.자연은 사람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