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음의 눈으로 보고자,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것까지 기록하고자합니다.

충남

서산 보원사지(瑞山 普願寺址)

노촌魯村 2013. 4. 20. 18:19

 

강댕이미륵불로 불리는 이 미륵불은 고풍리에서 용현2리 강당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마을에 자리잡고 있다. 원래 고풍리에 있었는데 1973년 고풍저수지가 축조돼 수몰되자 이곳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보원사의 비보 장승이라고 한다.

서산 보원사지(瑞山 普願寺址.사적 제316호.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105)

 상왕산 보원마을에 있는 절터이다. 창건 연대는 확실치 않지만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전기 사이인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백제의 금동여래입상이 발견되어 백제 때의 절일 가능성도 있다. 법인국사보승탑비에 승려 1,000여명이 머물렀다는 기록으로 미루어보아 당시엔 매우 큰 절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보원사지 석조(보물 제102호)·당간지주(보물 제103호)·오층석탑(보물 제104호)·법인국사보승탑(보물 제105호) 등 많은 문화재가 남아 있다. 가까이에 서산 마애삼존불을 비롯해 불교유적이 집중 분포하고 있어 불교사 연구에 중요한 유적이다.(문화재청 자료)